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역은 트랜스포머 팬픽 'Property Of'의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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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roperty Of
작가: hydraling110
번역: 분홍색덕후


챕터 3: Taking Home the Prize-Part4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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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가 가게를 떠난지 4일 정도 지났을 때, 샘은 스스로 납득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일즈를 보냈지만 아직 스스로는 괜찮다고, 그리고 마일즈는 아마도 훨씬 더 편한 어떤 곳에서 생활하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사실 이 점에 대해서는 미카엘라가 샘에게 '마일즈와 다시 만날수 있을 거야'라고 계속 말해준 게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이것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확신하고 있었다. 심지어 외계 로봇이라 하더라도 그들을 영원히 갈라놓은 채로 살게할 순 없을 거라고 말이다.


그 기간 동안 세 명의 사람들이 주인을 만나 가게를 나갔다. 제이미(처음에 같이 잡혔던 흑인 남자)는 빨간색과 초록색이 섞인 메크-특이하게도 그의 눈은 파란색이었다-가 데려갔다. 그 이후에는 한 쌍의 메크가 함께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둘다 눈이 빨강-주황색이 섞인 눈이었다. 하나는 거의 은색이었고, 다른 하나는 검회색이었다. 전자는 원래 있던 20대 중반의 여자를 데려갔고, 후자는 원래 있던 십대 중반의 소년을 데려갔다.


가게에 온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샘과 미카엘라는 다섯명의 사람들이 가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본 샘이 어느날 빨간머리에게 질문했다.


"보통 얼마나 자주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나요?"


빨간머리가 어깨를 으쓱했다. "얼마나 잘 팔리냐에 따라 다른데... 난 여기에 지금까지 몇달 정도 있었어. 거의 한 2~3주마다 열명 정도씩 새로 들어와. 내가 기억하기론, 너희가 네번째였어." 빨간머리가 가게앞의 문을 바라보았다. 가끔가다가 낙오자...라고 할수 있는 사람들도 들어와. 나는 다른 가게에 있다가 여기로 왔다고 말하는 몇몇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걸 본 적이 있어. 그리고 내가 전에 말했던 어린 애들도 있고. 그렇지만 어떤 기준으로 오는 건지는 잘 몰라."


샘과 미카엘라가 알겠다는 듯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가 여기 들어오기 한달 전쯤에 한 여자애가 있었어." 또다른 남자가 말했다. "그녀는 여기 혼자 걸어들어왔어. 그녀는 한동안 어떤 메크랑 같이 살았다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 메크가 그녀를 더이상 데리고 있을 수가 없었나봐. 그녀는 너희가 여기 오기 1주 전 쯤에 누가 와서 그녀를 사갔어."


"...되돌아 올 수도 있는 거에요?" 흑갈색머리가 물었다. 이때까지 그녀와 그녀의 연인은 서로 조용히 얘기하고 있었다.


원래 있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보여. 그녀가 우리한테 '메크랑 사는게 훨 낫다'라고 말해준 사람이야. 물론 파양?당하긴 했지만. 내가 보기엔 메크들마다 다 다른 것 같아. 우리도 고양이 집사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들 중에는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잖아. 하지만 그녀는 다른 메크가 와서 그녀를 데려갔을 때 안도해서 울기도 했어."


샘은 그가 아침식사 시간에 남겨 놓았던 음식을 꺼냈다. 빵과 비슷한 이 음식은 뭔가 눅진 것 같아 보였지만, 그는 요리사한테 가서 따질 입장이 아니었다.


케이지 안을 돌아다니던 코너가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내가 이 말을 한다는 걸 믿을 수가 없기는 한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난 그렇게 웃으며 팔려나가는 걸 이상하게 생각했었거든? 근데 한 일주일쯤 지나니까 반 쯤은 덜 이상하게 느껴지는거 있지. 내 말 이해해?"


미카엘라가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웃었다. 확실히, 그녀는 아직 팔려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샘은 조금 달랐다. 그 또한 여기서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았다.
누군가 자신에게 너는 이제 펫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어서 행복에 울기 전까지 케이지 안에서 늙어죽는 것 보다는, 자신을 사는데 얼마나 돈이 들든지간에 다 지불하고 집으로 데려가는 메크를 주인으로 맞는 것이 더 나았다. 나은 거겠지? 그런데 잠깐만...


"메크들이 사람들을 케이지 안에 가두나요?"


코너가 물 버튼 근처에 앉았다. 빨간머리가 어깨를 으쓱했다. "난 몰라. 아까 그 여자애네 메크 주인은 가두지는 않았다고 하더라. 하지만 분명 누군가는 사람들을 케이지에 가두겠지."


음, 그럼. 추론의 톱니바퀴가 그의 머릿속에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영원히 케이지 안에 갇히는 걸 절대로 편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혹시 주인이 될 메크가 배려심이 깊을 수도 있다는 희망 한조각 쯤은 품을 수 있었다...


미카엘라는 그녀의 머리를 손에 얹고 눈을 깜박였다. 그녀는 방 안을 둘러보고 있었다. 샘은 그녀가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그녀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녀는 매우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했고, 그는 그녀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돌보미가 말하는 소리가 문을 넘어서 들려왔따. 모든 사람들이 지금 이 목소리의 주인이 화가 난 돌보미인지(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화가 나 있을 때에만 혼잣말 했기 때문이다) 아니면 새로운 손님 메크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대에 차서 문을 바라보았다.


