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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만족 스러웠지.
사이버트론,클래식카,고전음악들,g1이 생각나는 디자인,인간 주인공과 트포의 교감,변신을 잘활용한 액션...
그리고 마베트포와의 연결고리를 거의 끊고 새로 시작하는 첫영화라는 점.

근데 문제는 보통 팬이 아닌 사람, 팬이더라도 실사 영화만 본 사람들에게는 위 장점들이 어필되기 힘들다는 것 같다는거임.

사이버트론? G1?  진성팬이 아니라면 무슨 수로 알까. 짤의 디셉 간부진이 뭐하는 놈들인지 어케알겠어. 물론 나는 질질 싸면서 봄.

클래식카,고전음악은 그저 나이 먹은 사람한테라면 어필 될 수 있겠지만,트포는 로봇액션 영화라는 이기에 비교적 젊고 어린 사람들이 주 고객이 될 수 밖에 없었을거임. 더군다나 한국이라면 서양의 차와 음악엔 더 연이 없겠지.

인간과 트포의 교감.이게 유니크론 트릴로지 직격 세대인 나한테는 디게 큰 매력이였다고 생각함. 하지만 트포영화의 주 고객층이 이걸 기대하고 오진 않았을거 같음.
당연히 액션을 기대하고 가겠지. 하지만 그들의 눈에 들어온건 전작들과 비교했을때 아주작은 스케일 뿐이였겠지. 변신은 둘째치고 싸우는 로봇들이 전작들만큼 안나와주는 거임ㄷ


가장 큰문제로 \'every adventure has a beginning\'이라는 포스터 문구...한국판도 크게 다르지 않은 문구자너? 아무리 봐도 \'이 영화는 마베트포의 프리퀄 입니더\'하는 소리로 보임.
각종 인터뷰를 찾아보는 진성팬들이라면 \'아 리부트임? 개꾸르\' 하겠지만, 저 문구만 본 사람들은 \'와 그 ㅈ같은 영화 죽지 않고 또 나왔네\' 하고 걸렀을 거 같음. 저 생각을 하고도 보러간 사람들은 막상보니 그나마 기대한 큰 스케일의 액션도 없으니 그거대로 악평하고...

특히 이번엔 여름이 아닌 연말에 나와서 가족영화로 타겟을 잡은 걸로 보이지만...전작들이 하나같이 저질 드립이 판을 치는 시리즈인데 굳이 자기자식한테 보여주고 싶을까?

시발 트포2 영화관에서 엄마랑 보러갔는데 엘리스인가? 프리텐더가 샘 덮질때 존나 야해서 불편했던거 기억나누 시발.

3편은 학교서 학기말에 봤는데 초반부 샘여친이 계단올라가는거 로우 앵글로 잡을때 선생님 표정굳고 갑분싸된 것도 기억나고.
여튼 내가 부모였음 안 대려갔음.

이런 상황에서 리부트임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건 존나 큰 실수라고 생각함. 머 5편이 개연성 ㅈ까고 유니크론등 각종 떡밥만 남기고 런해버려서 생겨버린 문제기도 하지만.

봐줬으면하는 주타겟층은 안오고, 보게된 사람들은 불만족하고, 결국 팬들만 좋은 영화가 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