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역은 트랜스포머 팬픽 'Property Of'의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트랜스포머 팬픽 'Property Of' 원본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이 팬픽의 번역(2차 창작물)만 소유하고 있고, 이 번역본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음을 알립니다.
제목: Property Of
작가: hydraling110
번역: 분홍색덕후
장르: 우정
출판년월: 2009년 10월 25일
줄거리: 사이버트론에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고, 전(前) 디셉티콘들은 인간들이 지각이 있는, 즉 자의식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숨기고 인간들을 애완동물로 팔기 시작한다. 샘과 미카엘라는 그들의 새로운 메크 주인과 함께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한다
챕터1: 적어도
공지:
저는 트랜스포머는 전적으로 하스브로에 속해있고, 모든 라이센스는 파라마운트에 있음을 밝힙니다. 저는 제가 직접 만든 등장인물이나 설정 이외에 다른 어떤 것에도 소유권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 팬픽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팬픽이 아닌, 순수한 비영리성을 가지고 작성된 팬픽임을 알립니다.
작가의 말:
이것은 제가 읽은 다른 비슷한 팬픽의 파생물이 아닙니다. 저는 비슷한 팬픽들을 읽기 오래 전부터 벌써 이 팬픽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다른 팬픽들을 좋아하기 때문에-그리고 저는 당신이 이런 팬픽들을 놓칠 경우를 생각하여 이러한 팬픽들을 읽기를 권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쁩니다-그 중 몇몇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Contra Mundum (Cafei), Domestic Liberation (Lnzy1)가 있고, 더 읽기를 원하신다면, A Pet Squishy (Fire Redhead)를 추천해드립니다.
*추가로, 저는 제 팬픽의 아이디어를 이러한 작가님들로부터 빌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들의 팬픽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그 작가님들께 따로 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는 대부분의 팬픽에 대한 언급은 부정적인게 아니라 긍정적인 것들이니까요.) 그렇지만,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그 작가님들 중 한 분이시라면, 그리고 어떤 이유로든 여기에 언급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제게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저는 작가님의 팬픽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지우겠습니다.
만약 오타나 문법에 에러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것을 리뷰나 개인 메세지나, 이메일을 통해서 제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메세지를 읽고 오류를 수정하겠습니다.
또한, 만약 당신이 '우리의' 메크들이 나오는 부분부터 읽고 싶으시다면, 챕터2의 끝부분이나 챕터3의 초반부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전 그걸 권하는 것은 아니지만,(이 스킵하는 부분에 아주아주 소소한 배경 설정이 있습니다) 스킵하고 싶어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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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너희가 태어난 곳의 언어를 듣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주의깊게 듣는 것이 너희에게 좋을 것이다," 초록색과 파란색이 섞인 메크가 경고했다. 그의 말은 포로로 잡힌 자들의 침묵에 파고들었다.
"너희는 지금 우리의 식민지 중 한 곳, 그러니까 너희가 포로로써 팔릴 곳으로 가는 배에 타고 있다. 내 말을 잘 들어라, 지구인들아, 지금 너희는 어떻게 한다 해도 도망칠 수 없다. 너희 운명을 받아들이고 빨리 포기하는 것이 낫겠지.
"너희는 너희 시간으로 몇 일이 지나면 그 곳에 도착할 것이고, 그 전에 상품으로 가공되기 시작할 것이다. 너희를 붙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같은 것들도 치료할 것이고, 옷도 새로 입을 것이며, 너희 지구의 생활습관 같은 것은 모두 다 버려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하면 너희의 값을 매길 수 있겠지. 목적지에 도착하면, 더 가공되어서 마지막 검사를 할 것이고, 그 이후에는 메크들의 눈에 들기를 바라는 게 좋을 것이다. 너희가 문제를 일으킬수록 너희 자신에게 좋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를 값이 떨어지거나 제멋대로 군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들은 안락사시킬 것이다."
메크가 유기체들을 하나하나 스캔하는 동안에 그의 옵틱이 피처럼 붉게 빛났다. 두명의 작은 메크들이(아마도 드론이었을 것이다) 그의 옆에서 멍하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유기체들을 응시했다.
"너는 스스로가 가치있다는 걸 보여주고, 내 지시사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너희는 이 배의 밖을 볼 기회를 두번 다시 얻지 못할 것이다"
그 메크는 보초에게 한번 고개를 끄덕인 후 방을 나갔다. 두 드론들도 방에 포로들만 남겨놓은 채 그 메크를 따라나갔다.
열한 쌍의 눈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슬픔, 분노, 그리고 혼란이 가득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잠깐동안, 새뮤얼 윗위키는 어떻게 그들이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확실히 말해서, 이 방은 아니었다. 아니야,-샘은 머릿속조차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그 자신이랑, 마일즈 랜케스터랑, 그리고 미카엘라 베인즈가 햇빛도 들지 않는, 어두침침한 벽들에 둘러쌓이고, 가구 하나 없는 이 감옥같은 곳에 갇히게 되었는지... 여덟 명의 처음 보는 사람들과 앉아있는 이 곳-어느 누구도 스물다섯살 이상으로 되어보이지 않았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누런 불빛이 기괴한 장난을 치는 것 마냥 금속으로 된 바닥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아니야. 샘은 어떻게 그와 그 친구들이 '외계인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지구를 침략했고, 인간들을 포로로 데려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게 미친소리가 아니라 정상이라는 것'이 상식이 된 이 장소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그가 이것에 대해 걱정할수록, 사실 지옥같은 이 공간은 원래부터 존재해서는 안됬었다는 사실이 그를 더 괴롭혔다.
어떤 젊은 한 흑인이,(그는 샘이 앉아있는 곳에서부터 가장 멀리 앉아있었다) 갑자기 침묵 속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초조한 웃음이었다. "적어도 우린 왜 그들이 우리를 산채로 데려가는 지 알겠군." 그가 힘없이 말했다.
"그건 '적어도'가 아니야!" 한 소녀가 울면서 말했다.(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방금 전에 말한 사람보다 더 어려보였지만, 아마 그건 단지 샘의 생각일지도 몰랐다. 샘은 눈빛을 주고받았다; 마일즈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미카엘라는 그녀의 왼손 손바닥에 그녀의 얼굴을 묻고, 다른 한 손은 그녀의 머리를 마구 긁으며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할 때마다 그녀의 상체는 들썩거렸다. 그녀는 심호흡을 하려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샘은 그녀가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랬다. 그는 언제나 그녀의 머리카락이 이쁘다고 생각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웃기지도 않은 말을 할 수 있어요?" 소녀가 계속 말했다.
