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비 디자인보다 시즈 애들이 더 맘에 들어서 G1컨셉 스토리를 만들어봤어.
다만 집에 지난 십년간 쌓아둔 트랜스포머는 다 베이포머다 보니 주류는 걔네가 되어야겠고, 시즈 애들을 어떻게 써먹을까 생각해본 결과 이런 게 나왔다.
이미 있는 컨셉일지도 모르겠네


1. 두 개의 차원. 같지만 다른 사이버트론이 두 우주에 존재해

2. G1 사이버트론은 한창 전쟁 중. 불리해진 오토봇은 행성을 포기하고 재집결하기 위해 행성 밖으로 에너존 수송선들을 탈출시켜.

3. 도주중이던 한 수송선이 디셉티콘 요격대의 추격을 받아서 격침될 위기에 처하자 급히 가까운 행성으로 목표를 변경, 그대로 불시착해

4. 그것이 지구.

5. 근데 다른 차원(사이버트론이 진짜 두 개여도 재밌겠다)의 지구. 이미 무비포머들이 지구에서 한바탕 쌈박질한 뒤였어

6. 불시착한 G1 오토봇들은 지구에서 벌어진 디셉티콘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오토봇들을 만나서 이 행성을 탈출할 방법을 찾는 거지

7. 한편 G1 디셉티콘 요격대 멤버들 역시 수송선을 따라 지구에 불시착하고, 패잔병이 되어 지구 곳곳에 숨어 있던 무비 디셉티콘들을 만나.
무비 디셉티콘들은 G1 녀석들의 도움을 받아 재기를 준비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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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이런 컨셉. 소재 자체가 특이하진 않은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예를 들면


무비봇 : 그러니까 우리 지금 똑같은 사이버트론 말하는 거지? 그 '사이버트론' 말야. 행성 '사이버트론'.

G1봇 : 행성 사이버트론. 우리의 고향이다. 빼앗겼지만...

무비봇 : 그게 그러니까 말이지, 우리는 한 번도 빼앗긴 적이 없는데. 통째로 망하긴 했지.

G1봇 : 분명 같은 곳이 맞나? 탄, 헬렉스, 테저러스, 케이온.

무비봇 : 나머진 모르겠고... 드디어 아는 이름이 나왔네. 케이온.

G1봇 : 디셉티콘 세력의 수도성이지.

무비봇 : 그럼 내가 아는 케이온은 절대 아니야. 그러면 아이아콘은 알아? 열두 기사단!

G1봇 : 아이아콘은 도서관으로 유명하지.

무비봇 : 올스파크여 맙소사. 같은 행성 얘기중인거 맞지?

G1봇 : 올스파크는 누구야? 후... 벡터 시그마

무비봇 : ...그건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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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야기를 꾸려 보고 싶은데 딱 하나 걸림돌이 있다면 아직 시즈 피규어가 하나도 없다는 거... 지갑도 텅 비었다는 거 정도?

오토봇은 미라지, 식스건, 레드얼럿
디셉티콘은 에이프페이스, 스카이트레드, 브런트 혹은 스피니스터 생각해 봤어.

연말에 카메라 사고 여유금이 좀 생기면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시즈 사고 싶어

부족한 필력으로나마 써 봤는데 어떻게 생각해?
재밌게 읽었다면 고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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