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트포 영화들이 여섯편이나 나오고, 시리즈가 점점 평가가 떨어지다가 최후의 기사가 좆망하면서 사람들이 트랜스포머에 별 감흥이 없겠지만, 트랜스포머 1편이 2007년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엄청 센세이셔널했음. 이전까지 인간보다 덩치 큰 로봇들이 나와 서로 쌈박질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한 편도 없었고, 트포가 최초였으니까. 트포 1이 전세계에서 돈을 쓸어담고, 장난감이나 DVD 같은 부가 상품으로 2차 시장에서도 돈을 벌어들이니 할리우드에서 다른 영화사들도 트포를 따라 자기들도 거대 로봇 영화를 만들려고 난리였음. 트포 1 개봉 이후 영화 잡지의 소식란이나 영화 관련 사이트 들어가면 무슨무슨 일본 거대 로봇 애니가 할리우드에서 실사화된다더라 라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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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이킹과 마크로스의 실사화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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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 1 개봉 후, 볼트론도 실사화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얼마 후 컨셉아트가 인터넷에 공개되었는데, 비쥬얼을 보면 딱봐도 트포의 영향을 받은 티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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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태권브이를 실사화겠다며 뉴스가 나오고 컨셉아트가 공개되었음. 이 역시도 비쥬얼이 트포의 영향을 받은 티가 나지. 당시 인터넷에서 저 이미지보고 옵티머스 프라임 짝퉁이냐 이런 반응들이 나왔음.


용자물인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선가드)''도 20세기 폭스사에서 판권 취득 후 실사화 추진중이라는 말이 우리나라 인터넷에 돌아다녔는데, 이건 구글에 검색해도 우리나라에서 쓴 글만 나오고 서양웹의 글은 없는 걸로 보아 찌라시인 것 같음.


할리우드에선 한 소재가 흥행에 성공하거나 큰 관심을 끌어모으면 곧바로 너도나도 비슷한 소재로 영화들을 만드는데, 다들 트포의 성공을 재현하려고 거대로봇물을 제작하려 뛰어들었으니 얼마나 트포가 당시에 핫했는 지 알 수 있지. 저렇게 비슷한 소재들로 영화들이 잇달아 제작된다는 것 자체가 그 영화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잘 알려주는 지표임(ex: 2000년대 초반에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니까 비슷한 에픽 판타지물이나 중세물이 쏟아져 나왔지. MCU가 성공하니까 너도나도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만든다고 나섰고.)


2007년~2009년 때 중딩이었는데, 인터넷에서 거대로봇물들이 실사화 제작에 들어간다는 소식들을 듣고 엄청 기대했었음. 저렇게 제작 들어간다고 말 나온 것들 중 정작 하나도 실제 촬영 단계로 나가지 못하고 프리 프러덕션 단계에서 다 엎어지거나 소리소문없이 흐지부지되어서 아쉽더라.. 트포 이후 나온 할리우드 거대 로봇물은 퍼시픽 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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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의 짝퉁 영화들. 이건 워낙 유명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