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서 그런지 글자수 제한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암튼 수정하려하니 안올라가져서 따로 올립니다
아이언하이드랑 라쳇을 보고 나니까, 더 혼자가 된 것 같아."
비치콤버는 범블비가 말한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메가트론이 사라진 이후 종전협상과 평화협정이 이루어지고, 오토봇 세력과 디셉티콘 세력은 완전히 구분이 없어졌다. 군인 계급은 완전히 모호해지고, 이제는 계급을 넘나드는 이상한 형태의 새로운 친구관계만 형성되었다.
예를 들어 옵티머스는 종전 후 프라임이 해결해야만 하는 일들을 책임지고 있었다. 새로운 규정들과 '정부'의 공식행사, 메크들과 매트릭스 사이에 대변자&중재자가 되는 일, 그리고 올스파크와 소통하는 일이었다.-물론 이 유물은 현재 실종상태였기 때문에 마지막 일은 불가능하기는 했다. 이런 일들로, 그는 사이버트론에서 그들의 행성을 재건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비치콤버의 몇몇 오래된 친구들은 그가 현재 있는 식민지 행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고,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만나보기가 힘들었다. 예를 들어 프라울은 아직도 (전쟁과 관련없는) 법적인 것들과 전략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 식민지를 관리감독하는데 썼고, 가끔 보면 완전 일에 파묻혀 있었다. 아이언하이드와 라쳇은 지금은 정지된-아크에서 살고 있는 유일한 메크들이었다. 그들의 행성이 재건되는 동안, 메크들은 사이버트론이 아닌 다른 행성에서 살아야 했다. 그래서 라쳇같은 메딕은 그가 가장 필요한 곳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아이언하이드는 그냥 '그의 가장 완벽하게 설계된 무기 저장고'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들이 이 식민지에 있는 동안, 그들은 거의 아크를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비치콤버와 범블비가 나눠쓰고 있는 복합단지 한 층의 반대쪽에는 전직 디셉티콘 둘이 살고 있었다.
법적으로, 누구든 더이상 서로 싸우거나 적대감을 갖도록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원래 있었던 파벌이 그렇게 쉽게 잊혀질 만한 것은 아니었다.
암튼, 어쩌면 백만년도 넘는 시간동안 함께 지냈던 친구들과 동료들이 이제는 거의 만나기가 힘들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쓸쓸하다고 느끼는 건 당연한 것이었다.
"알아. 하지만 적어도 가끔씩은 그들을 만나보러 갈 수는 있잖아."
비치콤버가 범블비를 위로하려 했다.
"알아. 하지만... 그냥 내 생각인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주변에 아무도 없고 그냥 나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야. 그리고 친구들하고 동료들이 정말 너무너무 그리워."
사실 비치콤버 또한 대부분 집이 아니라 밖에서 보낸다는 것도 이 젊은 메크가 고독감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였다.
이 평화주의자 메크의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그럼 애완동물을 키워보는게 어때?"
단어가 공중을 맴돌았다. 범블비가 그의 옵틱을 깜박였다. "애완...동물?"
"응." 비치콤버가 말했다. 그가 그것을 입밖에 꺼낸 순간 이미 그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가 그것에 대해 더 생각할수록, 비가 하나쯤 갖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이 막 들었다. "애완동물을 키워봐. 지금 에너지 수색팀이 찾아낸 유기체들인데, 지금 엄청 인기있어. 그 종은 인간이라 불리고. 미니봇 정도 크기의 두발달린 외계인들. 들어봤어?"
비가 들어봤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생물체에 대해 모르는 메크는 하나도 없었다. 이 생물체들의 행성은 지금 생존을 위해 필요한 연료 자원의 상당량을 공급하고 있었다. "사냥꾼들은 계속 그 유기체들을 여기로 데려오고 있어. 난 그 외계인들이 잘 대우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목소리 한쪽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만약 너가 외계인 하나를 산다면, 이건 그 외계인에게도 좋을꺼야. 그리고 난 그 외계인 키우는 거에 대해 어느정도 돈을 보태줄 수 있고."
범블비는 그의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그래서... 너 말은 인간을 하나 사는게 그에게도 좋을 거고, 나한테도 동반자가 생기니까 좋을 거라는 거지?"
비치콤버가 미소지었다. "내 생각에는 딱 완벽한 해결책이야. 내가 어디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인간들은 진짜 키우기가 좋대. 그리고, 인간을 키울 때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들은 보통 다 펫샵에서 판다고 하더라. 먹이도 팔고 다른거 필요한 거 등등 다 판대. 우리가 해야하는 건 그냥 그 물건들을 사는 거고 그걸 인간들한테 주면 스스로 알아서 잘 케어한다더라. 이게 내가 들은거고. 뭐... 너가 완전 어린 개체를 사지 않는 이상 말이야."
...진짜 괜찮을까? 인간을 하나 사는게 그가 찾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콤버의 말이 맞았다. 그는 동반자를 두는 동시에 좋은 일을 하나 하는 것이었다. 인간을 하나 키우는게 그런 메리트가 있다면, 안될게 뭐가 있을까?
"만약 키우게 된다면," 비가 생각에 잠긴 채로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서 더이상 우울함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만약 진짜 키우게 된다면..."
집으로 새로운 식구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범블비는 먼저 준비할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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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 챕터에서 제가 트랜스포머 팬픽은 처음 써본다는게 티나는 것 같습니다. :D 만약 어느 부분에서 티가 나는지 알아맞추신다면, 원하시는 맛의 쿠키를 선물로 보내드릴께요. 제가 추천하는건 탄 계란+브로컬리+치즈맛이 나는 쿠키에요. 먹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미리 말씀드리는데, 이 팬픽은 범블비x비치콤버 물이 아닙니다. 이 팬픽에서 범블비는 쏠로에요.
아무랑도 페어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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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말:
중간쯤에 코너가 '하얀 점이 박힌 밤 시간 행성 어쩌고' 이러는데
그거 '돔' 맞습니다.
그리고 메크랑 드론은 다릅니다.
드론은 진짜 그냥 로봇같은 애들이에요. 자의식 없고 아마 감정도 없을...껄요?
트포4 나이트쉽에 나온 애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팬픽에 나온 애들은 걔네보단 큰 것 같지만.
그리고 제가 챕터1 시작하기 전 말씀을 드리지 않은 것 같은데,
이 팬픽은 무비1 버전이고 G1의 많은 메크들이 나옵니다.
또 원문에서는 메크의 눈을 '옵틱'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저는 일단은 그냥 '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중에 메크관점 서술장면에서는 '옵틱'이라고 할꺼에요.
후반부의 펫샵에서 '돌보미'는 오타가 아닙니다.
원래는 '돌봄이'인데, 이 팬픽에서 사람들은 봇들 이름을 모르니까
그냥 메크 겉모습이나 무슨 일 할 것 같은지 보고
이름을 정하거든요.
애칭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온 인간 커플은
샘과 미카엘라, 그리고 흑갈색머리 여자와 갈색머리 남자입니다.
봇들의 몸은 '외부 장갑'으로 표기했습니다.
원래는 '갑주' '갑옷' 등등 많은데
이게 좀더 입에 잘 붙을 거 같아 이렇게 했어요.
그리고 범블비의 애칭은 '비'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비'라는 걸 보시면 아 범블비구나 하시면 됩니다.
비치콤버의 애칭은 '콤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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