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적에 큐브가 있었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큐브는 그 자체의 힘으로 세상을 창조하고 그 세상을 생명체로 가득 채웠다.
우리 종족은 그렇게 탄생했다.
우리는 한동안 조화롭게 살았다.
하지만 늘 그렇듯 큐브를 좋은 의도로 사용하려는 자와 악용하려는 자들이 생겨났다.
이는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고 우리 행성은 황폐화 되어 죽음의 별이 됐으며 큐브는 까마득히 먼 우주로 사라져버렸다.
우리는 큐브를 찾아 고향 별을 재건하기 위해 은하계로 뿔뿔이 흩어져 구석구석 모든 행성을 찾아다녔다.
희망의 불씨가 꺼져갈 쯤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래서 미지의 행성으로 향하게 됐으니 그 이름이 바로 지구였다.
하지만 한 발 늦은 뒤였으니.

고객님의 요청으로 대사를 적어 드렸습니다.

다음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