또다른 소년이(그의 피부색은 짙게 그을려 있었고 농담을 잘 할 것처럼 보이는 소년이었다) 소녀의 말에 끼어들었다, "이봐, 그는 그냥 이 침체된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밝게 하려던 거였다구."
"밝은 분위기 따윈 필요없어!" 그녀가 악을 쓰며 소리질렀다. "난 차라리 그들이 우릴 죽였으면 좋겠어! 난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여기에 있는 것 자체가 다 불행이란 말이야! 난 집에 갈꺼야!"
"그 입좀 다물어!" 미카엘라가 소리쳤다. 샘과 마일즈는 깜짝 놀라 몸을 움찔했고, 그녀의 날카로운 목소리의 울림이 잦아들자 모든 눈이 그녀를 향했다. 그녀의 얼굴은 분노와 짜증으로 얼룩져있었다. 그녀의 화장은 샘이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 번져 있었는데, 하지만 아무도 그걸 살펴봐 줄 여력이 되지 않았다. "우리 모두 집에 가고 싶어해. 하지만 그렇게 미친 사람마냥 흥분하는 건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해. 지금은 아무도 우릴 도울 수 없고, 어떤 것도 우릴 도울 수 없어. 아까 차라리 그들이 널 죽였으면 좋겠다고 했지? 원하면 그렇게 해. 내 생각엔 너가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면, 어쩌면 그들이 널 죽여줄 지 모르지."
열여덟살의 미카엘라가 아까의 그 소녀를 차갑게 쏘아보았다. 그 소녀는 이제 더이상 소리지르지 않고 조용히 그녀의 머리를 돌렸지만, 절망에 빠져든 것처럼 보였다.
그 이후로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
아무도 우릴 도와줄 순 없어...
샘은 그의 두 친구들을 한번씩 쳐다보았다. 그는 그들 세 명이 어떻게 이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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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위키네 가족과 랜캐스터 가족은 친절하게도 열기가 조금 가신 늦여름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이웃집 7-11번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매우 습한 날씨였고, 이것은 샘이 '견딜 수 없을 정도'라고 부르기 딱 직전에 알맞을 듯한 날씨였다. 만약 1도만이라도 더 더웠더라면-혹은 그의 신경을 평온하게 해주는 시원한 미풍이라도 없었더라면-샘은 그들이 더이상 집에 있을 수 없다는 사실보다 이 날씨에 대해 더 불평했을 것이다.
"나는 왜 그들이 북쪽으로 가는 건지 이해가 안돼." 랜캐스터 씨가 말했다.
주디 윗위키는 찡그렸다. "음, 난 그들이 북쪽으로 가는 이유같은 건 신경쓰지 않지만, 만약 우리가 돌아왔을 때 모든 게-집을 포함해서-다 부셔져 있다면 난 그들을 갈기갈기 찢어서 누가 봐도 몰라볼 정도로 만들어버릴 거에요."
"누가 봐도 몰라볼 정도?" 그녀의 남편이 크게 물었다. 그는 편의점에서 되돌아오는 것이었다.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은 론과 마일즈가 나눠 든 식료품 봉지를 쳐다보았다. "주디, 누구도 그 놈들을 죽일 순 없어. 그냥 군대가 그 일을 하게 냅두자고. 만약 누군가가 그들을 몰아내야 한다면, 그건 우리가 아니라 군대야."
마일즈가 그의 단짝친구 옆에 와 서면서 조용히 콧방귀를 뀌었다. "네네-. 그거 진짜 도움이 되 보이는 말인데요," 그는 샘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중얼거렸다. "그래서 그게 우리가 우리 집을 냅두고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가는 이유지."
희미하게, 샘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녹차가 들어있는 물병을 찾을 때까지 마일즈가 들고 있는 식료품 비닐봉지를 뒤적였다. "고마워, 아저씨"라 말하며, 그는 그 병을 따고 녹차의 반을 단숨에 들이켰다.
론은 그의 아들을 향해 돌아보면서 살짝 곁눈질했다. 그의 행동은 그가 얼마나 초조해하는지 알 수 있었다.
"샘, 네 여자친구는 어딨니? 우린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지금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갈 때 차가 막힐거고 메크들이 여기 오기 전까지 마을을 못벗어나."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아빠랑 다른 분들은 먼저 가세요. 전 미카엘라 냅두고 먼저 가지는 않을 거에요," 샘이 말햇다. 그가 그의 중고차로 미카엘라를 집까지 데려다 준 이후로, 그는 이 꿈에 그리던 소녀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그녀는 차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그에게 마음을 열어주었고-내일 다시 보면 잊혀질 거라는 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미카엘라 베인즈는 샘을 만날 때마다 샘에게 말을 걸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보고 있는 학교에서도 말이다.
그 둘이 실제로 같이 다니기 시작할 때까지 1주도 걸리지 않았고, 그들이 진짜로 데이트를 하고 다니기까지도 1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이 일이 대략 7개월 전이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까워졌다. 샘의 신실함, 순진함과 미카엘라가 기계들에 대해 다 꿰고 있다는 점이(샘은 여기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꼈다) 미카엘라와 샘의 사이를 더 가까워지게 했다. 이것은 샘이 미카엘라를 버리고 갈 수 없는 이유였고, 마일즈도 미카엘라와 친구였기 때문에 버리고 간다고 말할 수 없었다.
론은 한숨을 쉬었고, 주디는 론이 이렇게 애들의 아기자기한 사랑을 짓밟고 싶어한다는 것에 대해(실제로는 아니다)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거기에는 손자손녀를 보고 싶은 마음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 시작이네'라고 생각하며 샘은 고개를 돌렸다.
13분정도 지난 후에, 그들은 모두 봉지에서 과자를 꺼내 우적우적 먹기 시작했고, 이 외계인들의 전술에 대해(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 토론하기 시작했다.
"저기, 봐요! 미카엘라네가 오고 있어요!" 랜캐스터 부인이 활기차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미카엘라가 있었고, 그녀의 할머니와 이모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미카엘라는 샘과 마일즈를 발견했을 때 둘 쪽으로 걸어왔따.
샘은 그녀를 맞이하기 위해 앞으로 나갔고, 그녀를 꼭 껴안으며 인사했다.
"미안," 미카엘라가 다시 그를 껴안으면서 말했다. 그녀는 마일즈를 향해서도 손을 흔들었다. "늦어서 미안해; 산드라가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
"괜찮아," 론이 말했다. "다 괜찮은데, 더 늦기 전에 가자고. OK? 당신들은 우리를 같이 가는 거죠?"
"맞아요," 미카엘라의 할머니가 대답했다. "하지만 미키(미카엘라의 애칭)는 샘하고 같이 가기로 했어요."
