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 오랜만이네요.

- 그렇군, 아트파이어.


- 프라임, 이건 뭐죠?

- 이건 럭키박스라네. 아트파이어.

- 프라임, 이런건 어차피 꽝만 들어있다구요. 살 필요가 없어요.


- 좋은 지적이지만 자네가 틀렸네. 아트파이어.

- 네?


- 어릴적 문방구 앞에서 100원, 200원 혹은 거금인 500원을 써서 뽑기를 해본적이 있나? 아트파이어?

- 아뇨, 없는데요.


- 뽑기는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하는걸세. 물론 꽝이 나오더라도 말이지.

- 그. . .그렇군요.


- 그럼 개봉하도록 하지.

- 꼭 원하는 것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 (제발 MPM바리케이드. . .제발. . .MPM바리케이드. . .)


- 애미.


- 프라임? 원하는것이 나왔나요?

- . . . . . . . . .


- 이만 가지. 아트파이어.

- 에? 내용물 확인 안하세요?


- 저 안에는 플라스틱 핵 폐기물들만 들어있다네.

- 폐기물이요?


- ㅅㅂ 돈주고도 안받을 것들을. . .내가 호구지. . .ㅅㅂ. .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내가 미쳤지. . . .에너존 국밥이 몇개야. . .ㅅㅂ

- (꼴등 나와도 기대감 때문에 사는거라며. . . .)


- 도대체 뭐가 나왔길래. . . .


끼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