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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가 1월 초에 쓴, 각종 마스터 설정들에 대한 글. 지금 이 글도 원래는 1월에 썼던 글의 후속작으로 쓰려고 계획했던 건데, 프리텐더 설정과 마이크로마스터 설정을 다룬 글이 트갤에 올라와서 액션 마스터만 썼음)
1984년부터 시작된 트랜스포머 G1 장난감 라인은 1980년대 북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장난감 라인 중 하나였음. 하지만 1990년에 가까워지면서 트랜스포머의 인기는 점점 시들어갔어. 마블 코믹스에서 만화책은 계속 연재되고 있었지만 만화책보다 파급력이 더 큰 TV 애니메이션은 1987년애 완결되었고. 트포에 열광하던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서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지. 또 닌자 거북 같은 경쟁 업체의 장난감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트포의 지분을 빼앗아갔음. 게다가 결정타로 북미에서 비디오 게임기의 보급으로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도 늘어났음.
무엇보다도 5년 넘는 세월동안 변신 로봇 장난감을 만들면서 아이디어가 떨어진 것도 있지. 차량으로 변신하는 로봇, 동물로 변신하는 로봇, 사물로 변신하는 로봇, 합체 로봇, 3단 변신 로봇, 6단 변신 로봇, 헤드마스터, 파워마스터, 타겟 마스터, 프리텐더 등등. 더 이상 변신로봇이란 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걸 내기엔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이야.
트랜스포머 찌원 장난감 라인은 1990년을 끝으로 종결되었는데, 완구 개발팀이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건지 이전까지의 트랜스포머 장난감들이 지켜왔던 룰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를 함. 바로, '변신하지 못하는' 트랜스포머 완구였음. 그렇게 해서 나온 게 바로 ‘’액션 마스터‘’임.
설정에 따르면 액션 마스터란 알트 모드로 변신할 능력을 잃어버린 대신 성능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트랜스포머들이야. 사이버트론인들이 변신 능력을 상실한 건 에너존이 아닌 새로운 연료를 섭취했기 때문임. ‘’뉴클론‘’이라는 물질을 연료로 사용한 트랜스포머들은 다른 트랜스포머들보다 힘이 세지고, 속도가 빨라지고, 내구력도 더 높아지는 등 모든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지만 그대신 뉴클론이 체내의 변신을 담당하는 기관을 에너지 발전소로 바꿔놓기에 변신 능력을 상실하게 됨.
액션마스터 라인은 일본에서도 트랜스포머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질 때 나온 거라서 일본에선 그다지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어. TV 잡지에 연재물 형식으로 관련 이야기가 짤막하게 다뤘을 뿐임. 미국에선 당시 발간 중이던 마블 코믹스에도 액션 마스터 설정을 등장시켜 연계를 했음.
(당시 광고)
(액션마스터 쇼크웨이브 오른쪽은 동봉된 파트너 로봇. 이 파트너는 쇼크웨이브가 손에 쥘 수 있는 총으로 변신함)
(스케이트 보드로 변신할 수 있는 재즈의 무기)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스타스크림의 탈 것)
완구 패키지엔 조그만 트랜스포머 액션 피규어와 악세사리(무기나 아담한 사이즈의 1인용 탈 것)가 들어있어. 액션 피규어는 변신을 못하지만, 동봉된 탈 것이나 무기는 다른 형태의 탈 것이나 동물로 변신할 수 있음. 들어있는 피규어가 이전의 트포 장난감들에 비하면 아주 작은 크기이고, 악세사리도 피규어의 크기에 맞춰줬기에 액션 마스터 시리즈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지.
액션마스터 라인업의 대부분은 소형 탈것들이지만, 메가트론 탱크처럼, 사이즈가 큰 탈 것이 들어있는 중형 및 대형 박스 제품들도 일부 있었어.
액션마스터는 블리스터 패키지에 액션 피규어와, 액션 피규어들 용 악세사리와 탈것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같은 하스브로 출신의 ‘’지아이조‘’와 비슷한 면이 있어. 하지만 신체 다양한 부위에 관절들이 달려서 포즈를 자유자재로 취할 수 있는 지아이조의 액션 피규어들과는 달리 액션마스터들은 관절 수가 부족해서 가동에 제한이 있어.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가 ‘’변신‘’하는 로봇들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운 건데, 이를 부정해버렸으니 현재 팬덤에선 이 라인업을 그다지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
하다못해 액션 피규어가 ‘’액션 피규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포즈를 세울 수 있게 했다면 좋았겠지만 관절 수라곤 레고 미니피규어 수준이지.
액션마스터 라인업 후반기엔 피규어가 알트 모드로 변신할 수 있는 ''액션 마스터 엘리트''가 나왔지만, 변신이라기보단 요가자세에 가까움.
액션마스터는 북미에선 1990년 한 해만 나오고 끝났지만, 유럽과 호주에선 1991년까지 나왔어.
액션마스터를 끝으로 G1 프랜차이즈는 완전히 끝났지만(이후 1993년 G2 프랜차이즈 시작), 여타 트포 시리즈들이 그렇듯, 액션마스터도 트포 전체 프랜차이즈에 나름 유산을 남겼고, 자주 오마쥬되고 있어.
가령, 사웨의 파트너로 나온 윙띵은 21세기에 와서 랫뱃의 조형을 리툴하는 식으로 완구가 몇 번 나왔고. 다른 액션마스터 파트너들도 21세기에 나온 미디어 작품들애 카메오로 나오거나, 장난감으로 리메이크되곤 하지.
시즈로 나온 라이오나이저도 액션 마스터 출신이고, 다른 미디어 작품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했음.
90년대 감성의 유치한 색상도 봇콘 한정판으로 오마쥬된 경우들이 많아.
액션마스터 라인으로 데뷔한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21세기에 와서 다른 장난감들을 리툴하는 식으로 오마쥬되었지.
또, 3사가 아닌, 본가에서 직접 만든 비변형 액션 피규어라는 성격에서 ''로봇 레플리카'' 라인업도 어느정도 액션 마스터의 후계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90년돈데 가동성이 저 수준인게 이상했는데 역시 당대에도 딸리는 수준이였군
지아이조는 1980년대부터 상당한 가동성을 가지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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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만든 digibash들도 보니까 액션 마스터 색상을 오마쥬한 게 많더라고
트레드샷은 보니까 2014년에 제너레이션 워패스 조형을 리툴해서 완구 나온게 있는데, 액션마스터즈에 딸려있던 총으로 변신하는 네발 짐승도 리뉴얼해줘서 넣어줬네.
와 레플리카 프렌지 개머쉿네 갖고깊다
SS에서 프렌지가 안 나와서, 로봇 레플리카 프렌지를 SS 대용으로 사볼까 했는데, 크기가 디럭스급이라서 포기했음.
TR에서 조종석이나 표주박에 타이탄마스터 태우는 기믹도 액션마스터에서 약간 영향받았으려나?
조그만 피규어들을 조종석에 태우는 기믹은 액션 마스터보다 먼저 나온 헤드 마스터 라인에서 먼저 나온 거라서 액션 마스터보단,헤드 마스터 라인에 영향받은 거라고 봐야 겠지
요즘 저렇게 나오면 아마 안 사겠지만 저건 저거대로의 맛이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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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에 우리가 덜 울어서 배려인가보다 ㅋㅋ
색분할 잘된 식완 정도로 생각했는데 식완이 아니군요. 당시 3달러면 싼가격은 아닌듯,,,, 당시기준 거의 지아이조 피규어 가격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