"마일즈도요," 랜캐스터씨가 말했다. "난 론하고 같이 갑니다. 이제 빨리 차 타고 출발합시다."
모두 간단하게 인사를 마치며, 모든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세 그룹으로 갈라졌다. 샘, 마일즈, 그리고 미카엘라는 그들의 가족을 향해 간단하게 인사를 했고, 만약 그들이 어떤 시점에서 갈라져야 한다면 항상 핸드폰으로 계속 연락할 것을 약속했다.(마일즈는 랜캐스터씨와 랜캐스터 부인이 '행운을 빈다'라면서 포옹과 키스를 해대는 바람에 질식해서 죽을 뻔 했다.) 그리고 셋은 샘의 차로 향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세 차량은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로 진입했다. 랜캐스터 가족은 그들의 블루 기아자동차를 타고 선두에 섰고, 윗위키-베인즈 가족은 그들의 녹색 포르쉐를 타고 중간에, 그리고 십대들은 빛바랜 빨간 카마로를 타고 맨 뒤에서 따랐다.
"그래서-대체 이 외계인들 정체가 뭐야?" 마일즈가 뒷좌석으로 등을 기대며 물었다.
"이 깡통봇들은 그냥 집에나 가는게 좋을거야," 미카엘라가 뒤를 돌아 마일즈를 보면서 말했다. "내 말은, 대체 그들이 이 Tranquility에 얻을 게 뭐가 있어서 여기까지 쳐들어 오는거야? 난 전부터 걔네가 진짜 마음에 안들었지만, 지금은..."
그들은 교차로의 신호등의 불빛이 바뀐 이후로 겨우 몇 피트밖에 가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세 차중 어떤 차도 뒤에 다른 팀들이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차를 돌릴 필요가 없었다. 샘은 마일즈와 미카엘라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 루머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사람들을 연로로 쓴다는 말 있잖아. 하지만 난 안믿어. 그들은 사람들을 어딘가로 데려가고 있잖아."
이 말을 들은 미카엘라는 속이 안좋은 듯 보였다.
"나도 안믿을래. 그들이 어떤 매트릭스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게 아니라면, 아마 그 외계인들은 그냥 화학물질 같은 걸 방출해서 우릴 쉽게 죽일 수 있을거야. 그리고 그 죽은 시체들을 모아서 용광로같은 데에다가 던져 버리겠지. 완전 쉽지 않아? 죽는데 저항도 없고 시끄럽게 비명도 안지르고. 이건 전에도 했던 얘기인데," 마일즈가 실망한 듯이 말했다. "그들은 우릴 데려다가 가정부로 쓰고 있는거야. 메이드로. 슬픈 사실이지.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왜 사람들을 산채로 데려가겠어? 만약 목격자들이 말한게 사실이라면, 사람들은 납치되기 전에 아무리 심하게 다친다 하더라도 다리 뼈 하나 부러지는 정도로 그친다는 게 이해가 되!"
샘은 시선을 다시 앞으로 돌리고 전진했다. 차는 선두에 선 랜캐스터네가 점점 속도를 붙임에 따라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미카엘라가 말했다. "우리 모두 그것에 대해 들었어, 마일즈. 그래도 여전히 궁금한게 있는데,-우리가 그 사람들 말이 사실인지 어떻게 확인해? 만약 외계인들이 사람들을 붙잡은 다음에 바로 죽인다면? 아무도 몰라, 그리고 어느 누구도 그 이후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을꺼야, 왜냐하면 아무도..."
"...아무도 그들이 납치된 이후에 돌아온 적이 없기 때문이지." 샘이 그녀의 말을 끊고 쓴웃음을 지었다. "내 생각엔 우리가 이 얘기를 전에 최소 52번쯤은 더 한 것 같은데."
"말도 안돼. 56번보다 더 적을 리 없어." 마일즈가 웃으며 말했다.
두 소년은 그들이 이 외계인 납치의 진짜 목적이 뭘까에 대해 얼마나 많이 토론했는지 맞추는 논쟁을 하기 시작했다. 미카엘라는 라디오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라디오의 음량 조절 손잡이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지방방송국에 주파수를 맞췄다. 라디오에서는 피난 안내 방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 ...그리고 가능한 질서정연하게 있는 곳을 떠나세요. 교통정보를 계속 들으면서 최대한 큰 소리를 내지 말고 대피하세요. 지금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사람들은 귀중품만 챙기고 즉시 떠날 것이 요구됩니다..."
미카엘라가 또다른 방송을 켰다. 외계인 납치의 진짜 목적에서 토론하던 샘과 마일즈는 이제 인간이 외계인 기계들에게 얼마나 좋은 연료가 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적인 과정들 말이야. 마일즈, 나는 외계인들이 우리를 계속 살아있는 상태로 냅두는 게 우릴 배터리처럼 사용하려고 하는 거라 생각해. 우리의 모든 ATP가 그들의 MP3... 아니 그들의 엄청 큰 MP27같은거에 배터리로 쓰이는 거야." 샘이 말했다.
"...당장 대피하세요! 교통상황을 중계하는 헬리콥터가 모든 고속도로에 차가 막힌 상황이라고 전달했습니다. 현재 모든 기차역은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모든 기차는 이제 출발하는 상황이고, 모든 칸이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레이첼의 보도를 마저 듣겠습니다."
+"저는 현재 공황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도 좋지 못한 소식이 있는데요, 모든 비행기들은 지난 달 피난민들을 태운 세 대의 여객기가 외계인들에 의해 공격받은 이후 아직까지 이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 여객기들에 남아있습니다..."
"중간에 죄송합니다," 새로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마일즈와 샘은 그 목소리에 집중했다. "저희는 방금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새로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지역으로 접근하던 메크들에 대한 가장 최근 공중 수색팀이 돌아왔는데, 정찰대 중 2기가 공격을 받아 추락했습니다. 그들은 ETA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현재 만약 여러분이 아직 고속도로 위에 있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걸어서 세이프존으로 대피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지정된 길로만 세이프 존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십대들은 눈을 깜박이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아직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코앞까지 와있었다. 미카엘라는 바로 그녀의 핸드폰을 꺼내서 그녀의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산드라? 네. 혹시 방금 방송 들으셨어요?... 아 윗위키 부인이 마일즈네 부모님과 전화하고 있다구요? ...네, 저희 방금... 알았어요. 원래 계획대로 하자구요. 이해했어요." 대화는 빨리 끝났고, 미카엘라는 그녀의 핸드폰을 탁 하고 접어 옆에 놓았다.
