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역은 트랜스포머 팬픽 'Property Of'의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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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roperty Of
작가: hydraling110
번역: 분홍색덕후


챕터 5: Lost-Part3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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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노랑이가 그의 의자를 뒤로 빼면서 일어날 때까지 계속 수다떨면서 서로의 머리를 가지고 장난치고 있었다. 둘은 하던 것을 멈추고 쳐다보았다. 미카엘라는 몸을 움직여 그녀의 머리를 샘의 가슴에 얹으면서 그의 손 하나를 보고 있었고, 샘은 그의 손가락으로 새둥지같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노랑이가 일어나서 그들에게 다가왔다. 그는 클릭, 띠융, 삐리링 등등의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몸을 웅크려 앉았다. 그러면서 그는 한 손을 뻗어서 바닥보다 살짝 높은 곳에서 멈췄다. 그 손은 그들의 중간에 놓였다. 샘과 미카엘라는 눈을 깜박이며 그것을 무표정하게 바라보았다. 그가 두 인간 중 어느누구도 기분나빠하거나 불편해하지 않는다는 걸 확신한 후에, 그는 거리를 좁혀서 그들을 쓰다듬었다. 미카엘라는 샘에게 기대어 있었는데 그의 금속 손가락 중 하나가 그녀의 등쪽을 스쳐 지나갈 때 몸을 긴장시켰고, 샘은 그녀를 안심시키려는 듯이 그녀를 꽉 잡았다. 샘은 메크가 그를 만질 때(사실 머리를 몇번동안이나 토닥토닥 한 것에 가까웠다)에도 가만히 있었다.


노랑이는 몇가지 소리를 더 낸 다음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가 잠시동안 그들을 다시 쳐다본 후에, 그는 뒤로 물러나서 그의 책상으로 갔다. 이번에, 그는 자리에 앉지 않았다. 그는 책상 위에 있는 몇개의 타블렛을 챙기더니 현관문 쪽으로 갔다. 떠나기 전, 노랑이는 한번 더 멈춰서서 그들에게 (분명히 '안녕'이라고 말하는 듯한) 피리릭 소리를 내었다.


미카엘라는 노랑이가 떠난 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제 뭘 하지?


때맞춰, 샘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수줍은듯이, 샘이 말했다. "간식먹을 시간?"


미카엘라가 샘으로부터 굴러떨어져서 그가 일어설 수 있게 해주었다. 그는 일어나서 미카엘라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후, 그들은 노랑이의 침실로 향했다.


둘은 음식 상자에서 은색의 포장지를 집어들었고, 미카엘라는 물을 마시러 갔다. 샘이 빠르게 방을 가로질러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후 침상 밑으로 기어들어가기 시작했다. 미카엘라는 그녀의 입가에 묻은 물기를 닦고 그의 뒤를 따랐다.



"맛있게 드세요!" 그들이 자리를 잡자 샘이 말했다. "여기에 아주 맛있고, 다 만들어서 파는 인공 영양소 덩어리가 있습니다." 그는 미카엘라의 순순히 따르는 듯한(왠일로) 눈빛을 보더니, 더이상 말 없이  더이상 말 없이 내용물을 흔들어 먹기 시작했다.


함께, 그들은 조용히 음식을 먹었다. 이 인공적인(로봇공적인) 음식은 한입한입 사라졌다. 그들이 현관문이 열리는 것을 들었을 때는 식사를 거의 다 마친 상태였다.


"다시 돌아갈까?" 미카엘라가 그녀의 봉투 안에 있던 마지막 음식 조각을 먹으면서 즐거운 듯이 물었다.


샘은 그 말에 머리를 살짝 기울여 바닥을 쳐다보았다. 그의 씹는 속도는 점점 느려졌고 그는 그것을 꿀꺽 삼켰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예전에 겪었던 일을 다시 겪는 듯한 기시감(데자뷰)이 들었다.
미카엘라는 그의 표정을 보고 슬슬 걱정하는 듯 했고, 샘에게 왜 그러느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그는 목을 가다듬고 그의 빈 음식봉투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마치, 지난번에 노랑이가 우릴 우리끼리만 집에 냅두고 나가고, 거의 그 직후에 누군가가 왔었잖아. 그것..." 그는 미카엘라가 그의 머리 뒤에 있는 뭔가를 쳐다보면서 눈이 점점 커지고 몸이 굳는 것을 보면서 속이 거북함을 느껴며 말 끝을 흐렸다. 샘은 정말 뒤돌아보고 싶지 않았지만, 그는 뒤돌아보기로 결심했다.


현관문에 보라색과 초록색의 발이 보이더니, 보라색 발이 노랑이의 방으로, 그것도 침상 쪽으로 곧바로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었다.


