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이베이에서 지른 HFTD 리더급 스타스크림이 코로나 시국을 뚫고 도착했다.

지금은 플라잉 나쵸라고 불리지만 갠적으로 베이포머 스타스크림 디자인이 존멋이라 생각함. 판매자가 경매로 올려놓았는데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적었어. 그 덕에 경매 종료 직전에 시작 가격에서 얼마 오르지 않은 가격에 낙찰되서, 국제 배송비까지 포함한 총 가격인 13만원에 미개봉 신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음.

전투기 모드. 무비판 완구답게 변신이 복잡해서 변신방법을 익히는데 좀 시간이 걸렸음.



이게 2010년에 나온 물건이라서 메이드 인 차이나인줄 알았는데, 고향이 비엣남이더라. 그렇다면 하스브로는 2000년대 후반에 공장을 중국 이외에도 지어서 분산시키고, 2010년대로 오면서 베트남을 주력으로 밀어줬다는 말인가?

그런데 전투기에서 다시 로봇 모드로 변신하다가 토르나버림ㅜㅜ. 올해 첫 토르다. 전투기 모드일 때 양 팔을 결합해주는 오른팔 상박의 돌기인데, 패키지에서 꺼냈을 때부터 백화현상이 나있어 불안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더라... 토르난 부위가 전투기 모드에선 가려지고 로봇 모드에선 눈에 크게 띄는 부분이 아니라서 티가 안나는데다, 없어도 변신에 지장을 주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음. 떨어져나간 부위는 사포로 갈아줘야하나?

역삼각형 몸매에 사지가 어느정도 두꺼워서 다른 완구들과는 달리 비실비실하지 않고 근육질로 보임.

음성 기믹. 목소리는 1편의 굵직굵직한 기계음 목소리보단 후속편들의 간신배 목소리에 가까움. 기믹 음성은 베이포머 콩 성우인 "찰리 애들러"가 낸 것 같은데, 장난감의 목소리를 낸 사람이 누군지 인터넷을 찾아봐도 정보가 안 나오네.

MPM2.0이 나오긴 하지만, 난 이 리더급 조형이 얘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란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영화 속 프로포션을 완벽에 가깝게 묘사한 게 맘에 드는데다 마침 가격도 다른 미개봉 신품들보다 훨씬 저렴해서 질렀음. 이 녀석은 내가 두번째로 지른 리더급이지만, 첫번째 리더급인 어라옵은 본체는 보이저급이기에 실질적으론 이 녀석이야말로 내겐 첫 리더급 트포 장난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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