"이모가 그러는데 원래 계획대로 가자고 했어. 주간 고속도로까지 몇 미터 남지도 않았으니까 그냥 가쟤." 그녀가 말했다.
샘은 동의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진입차선으로 향하는 길은 갈수록 더 막혔지만, 이건 애초에 예상했던 것이었다. 세 차들의 대열은 놀랍게도 이 교통체증에서도 흩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들이 고속도로에서 서행하면서, 샘은 라디오에서 혹시라도 있을 중요한 업데이트를 듣기 위해 심한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볼륨을 낮췄다.
사람들이 살기 위해 외계인의 위협으로부터 도망가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운전은 매우 지루했다. 샘은 I-spy 게임을 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들의 시야에 들어온 모든 차들의 이름이 적어도 두번 쯤 게임에 등장했을 때 쯤, 마일즈가 게임을 끝내자고 했다.
그 게임은 10분정도 했고, 차는 아마 150피트 정도 앞으로 나아간 것 같았다.
그리고 갑자기, 라디오에서 갑자기 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완전히 꺼졌다. 마일즈, 미카엘라, 그리고 샘은 마치 라디오가 피를 토하기 시작한 것 마냥 라디오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빌어먹을." 샘이 말했다.
마일즈는 손을 확 앞으로 뻗어서 라디오의 주파수 조절 손잡이를 이리저리 돌리기 시작했다. "망할! 샘, 믹, 이게 혹시 그들이 이 해킹 불가능하다고 한 이 채널까지 해킹한 걸 의미하는 거라 생각해?"
샘은 처음으로 모든 라디오와 디지털 신호가 나갔던 때를 떠올렸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3월 12일. 그로부터 몇일 전 정부는 그들의 잊혀진 주파수(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주파수)를 사용하여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략하기 시작했다는 것을(장난 아니고, 진짜로!) 알릴 것을 각 방송국들에게 지시했다. 그 침략은 대부분 미 대륙에서 중점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에서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아시아 대륙에도 그러한 공격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몇일 지나지 않아, 모든 TV 신호가 완전히 끊겼고, 그리고 아직까지도 신호가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가끔 한번씩 새로운 라디오 주파수가 만들어졌고, 각 주파수는 지난번 것보다 훨씬 더 진보된 형태였고 방화벽에 좀더 신경을 썼다.(왜냐하면 이 외계인들은 확실히 해킹에 능했고, 계속해서 우리의 의사소통-어떤 방식으로든, 서로간에 말을 전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시도는 엄청나게 겹겹히-지금까지 만들었던 주파수 방화벽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암호화 되어있다고 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이 비밀스러운 정부의 실험적인 기술개발팀... 아무튼 뭐라고 불러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 주파수 방화벽에는 그들이 발휘할 수 있는 모든 트릭이란 트릭은 다 갖다가 때려박은 것 같다, 고 샘은 생각했다.
이 주파수는 절대로-외계인 천재 해커든 뭐든- 침입할 수 없는, 그러한 방어벽으로 만들어졌다. 그걸 증명하듯이, 라디오는 지난 몇주간 끊기지 않은 채로 계속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미카엘라와 마일즈가 차의 라디오를 향해 엄청난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 것을 볼 때, 그 라디오는 다시 작동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영원히 작동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샘의 눈이 커졌다. "잠깐만. 만약 이 신호들이 다 나갔다면, 핸드폰은 어때?"
그들은 시선을 교환했다. 마일즈는 미카엘라가 아까 던져두었던 핸드폰을 집어서 그것을 잠시 쳐다보았다. 마치 죽은 쥐를 들고있는 것처럼 그것을 응시한 후에, 마일즈가 말했다. "신호가 뜨질 않아. 완전 먹통이야. 지난번에 이어서 또 통신 먹통-대란 사태가 왔네."
"야, 애들아, 잠깐만 진정해봐," 미카엘라가 말했다. "우린 전에도 이런 일을 몇번 겪었고, 어떻게든 잘 해결됬잖아. 우리가 엄마아빠 차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아무 문제도 없을거야. 우린 그냥 세이프존을 향해 쭉 가면 된다구. 어려운 일 아니잖아?"
사실이었기 때문에 샘과 마일즈는 동의했다. 그렇지만 샘은 대부분의 통신 수단이 맛이 갔던 이 2년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몇달동안 인터넷이 마비되기도 하고, 그래서 세계가 완전 코마 상태로 빠졌던 그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이 기억에 떠올랐다.
사실, 모든 도시들에 재앙-재난이 닥친 것은 아니었다. Tranquility는 그 좋은 예였다. 삶은 상황이 주어질 때마다 이어진다. 많은 도시들은 매번 새로운 역경이 닥칠 때마다 그것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스스로 변화해왔고, 그리고 전 세계의 사람들은 인류를 '적응하는 종족'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변화하고 적응해나갔다. -not that they could know for certain, since it was awfully difficult communicating within country orders let alone globally.(번역 보류)
정말로, 엄청나게,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된 도시들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살아남아서 변화했다. 미국의 모든 지역들은 현재 '도시'라는 개념을 버렸다. 대신 '기지'라는 개념이 만들어져 군대와 저항세력, 그리고 피난민들을 위한, 나름대로 안전한 피난처가 되었다. 이것은 이 '기지'에 대한 루머를 들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가드'라는 것으로 알려지게 되엇다. 많은 생활들이 몇몇 경우에서는 다른 형태로 변화되기 시작했고, 다른 경우에서는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 과거의, 그러니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예측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모든 전자기기들과 인터넷이 갑자기 작동을 멈췄고,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삶은 변했다. 단지... 지금까지는 모든 지역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었을 뿐이었다.
"이제 차 막힌게 좀 뚫리려나봐. 잘됬네. We'll be a state over by the time they reach our district,(번역 보류)" 마일즈가 말했다.
"그래, 물론이지," 샘이 진심으로 말했다.
그래서, 계속 걱정하는 대신에 십대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보냈던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이 때 학교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뭔가 학문적인 것을 배운다기 보다는 실제적인 것, 그러니까 실무 기술 같은 것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그들의 미래 계획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느 한 시점에서, 마일즈가 대화를 '모조의 관점'이라는 것으로 주제를 바꿨다. 모조는 샘네 집 강아지였다. 그들은 모조가 지금 이러한 상황을 보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나름대로 추측했다. 항상 볼때마다 사납게 짖어대던 그 치와와는 바로 앞 샘의 부모님이 타고있는 자동차에 있었고, 이 지루한 시간동안 분명 뭔가 재밋거리를 갖다줄 것이었다. 그들은 앞 차가 부러웠다.
