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이렇게 장난감 좋아하는지 잘 모르셨던 어머니한테
어렸을적에 있던 얘기를 함
어렸을때는 별 것도 아닌걸로 막 따돌림 당하고 그랬으니까
특히 난 장난감 하나땜에 그랬음ㅇㅇ
다른 애들이야 다 손에 하나씩 들고 다니면서 노니까
그 장난감 없으면 같이 노는거에 끼워주질 않았음
그래봤자 동네슈퍼에서 천원이면 살 수 있던 장난감이였는데
초등학생이 뭔 돈이 있나 포기하다가
주말에 할머니 집 놀러갔다가 용돈 천원 받음
그래서 그냥 집에 돌아가자마자 슈퍼에서 그거 사가지고
갔는데 어머니가 그걸 보고 날 때림
누가 그딴대 돈을 쓰래 하면서 때리고 장난감까지 부서버리더라
결국 그렇게 초등학생때 계속 또래들이랑 어울리지 못함
어머니한테 그때 그랬다고 얘기하니까
아무말 없이 미안하다고 하드라
그래도 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여전히 반대함ㅋㅋㅋㅋㅋㅋ
어찌 지금 생각해보면 뭔 개소리야 싶은 얘길수도 있지만
어릴때의 상처 때문에 모았음
그리고 고등학생때 나이값 하자 하면서 다 팔았다가
ㅅㅂ 남자는 성인이 되어서도 애새끼다 하면서 좋아서 모으고 있음
사회인 되고나니 월급 받아서 사는거 개꿀임
반대로 아버지는 긍정적으로 보심
사실 이런 매니아 취미는
울 아버지가 프라모델 해보라 해서 시작했던게
지금까지 와버린 것 같다
그래서 어릴때 아버지가 내 트포 가끔씩 변신시키고 노셨음
난 그런 엄마 조차 없었음 화이팅
어......... - dc App
아버지가 진짜 대인배이시고 어머니는 사실 자기가 직접 돈벌어서 사는 재미를 느끼라는 큰 그림일 수도 있다. 나도 갓 폴리텍에서 용접배우고 사회생활 시작하고 한달마다 돈 들어오는거로 메나졸 살때 기분이 잊혀지지 않더라
유행하는 장난감 없으면 놀아주는거 끼워주지 않았다는 저 말에 존나 공감되네 ㅠㅠㅠㅠ 구슬동자, 탑블레이드, 크러쉬기어 이거 유행할때 생각남
난 이쪽으론 TV쪽으로 그래 내 어린시절이 투니버스 최전성기였는데 케이블TV신청하면 내가 만화만 볼꺼라면서 오직 지상파뿐이었거든 이건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서 e스포츠나 일반 스포츠, 유행하는 예능등 전부 못 봤었으니 화제에 끼기가 쉽지는 않더라 그나마 일본애니 다운받아보는 애들은 공통의 화제를 가지는건 쉬웠는데 그마저도 그 사이에서 더빙해서 국내 방송하던 애니 얘기 나오면 난 또 나가리였지
난 어려서부터 대인관계가 무너져서 영화 속 캐릭터들에 더 매달렸던 거 같다. 내가 만든 이야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조화를 이루며 내 친구들이 되어줬으니. 그땐 그마저도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한 해에 하나둘씩 샀는데... 그때 만들어간 이야기들이 지금 내 인생을 만들었으니 전화위복이라 해야 할지. 그 이야기들도 지금껏 이어지고 있어ㅎㅎ - dc App
난 어머니는 중립 아버지는 반대파이셨음 - dc App
난 엄마는 그냥 그랬고 아빠가 트포 입문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