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움직여대는 동력장치를 자랑하면서, 김을 뿜어대며 질주하는 묵직하고 시커먼 쇳덩이!
이 증기기관차 모드가 바로 내가 아스트로트레인을 좋아하는 이유야.
뭐, 좀 더 컸으면 싶기도 하지만 나쁘지 않다. 증기기관차야말로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본디 G1 아스트로트레인의 모델이 된 D51 기관차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였으니까.
물론 그냥 적당히 증기기관차의 느낌을 낸 거지 실제 기체를 참고한 것 같지는 않지만, 디테일을 보면 여러 기차가 섞인 것 같기도 해.
우선 기본적인 외형과 바퀴 배열은 D51 기반이고...
양 옆으로 퍼진 보일러는 이런 기관차를...
...작은 머리통(?)은 이런 기관차 닮은 것 같아.
멋져... 바퀴도 기분좋게 잘 나가. 증기기관차로서 갖춰야 할 것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시즈 아스트로트레인은 바퀴 구조가 2-8-2(전륜, 동륜, 후륜)인 D51과는 달리 2-4-4-2로, 실린더가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총 4개인 '듀플렉스' 형식의 모습이야. 이렇게 조형되어 있으니까 변신하더라도 바퀴의 연결봉이 끊기는 어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런 모습으로 등장하지. 실차보다는 저 부분에 변신을 위한 경첩이 가로질러있는 걸 반영한 거야.
하지만 듀플렉스 방식은 아주 거대한 기관차에나 쓰인 방식인데... 그래도 동륜을 연결하는 연결봉이 끊기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디테일 진짜 끝장난다. 제대로 못 찍는 게 아쉬울 따름이야.
레일 위에 올리자니 전륜만 맞네. 전에 이 궤간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링크), 실제 기차와는 괴리가 있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
바퀴 소수가 열을 벗어나 툭 튀어나온 것 보다는, 이렇게 앞의 한쌍이 폭이 좁을지라도 나머지는 일렬인 게 눈에 안 거슬리고 보기 좋다구.
아마 G1완구처럼 툭 튀어나왔다면 난 엄청 욕했을 거야.
총기함은 아스트로트레인의 탄수차이기도 하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기관차만 혼자 잘 돌아다니지만, 실제 D51은 연료와 물을 담은 이 탄수차가 필수였어.
근데 왕복선 운송차량을 겸하다보니 열차바퀴랑 무한궤도가 섞여 조형되어 있어 좀 불편해. 이 사진의 왼쪽 모습처럼 나왔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네.
턴수차를 연결해주면 꽤 길어진다.
.
.
.
.
.
.
총평을 하자면, 가동도 좋은 편이고, 변신도 복잡하지 않아. 만질 때 짜증나는 요소도 크게 없고 정말 훌륭해!
하지만 지저분한 데미지 표현은 없는 게 나아보여.
또, 두 알트모드의 주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거의 풀도색에 가깝게 칠해진 파츠들이 좀 있어. 이 부품들의 미래가 좀 걱정되네.
이 두 점만 빼면 겁나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끝!
로봇 모드:
https://gall.dcinside.com/transformers/181954
왕복선
모드:
https://gall.dcinside.com/transformers/181960
아 결론은 아스트로트레인 사라는 거네 ㅋㅋㅋㅋㅋㅋㅋ
햐 은하철도999 좋아했던 추억이... - dc App
얘는 로봇모드 디자인은 그냥저냥인 거 같은데 알트모드가 너무 이쁘다 얘도 정발해주겠지??
저 레일은 완전 관련없는 제품일텐데 맨 앞바퀴라도 궤간이 맞는게 신기하다.. - dc App
가성비는 어뗘??
난 대만족인데 크기를 중시한다면 글쎄... 무기는 무난한 모습의 총기라서 무기없는 다른 녀석들 쥐어줘도 좋음.
D51 은 스팀로보도 모티브 삼았지 - dc App
이 사진의 왼쪽 모습처럼 나왔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네. → 이 사진의 오른쪽 모습처럼 나왔으면 낫지 않았을까 싶네. 좌우를 헷갈려버렸네잉.
음 정말 기차에 많은 것을 쏟아부은 조형같은데 우주선이 굉장히 아쉽네
리뷰 개싼다 진짜 블로그 없냐 두고두고 보고싶은 리뷰다
헉, 이런 특급칭찬을! 몸 둘 바를 모르겠구만.
캬 .진짜 이뿌네 리뷰도 굿
오 바퀴 장식인줄 알았는데 굴러가는구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