"저게 뭐지?" 샘이 모조가 만약 로봇강아지였다면-이라는 가정에 대해 묘사하던 중에 미카엘라가 끼어들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길가에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그리고 교통을 지도하는 사람이 도로의 교차 지점 중간에 서서 차들의 방향을 안내하고 있었다.
세 차량이 모두 앞으로 나아갈수록, 더욱더 그들은 서로 다른 길 쪽으로 가는 것 같았다. 랜캐스터씨의 차가 교통 안내원에게 다가가 무슨 말을 하려는 순간,...
그 일이 일어났다.
샘은 그의 아빠가 자동차의 창문을 내리고 거기에 기대서, 랜캐스터씨와 말하고 있는 남자에게 뭐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세 차는 모두 붙어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때, 지면의 전체가 불길한 '쾅!' 소리를 내며 심하게 요동쳤다.
모든 사람들이 대화를 멈추고 그들의 차 창문을 내리고 주위를 돌아보았다.
"대체 뭐야?" 마일즈가 숨을 몰아쉬며 뒷자석에서 창문 쪽으로 기어가서 그의 얼굴을 유리에 바짝 갖다대었다. "지진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밖은 일단 고요해 보였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지금, 샘은 이 모든 것들을 힘들게 기억해냈다. 그때까지, 그에게 기억나는 모든 것들은-가장 처음으로 그가 들은 말은 당장 대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아주, 아주 이상했다. 비현실적이었다. 그가 그것에 대해 회상할 때마다, 그는 자신이 뭔가 어떤 부분들을 계속 빼먹고 기억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there was no way that the hour long drive had been that short or uneventful.(번역 보류)
아니면, 그냥 단지 갈망하는 생각이었을지도 몰랐다... 왜냐하면 그 '쾅' 소리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난 모든 일들은 거의 한꺼번에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마일즈가 '대체 무슨 일이야'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반복하는 것을 들으며, 샘이 밖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 밖으로 머리를 내미려던 순간, 무언가가 고속도로 왼편에 있는 나무들을 밀쳤다.
검붉은 옵틱과 적갈색 도색을 가진 한 메크가 차들이 정렬되어 있는 것을 이리저리 쳐다보면서 걸어나왔다. 좀더 작은 듯한 크기의 메크가 나타나서 바로 그 옆에 섰다. 그의 웃음은 섬뜩했다.
샘, 미카엘라, 마일즈는 차 안으로 숨었다.
"재난부(ETA-번역 애매함)가 틀렸어," 미카엘라가 간신히 말을 이었다. 그녀는 넋을 잃고 손바닥으로 차 문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이제는 정말로 살기 위해 도망쳐야 할 때였다.
그때 두 메크들 중 더 큰 메크가 breaking many a reserve(번역보류) 말했다. "이번엔 물이 좋은데. 젊은 놈들로 잡아."
그것의 '입'에서 그 말이 튀어나온 순간, 모든 차 문들이 열리고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메크를 피해 사방팔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샘과 마일즈, 그리고 미카엘라 또한 차를 뛰쳐나와서 그들의 가족들과 합류하기 위해 돌진했다.
"내가 두 놈을 잡았어!" 메크들 중 하나가 말했다.-샘의 기억으로는 빨간 메크였다- 그리고 그 로봇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윗위키와 랜캐스터, 그리고 베인즈 가족들은 그들 옆에 있는 길가로 도망쳐야 한다는 무언의 약속을 한 듯이 서로를 꼭 붙들었다.+
주디는 그녀의 아들인 샘과 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 샘의 팔을 꼭 끌어안았다. 모조는 그녀의 다른 팔에 붙들려 있었다. 미카엘라의 이모는 미카엘라를 그녀를 그들 맨 앞에서 달려나가게 했고, 그녀의 할머니(아직 젊은 편이었다)는 뒤에 약간 뒤쳐져 있었다.
"나도 내 타겟을 거의 잡은 것 같은데." 다른 메크가 말했고, 곧이어 그는 도망치는 다른 사람들을 잡기위해 움직였다.
공포에 질린 많은 사람들과, 도로에 문이 열려있는 채로 버려진 차량들, 그리고 도로 옆에는 최근에 내린 비로 젖어서 이리저리 뒤엉킨 식물들.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흐릿해 보였다.
세 가족은 머리를 푹 숙이고 도망가는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면서, 이렇게라도 메크들의 눈에 띄지 않기를(헛된 희망이었지만) 바라면서, 나무들 밑으로 도망쳤다.
"다른 곳에 숨어야 해요!" 미카엘라가 절망적으로 소리질렀다. "이렇게 도망치다가는 잡히고 말 거에요!"
"주변에 있는거라고는 풀하고 나무밖에 없어!-어쨌든 저 메크들은 우릴 찾아낼거야!" 랜캐스터 씨가 소리를 질러 응답했다.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있었고, 조금 멀리서는 아마 그 빨간 메크의 것으로 추정되는 총성(그들에게 총이라는 게 있다면 말이다)이 들리고 있었다.
주디는 갑자기 그녀의 머리 위에서 무언가가 쌩-하고 울리는 소리에 꽥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때 그들 앞에 있던 인공 숲의 윗부분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나더니 나무들이 완전히 무너졌다. 주변에는 나뭇잎들과 나무껍질, 솔잎들이 폭발 때문에 떨어져 이리저리 뒤엉키며 날리고 있었다. 샘은 흩날리는 부스러기들과 연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앞에 뭐가 있는 것인지 보기 위해 미친듯이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그는 뒤돌아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미카엘라는 돌아보았고, 그녀는 바로 그녀의 앞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금속 그물망이 먼지를 털어대고 있었다. 그녀는 발을 헛디뎠고, 그래서 산드라와 샘(둘은 미카엘라의 바로 뒤에 있었다)도 동시에 비틀거렸다.
세 가족이 동시에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들은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적갈색의 메크가 바로 그들 쪽으을 향해서 어떤 형태의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더 나쁘게도, 그 메크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재앙에 가까운 어떤 것이었다.
"한번에 세 마리."
론은 공포에 질려 얼빠진 듯이 있던 자기 아들을 흔들어 깨웠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다른 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는 이 대혼란 속에서 아들에게 외쳤다. "저건 너희들을 쫓고 있어, 애들아. 지금 당장 나무 잔해 밑으로 숨어!"
미카엘라가 그를 고개를 홱 돌려 그를 쳐다보았다.
"너흰 어떻게든 숨어야되," 랜캐스터 부인이 동의했다. 그녀는 마일즈를 잡아끌어서 앞으로 밀쳤다. "왼쪽으로 가!" 그녀가 울면서 소리질렀다.
