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로 변신하는 메가트론 얘기를 할 때마다 항상 디럭스급의 탱크 메가트론을 바라왔노라고 앵무새처럼 얘기하곤 했지.


그래서 클래식 디럭스(링크)도 구해보고, 사이버버스 엘리트급(링크)도 구해봤으나 만족스럽지 못했어. 그러나 이번에 이걸로 확실히 만족하게 되었지.

신나서 포징 사진도 올리고 했지만 막상 리뷰를 안 했으니 함 해보도록 하지. 이건 순정 상태가 아니라 얼굴을 교체한 개조작(링크)임을 염두에 두라구!




미래적이면서 나름 있을법한 모습의 멋진 전차! 어째서 이런 모습의 전차가 있을 법 하다고 생각하냐고?



스텔스 전차라고 이런 걸 어디서 만들고 있대. 느낌 비슷하지 않아?



극중 모습과 달리 관측창과 마크가 없고 노출되어 있어야 할 무한궤도의 윗면은 장갑판으로 덮여 있는데, 이는 로봇모드의 다리를 생각해서 그런 거야.

포탑의 검은색 도색은... 왜 있는지 나도 모르겠네. 뭐,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해도 여태 나온 사이버버스 메가트론 중 가장 구현도가 뛰어나.


게다가 저 요소들이 시각적으로 거슬리는 것도 아니고, 난 G1 메가트론으로 삼으려고 구한 거니 하등 상관이 없지.



뒷모습은... 초큼 아쉽지만 봐줄만은 하다.

등짐과 어깨 일부가 합쳐저 포탑을 이루기 때문에 포탑 회전은 불가능하다. 이 점은 더 아쉽다.


바퀴는 앞쪽에 두 개, 뒷쪽에 긴 롤러 형태로 하나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삼륜차 형태야.


뒤집으면 등과 배가 동시에 보이는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어. 등짝 조형은 나름 극중 모습에 충실하지만 등짐이 딱 붙어 가려버려지.

등 가려지는 거 난 상관없는데 무한궤도가 잘리고 끊기는 게 아쉽다.


자꾸 아쉬운 점만 얘기하는 것 같지만 만족도는 매우 높아. 포탑회전 불가능한 것과 끊기는 무한궤도, 딱 이 두 가지만 아쉽고 나머진 다 좋다!


어쩜 크기도 내게 딱 맞는지!


포탑... 회전... 이 눈치없는...


데자뷰, 느껴본 적 있어?


WFC 시즈의 영향인가, 이펙트 파츠도 들어있다. 받기 전엔 쓸대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면 꽤나 괜찮음.


두 부분으로 분리가 되는데, 3mm 조인트와 호환되는 방사형 불꽃 쪽은 활용도가 높다.


반면 불기둥 쪽은 5mm 조인트와 호환이 되기는 하는데... 마땅한 쓰임새를 못 찾겠네.

이펙트 파츠는 포탑 뒷통수에 있는 3mm 조인트에 끼워줄 수도 있다. 근데 로켓 부스터로 치기엔 위치가 이상하고... 한 덩어리로 둘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하나?


시즈 커맨더 제트파이어의 이펙트 파츠를 활용하니 더욱 강력해 보인다! 이거 자주색으로도 내오면 좋겠구만.


미사일 발사기와 퓨전캐논 역시 5mm 조인트를 사용한다. "나만의 전차를 꾸며보아요."


변신을 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발사대는 분리해줘야 한다. 파츠포밍이라 볼 수 있지만 그게 무장이라면 좀 관대하게 바라보게 마련이지.

분리한 모습도 어색하지 않으니 아예 없는 셈 쳐도 되고.


사이버버스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을 잘 구현한 원래의 얼굴.



다시 말하지만 얼굴은 내가 교체한 거니까 무시하고... 구현도는 높은 편이다. 이전 완구들(링크)에 비하면 더더욱.

다만 팔에 있는 '_ _' 무늬는 볼관절에 잡아먹히거나 손목관절을 심기 위한 홈이 겹쳐 'ㄴ ' 이런 모양이 되어버렸네.


사이드 스커트는 삭제되어 버렸고, 어쩌구 저쩌구...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상관없지롱ㅋ


가동은 WFC 시리즈의 영향인지 매우 훌륭하다. 디럭스 나오기 전 까지 사이버버스 완구가 허리와 손목 발목이 가동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어?






교체해준 얼굴 덕에 에버그린 원본 디자인 느낌이 물씬 난다.






총평: 아유 좋아 너무 좋아 으헤헤헿헤헤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