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로갤에서 샀음. 자잘한 문제가 좀 있는데 그건 밑에서.

일단 설계 자체는 생각보다 괜찮다. 하체가 좀 얄쌍해보이긴 하는데 원작부터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디자인이라 실물로 보면 프로포션 자체는 나쁘지 않음. 오히려 머리가 조금 작았으면 어떨까 싶긴 한데.  타오바오에서 6만원쯤 하던데 돈값은 하는 물건임.

주의하지 않으면 파손 날 만한 부분이 있는데 밑에 사진 두 개가  그 부분임.

1.어깨장갑에 회전축이 있는데 이게 좀 덜렁거리는 경우가 있어서 험하게 다루거나 잘못해서 앞쪽으로 힘 씨게 줘버리면 박살날 가능성이 보임.

2.발목이 2축인데 변신할 때 저걸 살살 꺾어서 장딴지 안쪽으로 넣게 돼 있음. 설계 자체도 살짝 불안감 들게 만드는 구조인데 발목 좌우로 꺾이는 부분이 상당히 뻑뻑해서 잘 안 돌아갈 경우 분해 후 가공은 필수임. 꺼내서 좀 갈아주고 윤활유 뿌려주면 됨.


그리고 도끼에 순접 떡칠이 돼 있던데 이건 판매자가 토르냈다가 고친답시고 저래놓은 것 같음. 제품공정상 순접 칠할 일이 없거든.

하자 없다고 그래서 샀는데 저렇길래 얘기하니까 본인은 도끼는 건드린 적이 없다면서 읽씹 시전. 별 것도 아닌 거 그냥 미안하다고나 하면 넘어갈 걸 굳이 읽씹을?

근데 도끼 건드린 없으시다더니 자기가 올린 사진에 찍힌 저 도끼는 지 발로 걸어나왔나배. 사소한 걸로 빈정 상하게 하는 것도 재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