그들은 모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저기로 가," 미카엘라의 할머니가 큰 소나무가 서있던 자리(그 소나무의 윗부분은 아까의 폭발 때문에 반으로 꺾여서 그 윗부분이 땅에 처박혀 있었다. "우리는 모두 저걸 지나쳐 갈꺼야. 너희는 가다가 중간에 저 구멍 밑으로 들어가서 숨어."
"소용 없을 거에요! 저들이 속지 않을 거라구요!" 샘이 외쳤다.
"저곳밖에 없어," 그의 아빠가 말했다. 샘은 깜짝 놀랐다-무언가가, 공포에 질렸지만,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무너지는 어떤 것을 느꼈다-그의 아빠는 울고 있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랐지만, 샘은 그의 아빠의 눈에서 눈물을 보았다. 그리고 샘이 친구들의 부모님 쪽으로 몸을 돌린 순간, 그들 또한 울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이 일은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너무, 그것도 너무 빨랐다. 샘, 미카엘라, 마일즈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너무도 급작스러웠다. 그들이 집이 있던 Tranquility를 함께 걸어다녔던 것이 불과 3일 전이었다. 그날 아침, 피난명령이 내려졌고, 솔직히 그들은 그렇게까지 심각해하지 않은 채 차를 운전하면서 대피하고 있었다. 불과 2분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차 안에서 평화롭게 앉아 있었다.
지금 그들은 황폐화된 나무 숲들 사이로 질주하고 있었다. 저 커다란 메크들, 사냥꾼의 관점에서도 그렇게 보일 것이었다.
이것은 꿈이어야 한다, 샘은 생각했다, 만약 이것이 진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면, 이것이 실제 상황이라면, 이렇게 빨리 일어날 리가 없다. 실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터무니없다.
심지어 그와 친구들의 부모님이 자기의 자녀들을 떨어진 나무 가지들 밑으로 밀어넣을 때까지만 해도, 그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는 샘 윗위키였다. 그는 괴짜였고, 겁이 많은 편이었고, 게임과 컴퓨터 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성적도 크게 뒤쳐지지 않았고, 특별한 것이 없었다. 마일즈 랜캐스터-샘과 비슷했는데, 샘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소년이었다. 미카엘라 베인즈-샘은 항상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차에 대한 그녀의 스킬들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고 동경했다. 그리고 그녀가 나중에 샘에 대해 알았을 때에도, 그리고 셋이 친구가 되었을 때에도 여전했다. 셋은 아직 애들일 뿐이었고, 딱히 특별할 게 없는 애들이었다.
뭔가가 잘못된거야.
셋은 나뭇가지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리고 메크가 그들을 발견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 샘과 마일즈는 어른들이 다른 말 없이 그들을 여기에 남겨두고서, 서로 흩어져서 도망치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미카엘라는-그녀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부모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쳐다보았고, 흐느끼지 않으려고 눈을 바닥으로 내리깔았다.
방금 전까지는 분명 차 안에서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불과 몇분 만에 소나무 밑에서 흐느끼게 되었다.
썩는 듯한 소나무 냄새가 그들의 코를 찌르는 것을 느끼면서, 그들은 모두 시선을 아래로 향한채 사방에서 떨어지는 솔잎들을 피해 몸을 웅크렸다. 샘은 미카엘라의 손을 찾았고,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손에 부드럽게 닿았다. 그 손의 느낌은 지금 미카엘라가 느끼고 있는 혼란과 이 상황이 믿기지 않다는 듯한 생각이 전해져 오는 듯 햇다.
두껍고 날카로운 나뭇가지들 밑에 숨어있는 것이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들 모두 몇 시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이 길게 느껴지는 시간은 조금 있으니 사라졌다. 그들은 혹시-외계인이든 아니든-아직도 누가 밖에 있을까 궁금해졌다.
휘파람을 부는 듯한 소리가 그들이 숨어 있었던 나뭇가지 더미 전체가 갑자기 들어올려져서 옆으로 떨어지기 전 들렸던 유일한 소리였다. 그들은 놀라서 허우적거렸고, 그들 위에 있는 적갈색의 메크를 발견하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살기 위해 도망쳤다.
도망치던 샘이 가까스로 돌아서 속도를 붙인 순간, 그의 등에 어떤 힘이 가해졌다. 그 즉시, 샘은 올가미 같은 것의 가장자리가 그의 머리를 덮쳤다는 것을 알았다. 동시에, 그는 앞으로 넘어져서 나뭇가지들과 나무뿌리 사이로 이리저리 굴러서 또다른 솔잎 더미들로 얼굴부터 처박혔다. 두번 생각할 틈도 없이, 샘은 "도망쳐!" 라고 그의 친구들에게 소리쳤다. 그는 입에 들어가 있는 솔잎들을 뱉어내며 친구들을 돌아보았을 때, 그의 친구들 모두 똑같이 굴러서 솔잎을 뱉어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결국 샘은 어쩔 수 없이 이리저리 쓸리고 부딪히면서 솔잎더미를 허우적거리며 기어나오려던 그 때에, 미카엘라가 아악! 하고 비명을 내지르는 것을 들었다. 그가 그녀를 쳐다보았을 때, 그는 미카엘라가 어떤 그물 같은 것에 싸여서 머리부터 굴러떨어지면서 결국에는 나무 뿌리에 부딪히는 것을 보았다.
샘은 또다른 그물이 마일즈를 향해 쏘아지기 전 그 메크를 겨우 쳐다볼 수 있었다. 샘은 그의 단짝친구가 쓰러지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금발 소년이 땅에 쓰러지고 나서 잎들과 나무 잔해들이 날리는 것은 보았다.
"한번에 세 마리," 그 메크가 다시 말했다. 정말 화나게도, 그는 우쭐해하는 듯 했다. "나는 내 몫을 잡았어, 리다이렉트. 이제 수송선을 부르자고."
샘은 메크가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이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미카엘라는 촘촘하게 싸여진 그물망 안에서도 저항하면서, 그녀의 남자친구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그들의 포획자가 그녀의 머리 옆으로 발을 디딘 후 그녀와 그물을 동시에 들어올렸을 때에야 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었다. "샘!" 그녀는 그녀의 옆구리가 거칠게 조여지고 자신이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는 것을 느끼면서 거칠게 목소리를 내었다. 그 메크는 그녀가 갇혀있는 그물의 어떤 부분을 만지작거렸다. 조금 있다가 메크는 그것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샘은 그제서야 그 그물같은 것이 '가방'같은 것에 가깝다는 것을 알았다. 그 메크는 마일즈에게도 똑같은 행동을 한 후에, 샘에게 접근했다.
