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머장은 워낙 시대를 잘 안타는 디자인이라서 조금 자잘한 디테일 추가해도 실사판에 어울리고
가카는 머장과 비교하면 약간 시대를 타지만 워낙 간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현대의 추세에 맞기에 조금 만져주면 세련되보이는데
갈바트론은 코믹스와 완구의 하얀 컬러든 애니판의 보라 컬러든 80년대 센스가 강한 것이 현실.
지금 추세에는 하얀색 컬러가 약간 더 나은거 같은데 80년대 SF 영화스런 데코와 당근총들이 상당히 고전적인 느낌이 강하지.
알트 모드도 상당히 80년대 SF스런 견인포(?)이고.
에너존에서는 알트모드를 날렵한 전투기 형태로 바꾸고 당근총을 어깨로 옮기는 등으로 세련되게 보이게 노력했지.
지금 기준에서는 과하게 화려한 느낌은 있음. 그러니깐 그라데이션 많이 넣은 ppt 느낌? 이때 그런게 유행했으니 어쩔수는 없다만
찌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 IDW 2005도 있지. 초기 갈바트론 디자인은 찌원의 실루엣을 기반으로 뾰족한 포인트를 많이 줘가지고
90년대 로봇 만화에 나오는 비주얼로 만들었는데 이건 레트로에서 또다른 갬성의 레트로로 넘어간 느낌.
IDW 2005 후기 디자인은 색배치도 과감하게 바꾸고(당근총을 없애버린다든지) 디자인은 중장갑 로봇처럼 만들어서 굉장히 잘된 리파인이라 생각함.
둥근 캐논만 조금더 과감하게 바꿔도 되었을거 같은데. 이 디자인달고 한 행적이 독자가 암걸릴정도로 찌질해가지고 묻혀버렸지만
유니버스 갈바트론은 알트 모드를 아예 실존병기인 메르카바 기반으로 만들어서 위의 IDW 2005 후기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거같음.
AOE 갈바트론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리파인인데 기존의 마베포머처럼 복잡한 외계생명체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머리의 뿔은 찌원의 실루엣을 연상시키고 찌원 틀딱 완구의 색배치를 계승하면서도 당근총의 포인트를 가슴으로 옮긴게 참신한 것 같음.
하지만 알트 모드의 실루엣이 전혀 안보인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고 연출적으로도 레고 변신이...
결론은 갈바트론은 어떻게 재해석해도 그 특유의 고전적인 느낌이 취향에 맞아야 마음에 드는 디자인같음.
일단 당근캐논부터..
머장과 가카는 네모네모한데 갈바는 몸에 곡선이 많으니까 좀 촌스럽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AOE 재해석 버전도 멋진데 너무 모터마스터 같음
비클만그렇지 로봇모드는 또 아님
뜬금없이 기사컨셉 잡고 늘어져서 aoe 갈바통은 이도저도 아닌 게 돼버렸음 ㄹㅇ
지금 보니 G1 완구는 무슨 중세 판타지에 나오는 오버 테크놀로지 골렘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