거의 동시에 샘과 미카엘라는 숨죽여 욕설을 중얼거렸다. 미카엘라는 샘의 팔을 잡고 그를 일으켜세워서, 언제든지 밖으로 기어나올 준비를 했다. 그들은 순순히 끌려가지는 않을 것이었다.


보라색 발이 침상의 가로 쪽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섰고, 어두운 초록색 발이 침상 끝 쪽으로 향했다. 미친듯이 앞뒤에 있는 두 발을 보면서, 공포가 올라오는 것을 느끼면서 샘은 미카엘라를 데리고 침상의 가장 먼 구석쪽으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What where these mechs up to?)


그들이 막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침상 전체가 위로 들어올려졌다. 샘은 뭐에 한대 맞은 듯이 잠깐동안 얼어붙어 있었다. 초록색 메크가 침상을 들어올리면서 방의 불빛이 쏟아져들어왔고, 보라색 메크는 곧장 그들을 향해 몸을 던졌다.


낮은 소리의 비명이 들린 후(샘은 몰랐지만 미카엘라는 그게 샘의 비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둘다 살기 위해 도망칠 곳을 찾기 시작했다. 불행하게도, 도망칠 길이란 하나도 없었다. 보라색 침입자는 그들쪽으로 몸을 낮추더니 그들을 쉽게 떨어뜨려놓으면서 날렵하게 그들 각각을 양 손에 쥐었다.


보라색이 초록색에게 무언가 휘파람 소리를 냈고 그의 손에 마구 발버둥치는 인간들을 데리고 뒤로 몇걸음 물러났다. 초록색은 침상을 원래 자리에 되돌려놓은 후 몸을 폈다.


"안돼, 똑같은 일을 또." 미카엘라가 저항했다. 그녀는 그녀의 저항이 헛된 거라는 것을 알았지만(그녀가 어떻게 해서 그의 손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이대로라면 그녀는 땅으로 떨어질 것이었다) 그녀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초록색은 침상 옆에서 빠져나와 보라색에게 그의 손을 내밀었다. 기다리는 메크의 손으로 샘이 건네졌다.(지난번에 다뤄졌을 때보다 좀더 조심하는 듯 했다) 그들은 이제 각각 한 인간씩 들고 있었다. 침입자는 그들을 향해 짧게 클릭거리며 윙윙 소리를 냈고,(샘과 미카엘라는 그게 메크들이 이제 곧 노랑이의 방을 떠날거라고 그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나서 메크들은 노랑이의 방에서 빠져나왔다. 그들은 도와달라고 외치는 미카엘라의 비명을 완전히 무시했다.


얼이 빠진 채로, 샘은 노랑이가 나타나기를 빌었다. 그가 나타나기만 한다면, 이 납치가 일어나는 것을 기적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노랑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록색과 보라색은 복도를 지나 아무 제약도 받지 않고 메인 룸으로 향했다. 그리고나서 현관문이 열렸고 그들은 이제 그들이 처음 노랑이의 집으로 올 때 들어왔던 건물의 복도에 있게 되었다.


서둘러, 노랭아! 샘이 마음속으로 빌었다. 우린 지금 너가 필요해! 제발 와줘!

메크들이 건물 밖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샘은 그의 마음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느꼈다. 노랑이는 적어도 얼마동안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었다. 보라색과 초록색 도둑들이 그들을 노랑이에게 돌려줄 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노랑이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다. 일단 노랑이는 그들을 어디에서부터 찾아야 할지 감도 잡지 못할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 노랑이가 불쌍하다고 느끼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가? 샘이 느꼈다.


미카엘라는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는 것을 멈춘 지 오래였다. 샘은 그녀가 메크의 화내는 듯한 손 조르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가 드디어 비명을 지르는 것이 헛된 것을 알아서 그러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지난번에 노랑이가 그들을 향해 고막 찢는 소리를 냈던 것을 나쁘게 봤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비교해보면, 그들이 받은 벌은 진짜 별거 아닌 것이었다. 그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니, 죄책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샘은 노랑이나 소녀감성이가 그들의 실종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을 알았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따로 두더라도 말이다...


샘은 그의 주변환경을 확인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다. 한번 주위를 둘러보기만 하면, 그는 이 행성에 진짜로 산소를 붙잡아두기 위한 돔이 있고, 눈길을 끄는 건축물들과 주변을 돌아다니는 메크들을 보고 또 어쩌면 메크들이 그들의 인간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것이나 그들과 프리스비(던지기를 하고 놀 때 쓰는 플라스틱 원반)을 하는지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지금 샘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를 잡고 있는 초록색 포획꾼을 올려다보려고 노력하는 것 밖에 없었다.


이 메크들이 대체 우리를 데리고 뭘 하려고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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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말:
'현관문에 보라색과 초록색의 발이 보였다'라는 것은 샘과 미카엘라는 침상 밑에 있기 때문에 메크들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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