그는 커다란 손가락을 구부려 샘을 이리저리 굴리며 홱 뒤집었다. 그 손가락에 있던 금속 와이어가 샘을 날카롭게 찔렀다. 그 후에, 그물이 뭔가 자석이 있는 것처럼 앞으로 접히고 나서 샘은 자신이 그의 친구들처럼 가방 같은 것에 들려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후는 이전에 일어난 모든 비현실적인 것들과 똑같았다. 하늘이 갑자기 떨리는 것처럼 보이더니, 매우 큰, 검은 우주선이 고속도로가 있던 방향에서 나타났다. 그것은 샘의 시야에도 천천히 내려오더니, 고속도로 위에 정렬되어 있던 차들 위에 착륙한 것 마냥 와지끈-하는 소리가 들렸다.
"거래처에서 좋아하겠군. 팔다리 다 붙어있고, 어리고, 서비스 상품도 있으니," 적갈색 메크가 허공에 대고 계속 말했다. 메크는 뒤돌아 걸어가 미카엘라와 마일즈를 홱 낚아올렸다. 그들의 안위에 전혀 배려가 없는 걸 증명하듯이, 그 메크는 한 손으로 샘과 마일즈가 있는 그물망 주위로 손가락을 꽉 조여서 그들을 들어올렸다. 소년들은 땅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면서, 공중에 달랑달랑 매달려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몸은 서로 부딪혔다. 이 괴물의 다른 한 손에는 미카엘라가 더 꽉 쥐여져 있었다. 메크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미카엘라가 날카롭게 물었다.
적갈색 메크가 그녀를 잠시 내려다보았다. "쉿, 조용히 해라, 암컷아. 오래 살고 싶으면 질문은 안 할 수록 좋을 거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이 얻은 모든 대답의 전부였다.
"차라리 저 메크가 잘못 먹었다고 생각하는 게 낫을거야,"(You better be wrong about that stuid fuel- 번역보류) 마일즈가 샘에게 메크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말했다. 샘은 빠르게 고개를 끄덕였고 최대한 그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tried to keep from grabbing at the net too much 번역보류)
그들의 포획꾼이 이제는 깨끗해진 고속도로 위로 발을 내딛을 때, 아까의 그 붉은 메크가 눈에 보였다. 그 메크는 두 사람을 양 손에 나눠지고 있었다. 한 손에는 비명을 지르는 젊은 여성이 있었고, 다른 한 손에는 쥐죽은 듯 가만히 있는 어린 소년(십대처럼 보였다)이 있었다.
"상처는?" 붉은 메크가 인사 대신에 물었다.
"부딪힌거, 쓸린거, 그리고 제일 많이 다친 건 좀 긁힌 정도? 너는?" 적갈색 메크가 대답했다.
"뭐," 붉은 메크가 으쓱했다. "내가 잡은 것도 대부분 그정도야. 근데 이 여자 잡을 때 저항이 좀 있어서, 아마 팔이 부러진 것 같은데. 하지만 고치지 못할 건 없지. 그러니까 아직 값은 매길 수 있어."
값? 세 명의 십대는 그 단어가 대체 어디에 적용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두 메크들은 갑자기 그들의 토종 언어라고 생각되는 무언가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붉은 메크는 우주선 안쪽으로 걸어올라갔고, 적갈색 메크가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고 그 이후 진입로의 경사로가 공기가 빠지는 쉭 하는 소리가 나며 닫혔다.
샘이 대충 가늠해 봤을 때, 이 우주선은 밖에서 봤던 것 만큼이나 내부도 매우 크다는 것이었다. 그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잘은 볼 수 없었지만, 주변이 온통 금속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 메크는 몇개의 통로와 많은 문들을 지나쳤다. 십대들이 보았을 때, 각각의 문들은 그들의 포획꾼들보다 훨씬 더 컸다. 그것은 그들이 처음으로 로봇들 중 하나를 보았을 때를 떠올리게 했다. (and they were much larger in person than simple printed numbers could convey.-번역 보류)
"내 인생 경험 리스트에 외계인한테 납치당하는 게 추가됬네," 샘이 떨면서 숨을 몰아쉬었다. 공중에서 대롱거리는 그물봉투?같은 것에 등이 닿아있고 그의 목을 돌릴 수 없었기 떄문에, 그는 많이 보지는 못했다.
두 메크는 그들이 가려던 방의 문을 찾았다. 그것은 마지막 입구가 닫혔을 때처럼 공기가 빠지는 소리를 내면서 열렸고, 두 외계인은 방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샘, 미카엘라, 그리고 마일즈는 그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에 놀라 모두 숨을 빠르게 들이쉬었는데, 사실은 그냥 외계인이 자신의 몸을 낮춘 것이었다. 아까 느꼈던 것과 비슷한 찌릿찌릿한 느낌이 그물에 흘렀고-이것은 처음에 잡힐 때 느꼈던 찌릿한 느낌보다는 더 강했기 때문에 마일즈는 그 충격에 놀라 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그리고 그물망이 열렸고 그들은 앞으로 굴렀다.
붉은 색의 메크-포획꾼이 십대들이 정신을 차리고 제발로 일어서기도 전에 샘을 지나쳐 갔다. 그와 그 친구들은 그들의 그물망으로부터 미끄러져 굴러나와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 지 보지도 못한 채 허우적거렸다.
미카엘라는 그녀가 또다른 사람 바로 옆에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십대들이 몸을 돌렸을 때, 그들은 그들만 이 방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덟명의 사람들이(그들과 같이 동시에 방에 던져졌던 두 사람을 포함해서) 이미 그 곳에 있었고, 모두 두 메크가 방에 있는 것을 보고 매우 겁에 질린 듯 보였다.
"우린 우리 할당량을 채웠어. 셧다운을 여기로 부르고 우린 이제 좀 쉬자고."(we can fire up the engines) 붉은 메크가 말했다. 그와 적갈색 메크는 이제는 비어있는 그물들을 챙긴 후 방에서 나갔다.
"할당량?" 어떤 소녀와 또 다른 사람이 속삭였다. 마일즈는 그녀가 붉은 메크가 방금 데리고 들어온 소녀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샘은 그녀가 그녀의 한쪽 팔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보고 팔이 부러진 것임을 직감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마른 눈물자국이 있었고, 그녀는 곧바로 다시 울 것처럼 보였다.
방은 전혀 비좁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열한명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넓은 편이었다. 한쪽 벽의 바닥에는 박스처럼 보이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샘이 보았던 이 우주선의 다른 곳들 처럼, 모든 것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and it didn't seem like any other substance existed in the room save for the people held in it. 번역 보류) 네 개의 불빛이 천장에서 나란히 누렇게 빛났다. 그 불빛을 끌 수 있는 스위치는 보이지 않았다.