문이 열리고 인디고 메크가 들어왔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그의 뒤에 겉모습은 매우매우 노랗고 내부가 은색의 크롬(금속의 한 종류)으로 되어있는 메크가 따라들어오고 있었다. 이곳에 온 이후로 두 번째로, 샘은 메크의 눈이 다양한 빨간색 대신 특이한 파란색인 것을 보았다.


이 뉴비 메크는 돌보미보다 2피트 정도 키가 더 컸다. 이 시점에서, 모든 메크는 돌보미보다 큰 것이었다. 인디고 메크가 알고보니 키가 작다는 사실이 우스웠다.


이 노란 메크는 남자들이 있는 케이지로 조용히 다가왔다. 그는 케이지를 앞뒤로 천천히 쳐다보았다. 그는 곧이어 여자들이 있는 곳도 한번 훑어보았다. 그 관찰의 시간은 매우 짧았고, 그의 관심은 다시 남자들에게로 돌아왔다.


샘은 지금까지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지만, 갑자기 그는 그의 등을 타고 흐르는 오한을 느꼈다. 그는 망설이면서 그의 눈을 들었다. 그의 육감이 미리 말해줬듯이, 노란 메크는 머리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고 샘을 쳐다보고 있었다. 샘은 그 눈과 직접적으로 시선이 마주쳤다. 그는 자기가 이렇게 대담한 행동을 하는지 몰랐다.(아니면 멍청한 행동이거나.) 메크가 다른 쪽으로 머리를 또 기울였다. 그 움직임은 마침내 샘을 그의 혼미상태의 머릿속에서 끄집어내었다. 샘은 시선을 돌렸고 속으로 '이걸 듣는 신이 누구이든 제가 더이상 멍청한 짓을 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조금 후에, 금속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 목소리는 노란 메크의 목소리였는데, 그가 지금까지 들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러운 음성이었다. 샘은 다시 메크를 올려다보았다. 돌보미가 가까이 와서 노란 메크에게 뭔가를 말했다. 두 메크 모두 샘을 몇번씩 쳐다보았다.


샘은 걱정하면서 미카엘라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눈으로 모든 대화를 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연민과 두려움, 애도가 포함되어 있었다. 마일즈가 데려가질 때 했던 것처럼, 그들은 철망 사이로 손을 뻗고 서로의 팔을 잡았다.


샘이 외계인을 다시 돌아보았을 때, 그는 노란 메크가 미카엘라와 그 사이를 매우 흥미롭게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걸 보고 이게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것을 알아챈 듯 했다. 그의 머리가 다시 기울어졌고, 샘은 염려와 걱정 속에서도 마치 애견샵에서 창 너머로 강아지를 보는 아이를 떠올렸다.


두 메크는 뭔가를 더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제 손님 메크의 관심은 샘과 미카엘라 둘다에게 나눠져 있었다. 그 메크가 샘에게 관심이 적다고 말할 수 없었지만, 분명 미카엘라에게도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나서 돌보미가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샘이 있는 케이지로 새로운 메크를 이끌었다. 샘은 이런 행동을 처음 보았다. 지금까지 모든 다른 메크들은 타블렛을 보기만 했었고(아마 그 타블렛에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었을 것이었다), 아무도 스스로 사람들을 꺼내려 직접 케이지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샘은 심지어 이 노란 메크가 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그를 들어올릴 때까지도 저항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샘은 이 메크가 그를 향해 내고 있는 부드러운 소리가 노래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샘은 미카엘라의 팔에서 스르르 빠져나와서 그녀를 놓아주었다. 샘은 몸에 힘을 풀고 메크가 자신을 다른 손으로 바꾸어 잡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나서 메크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샘은 못믿겠다는 행복한 감정이 자신의 몸을 쓸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거의 동시에, 돌보미가 다른 케이지로 들어가서 미카엘라를 들어올렸다. 뉴비 메크는 미카엘라가 돌보미의 손에 들리는 것을 보았다. 미카엘라가 철책 너머에 있는 샘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매우 안심한 듯 울거나 혹은 웃는 것처럼 보였다-샘은 어느쪽인지 알 수 없었다.


돌보미가 케이지 밖으로 나가기 전 노란 로봇에게 몇마디 말을 했고, 두 사람은 메크들의 손에 편안히 쥐어져 있었다.


억제할 수 없는 자부심(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지만)이 샘의 마음속에서 밀려올라왔다. 샘은 이 메크가 그를 매우 호감가는 펫으로 선택했다는 것을 알았다. 미카엘라가 그와 함께 간다는 사실에도 샘은 기뻤다. 물론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행운을 빌어." 샘이 거의 듣지 못할 정도로 조용조용한 목소리가 말했다. 샘이 케이지를 쳐다보았을 때, 빨간머리가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샘은 이것에 대해 화낼 수가 없었다. 물론 외계인의 펫이 되는 것, 그리고 어쩌면 다시는 마일즈를 보지 못한다는 것에 화가 났다면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 메크는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고, 미카엘라가 그와 함께 가고 있었다. 마일즈는 이런 호사를 누리지 못했지만, 샘은 누릴 수 있었다. 어차피 그들이 지구에서 끌려와 펫이라는 꼬리표를 단 순간부터, 그들은 누군가의 펫으로 살다가 죽을 것이었다... 더 나쁜 상황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샘은 이 상황에 대해 불평할 게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단지 이 메크가 애완동물 학대자가 아니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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