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MEETS THE EYE>


관제탑!! 관제탑, 응답하라!!”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골드버그가 다급히 수신요청을 했다.

그러나 아무 답변도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그는 블리츠윙에게 허무하게 죽고 말았다.

디셉티콘!! 앞으로 진격하라!!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지상의 낙원에 도착할 것이다!!”

갈바트론이 기관포를 꺼내어 오토봇들을 쏘아대며 외쳤다.

컨스트럭티콘, 마신합체!!” 컨스트럭티콘의 대장 스크래퍼가 소리쳤다.

그들은 하나로 합쳐져 기계마신 빌드론이 되었다.

이에 맞서 오토봇의 레스큐 팀도 하나로 합쳐서 데바스테이터와 싸웠으나 역시나 허무하게 잿더미가 되어서 소멸하고 말았다.

한편, 고대 프라임들의 기록이 담겨져있는 옵트로닉스의 사관에서는 진라이와 그랜드 콘보이가

유일하게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형 프로토폼 사이버트로니언들을 다른 행성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희도 여기 남아서 싸우겠습니다. 절대로 이 행성을 디셉티콘 놈들에게 뺏기게 놔둘 수는 없습니다!”

너희들의 그 마음은 잘 알겠지만, 너희들이 유일한 희망이란다.”

너희마저 죽어버리면 사이버트론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게 되버려.”

그랜드 콘보이는 4명의 사이버트로니언 중 리더인 제네시아에게 넌지시 매트릭스를 넘겨주고는

무사히 살아남으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저멀리 피신시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옵트로닉스의 사관이 폭발해버렸고 그 둘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4명의 사이버트로니언들은 오열하면서 애타게 그들을 불렀다.

그들을 태운 우주선은 지구라는 행성을 향해 가고 잇었다.

쳐죽일 놈들... 반드시 이 치욕을 되갚아주마...” 제네시아는 주먹을 꽉 쥐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들이 곧 도착할 지구는 신기술이 발달해서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신문물을 즐기며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실존하는 유토피아가 되어있었다.

? 저기 봐!! 웬 운석 같은게 우리에게로 오는 거 같은데?!”

어서 윗위키 총사령관님께 알려야 해!!”

그 두 명의 지구인 병사는 곧바로 총사령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군대를 전부 집결시켜 혹시나 하는 외계세력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사령관님, 이건,,, 운석이 아니라 마치 우주선 같습니다.”

혹시 크리토 족의 소행이 아닐까요?”

윗위키는 그 운석을 향해 조심히 다가가더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30년만에 그리운 친구를 만나게 되었구나!!”

그리운 친구요?” “이들은 사이버트론의 오토봇이다. 30년전 지구에서 벌어진 은하대전쟁에서 우리 인간 편을 들어서 적을 쓰러트리는 것을 도와줬지.

아마 그때 오토봇 총사령관이 옵티머스였던가?”

윗위키는 옛날의 동료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만났다는 행복감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더니 잠시후, 우주선의 뚜껑이 열리더니 4명의 사이버트로니언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나왔다.

여기가 지구라는 행성인가?” “경고한다! 한발짝 더 움직이면 즉시 사살하겠다!!”

미키 잭슨 장교가 기관포를 겨누며 으름장을 놓았다.

자네, 무슨 짓인가! 이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네. 우리의 은인이란 말일세!!”
하지만....” 총사령관의 따끔한 일갈에 찍소리 못하고 미키는 총구를 내렸다.

보아하니, 처음보는 오토봇인데, 여기는 무슨 일로 온 건가?”

, 우리는 사이버트론에서 여기로 피신해서 오게 되었다. 지금 사이버트론은 은하대전쟁 때문에

황폐화되었고, 오토봇은 거의 전멸했다. 당신이 알고 있던 옵티머스께서도 그 전쟁에서 전사하셨다.”

그 말은 들은 윗위키는 땅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당신은 우리 사이버트론과 꽤 많은 교류를 했을 거 같다, 그만큼 우리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는 것이겠군.” 제네시아는 말없이 총사령관을 다독여 주었다.

당신의 그 비통한 마음, 우리도 같다. 전부 디셉티콘 때문이다.”

디셉티콘?! 설마 메가트론이 또...” “메가트론이 아니라 갈바트론이 이번 전쟁을 일으켰다.”

제네시아는 사이버트론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영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영상을 끄며 윗위키에게 스캔할만한 물건을 줄 수 있는지 부탁했다.

이거면 됐는가?” 트럭과 다른 탈것들을 끌고 오며 메리 로즈 대통령이 물었다.

아니, 우리는 그렇게 큰 것은 필요없다.” 제네시아는 대통령에게 잠깐 인간들의 생활을 구경해도 되는지

물어봤고 대통령은 그들을 보호해줄 병사 2명을 붙이고 바깥으로 구경시키게 해줬다.

너희 사이버트론 사람들은 주로 여가 시간에 뭘하면서 시간 때우냐?”

아무리 전쟁한다 해도 쉴 때는 쉴텐데.” 병사 2명이 호기심에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 우리는 너희 인간이 전파해준 탁구 경기나 볼링 같은 거 하면서 시간 때워.” 아이리스가 말했다.

그말을 듣고 병사들은 킥킥대며 웃었다.

일단 돌아가자. 볼 것도 다 봤으니까.” 제네시아가 말했다.

어때, 재미있게 구경하고 왔나?” 윗위키가 담뱃불을 꺼트리며 말했다.

우리는 당분간 지구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갈려고 하는데 도와 줄 수 있겠는가?”

물론이지. 잘 부탁하네.” “, 우리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제네시아, 내 뒤에 있는 애들은

아이리스, 제플린, 엑실리온이라고 한다. 잘 부탁한다.”

그렇게 인간과 트랜스포머의 새로운 서사시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