가장 나쁜 것은, 창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미카엘라가 물었다.
샘은 그녀의 여자친구를 마주보기가 망설여졌다. 세명 모두 서로에게 신경 쓸 틈이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갇혀 있는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마침내 샘이 미카엘라를 돌아보았을 때, 그는 그 자신이 몸을 떠는 것을 느꼈다.
미카엘라의 얼굴은 그녀가 발을 헛디뎠던 나무 줄기 때문에 여기저기 긁혀 있는 상태였다. 옅은 상처였기 때문에 피가 나오지는 않았더라도 말이다. 그녀의 왼팔은 베인 곳에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녀의 왼쪽 다리도 그랬다. 그녀의 오른다리는 베이지는 않았지만 창백했고, 그녀의 옷은 풀잎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그녀의 머리는 솔잎과 함께 헝클어져 있었다. 그녀의 화장은 말할 것도 없었다.
마일즈는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그의 오른팔에 길게 긁힌 자국을 제외하면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큰 멍이 들 것이었다.
샘은 그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지 못했지만, 그의 살갗이 따가운 것으로 볼 때, 그는 아마 그가 떨어질 때 솔잎더미에 얼굴부터 떨어졌기 때문에 빨갛고 따끔거리고, 아마도 베인 곳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여기저기 부딪혀서 멍이 든 것 외에 그의 다리는 괜찮다는 것은 알았다. 그의 팔은 아까의 그 전기가 통하는 그물과 나무랑 잔해에 부딪힌 것 때문에 따끔거렸고, 몇개의 작은 베인 상처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낫을 것이었다.
"아무도 몰라," 근육이 꽤 잡힌 듯한 젊은 남자가 말했다. "가장 먼저 여기에 던져진 사람은 아침에 왔어. 모두 사냥 중에 덫에 걸리거나 다른 거에 걸리거나... 해서 왔지."
"여기에 다른 외계인들이 있는 건가요?" 샘이 조용히 물었다. 하지만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그는 자신이 말하고 있다는 것 조차 깨닫지 못했다.
"우리를 잡은 놈들 뿐이야," 아까의 그 남자가 대답했다.
샘은 미카엘라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녀는 벽을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그녀는 망설이면서 샘과 마일즈 사이를 쳐다보았다.
"우리는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어," 그녀가 말했다. "우리는 그냥 흩어져서... 부모님들은 다른 곳으로 갔고... 우리가 붙잡힌 걸 모를거야." 그녀는 사실을 말하면서도 소름끼칠 정도로 차분해 보였다. "우리는... 다시 우리 가족들을 보지 못할꺼야."
그것은 사실이었고, 가슴이 미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세명 중 누구도 그저 멍하니 있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울 수도 없었고, 비명을 지를 수도 없었다... 그저 이 모든 일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이 사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감도 잡지 못했다.
샘은 평소에 항상 뭔가 들떠 있는 듯한 그의 부모를 다시는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적어도 우린 다 같이 있잖아," 마일즈가 평소와는 다르게 소심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함께 바닥에 주저앉았다. 더이상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서, 그들 스스로 타협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을 위안으로 삼기 시작했다.
5분 정도가 지나자, 청록색의 한 메크가 좀더 작은 검은 색의 두 로봇을과 대동한 채 방 안으로 들어왔다. 사람들은 후다닥 뒤로 물러섰지만, 이 눈길을 끄는 외계인은 단지 그의 등 뒤에서 손벽을 한번 짝 하고 친 후에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붉은 눈으로 사람들을 응시했다.
사람들은 단지 조용히 그 메크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 메크의 말은 한 가지는 확실하게 해주었다. 이 날이 지나면, 그들은 더이상 '사람으로도' 생각되지 않을 거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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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깊게 한숨을 쉬었다. 그래. 이 일은 너무 빨리 일어났어. 하나도 좋을 게 없는 일이고. 그가 지금 이걸 겪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는 일로 여겼을 것이었다. 그는 괴짜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그도 이렇게 드라이빙을 하다가 갑자기 삼십분 만에 외계인에게 납치당하고 가족도 잃는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미카엘라와 마일즈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그 '적어도'라는게 나오네," 그는 그의 친구들을 향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마일즈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였다. "우리는 연료나 핸드폰 배터리로 쓰이진 않을거야."
그 말을 들은 미카엘라는 코웃음을 쳤다. 마일즈는 반은 억지로, 반은 진짜인 듯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녀는 창피해하지도 않고 그녀의 셔츠를 조금 들어올려서 그녀의 얼굴 화장을 지워냈다. 그녀는 화장을 지우기 위해 그녀의 손에 침을 뱉어서 피부에 문질러야 했다. 하지만 화장 자국과 얼룩은 지워지지 않았다.
"난 너희가 여기 있어서 기뻐." 그녀가 길게 늘어뜨리며 말했다. 눈가는 촉촉했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마일즈는 매우 진지하게 끄덕이면서 동의했다. "나는 누구든지 함께 포로로 잡혀서 팔리는 걸 바라진 않았는데 말이야-그게 뭔 뜻이든. 적어도 우리끼리 지금 함께 붙어있을 수 있어서 그나마 행복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
"그래, 맞아." 샘이 말했다. "맞는 말이야. 그냥... 분위기 좀 가볍게 하자고 하면...(while we're leaving the atmosphere, 번역 보류) 누가 I-SPY 게임 먼저 시작할래?" 그가 물었다.
미카엘라가 웃음과 딸꾹질이 반쯤 섞인 듯한 소리를 내며 즉시 샘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세상이 뒤집히고, 완전 엉망이 되고, 잃어버리게 되어도...
... 적어도 그들은 그 짐을 혼자 견뎌내야 하는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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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제가 여기서 여러분들께 코멘트 할 수 있는 것은 내용 진행 속도에 관해서 인것 같습니다. 아마 이걸 빠르거나 너무 스킵하거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건 오프닝 챕터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떻게 샘이 이 일들을 기억하는지와 이러한 사실들이 어떻게 그에게 와닿았는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렇게 막 스토리를 뛰어넘어기는 방식은 이 전체 스토리 진행방식에 사용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포인트를 해둘 필요가 있을 때만 등장할 것입니다.
또한, 이 팬픽의 업데이트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 지원서 제출과 장학 지원 절차를 밟아야 하고, Full IB seneir year도 최대한 어떻게든 잘 해내야 합니다. 저는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뭐라고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이 일정은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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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말:
번역보류는 번역 애매한 부분입니다.
반은 좋으면 계속 업로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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