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nsformers&no=35897&page=1&search_pos=-35550&k_type=0100&keyword=%ED%94%84%EB%A1%A4%EB%A1%9C%EA%B7%B8&bbs=
1편 주소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nsformers&page=&keyword=&no=36344&k_type=&search_pos=
얏 진짜 연재 딜레이가 길다보니 나도 1편을 어떻게 썻는지 기억이 안나서 -ㅁ-;
쓰는 내가 이런데 보는 사람은 어떨까; 싶어서 링크 걸어둠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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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가 올라가면서 잔뜩 긁힌 은빛의 콜벳과 페라리가 들어오자 가장 먼저 눈살을 찌푸린 것은 형광색의 사이버트로니안이었다.
아무 말 없이 그는 두 \'애송이\'들에게 다가가서 큰 주먹으로 본넷을 강하게 연타했다.
-이런 이런. 설마하니 이 정도로 끝나진 않았겠지?-
페라리가 제자리에서 날카로운 금속음 내면서 일어났다. 디노는 부러진 자신의 무기를 보여주면서 살짝 무안한 듯 킬킬거렸고, 사이드 스와이프는 부러지거나 작살난 곳은 없었지만, 사방이 긁힌 상태였다.
어떻게보면 차라리 디노 쪽을 손보는게 훨씬 수월한 작업이었다. 도리가 있나. 내 일인데, 라고 중얼거리며 라쳇은 어깨를 으슥 거리더니 부러진 두개의 칼날을 받아들었다.
-음? 무기 쪽은 리드풋이 손보지 않나?-
-개네들은 너희 나가고 곧 튀어나갔어. 대신 붙여주지 좀 아프겠지만,-
라쳇은 수리기구를 휙휙 던지면서 대답했다. 리드풋이 쓰는 장비는 항상 뒤죽박죽으로 섞여있었다.
-또 고철덩이를 만들어서 주워오겠군.-
사이드스와이프는 반 농담으로 말했지만, 실제로 렉커즈가 출동하고 돌아오면 살아있거나 반쯤 죽어있는 디셉티콘보다 디셉티콘스러운 고철덩이를 주워오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멀리서 굉음이 울렸다. 저 멀리서 피터빌트379이 밖에 있는 활주로를 죽 달려 이곳으로 오고 있었다. 좌우로 붙어있는 호위 차량과 공중에 떠 있는 헬리콥터가 그의 지위를 말해주고 있었다.
-사이드 스와이프 자세한 보고가 필요하다. 아까 이야기한 것 이상의 특이 사항은 더 없나?-
격납고에 들어온 프라임이 가장 먼저 한 이야기였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지금 사이드 스와이프와 디노가 겪은 것은 결코 흔한 일도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그의 심중에 짚히는 뭔가가 있었다.
잠시 생각을 하더니 사이드 스와이프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다지 특이한 사항은 없었습니다만, 사용하는 에너지 블레이드가 지극히 얇았습니다. 좌우 폭이 좁은 편이었습니다. 프라임이 쓰시는 것의 1/2 정도?-
- 폭이 좁은 에너지 블레이드..그리고 비행형...-
프라임은 중얼거리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다. 이 상황에서 왜 옵티머스가 고민하는지 인간들은 물론 오토봇들조차도 알 수 없었다.(단 한명을 제외하고)
-프라임 너무 넘겨짚어선 안될 거 같습니다.-
디노의 팔 속으로 체인을 쑤셔박으면서 라쳇이 말했다. (이 빨간 이탈리아놈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지르건 말건.)
-그렇겠지. 아무튼....-
디노는 화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그것보다도 자기 자신이 궁금한게 더 중요했다.
-그나저나 대통령이 뭐라고 합니까?-
\"별 말씀은 없었어. 그냥 고맙다고 하셨고, UN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걸 받았지.\"
미어링이 끼어들었다. 옵티머스와 함께 그녀는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 지난 시카고 대전 이후 그녀의 시건방진 태도는 많이 누그러트러졌지만, 글쎄..
아무튼 그녀는 비서에게 서류를 넘기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거대한 외계인과 올려다봤다.
\"그런데 넘겨짚다니 뭘 넘겨짚는다는거죠? 프라임?\"
그녀 역시 자신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디노가 바꾼 화제를 되돌렸다.
-지금은 그 무엇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모든게 부족한 상황이요 미어링. 만약 그들이라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NEST 본부 전체의 스피커가 찢어질 기세로 울렸다.
요란한 소리에 미어링이 통제실을 향해 손짓을 했다. 스피커가 적당히 조절됨과 동시에 리드풋의 목소리가 울렸다.
-에...프라임? 저 리드풋인데요.-
-무슨일인가? 리드풋?-
프라임은 미어링에게서 시선을 떼고, 상황판을 향해 걸어갔다. 상황팀은 현재 렉커즈의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에..그러니깐...-
리드풋이 약간 망설이자 탑스핀이 욕짓거리를 내뱉었고, 로드버스터가 말렸다.
-좀 닥쳐봐 x팔리긴 하지만 사실이잖아!-
-시끄러! 조용히 해봐 내가 이야기 하잖아!-
고개를 설레 설레 저으면서 프라임이 짜증을 냈다.
-렉커즈! 한명만 말하도록!-
그러고도 난장판이 벌어지더니 겨우 로드버스터가 입을 열었다.
-에 그러니깐 저희 역으로 쫓기고 있어요 젠장. 분명 4대인 줄 알고 추격했는데, 뒤에서 4대가 더 나타나서 총 8대의 디셉티콘에게 2중대와 함께 쫓기고 있습니다.-
확실히 x팔리는 이야기이긴 쫓으러 갔다가 오히려 역으로 쫓기는 상황이니 하지만 적의 숫자가 두배나 불어난 상황에서 제대로된 지원 없이 싸우는건 누가봐도 멍청한 짓임은 확실했다.
상황판에 렉커즈의 위치와 2중대의 험비 차량이 표기되고 그 뒤로 총 8대의 에너존 반응이 표시되었다.
프라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뒤를 돌아봤다. 미어링은 아까 전 하던 이야기를 마저하고 싶은 눈치였지만, 지금 상황을 처리하는게 더 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이야긴 이게 끝나고 하죠. 프라임, NEST팀! 3중대 4 중대 출동 준비하도록! 레녹스 대령이 휴가 중이라고 너무 느긋하게 굴지 않는게 좋아!\"
방금 전 사이드스와이프가 출동했을 때 NEST팀의 \'신삥이\'들이 늦게 준비한 것을 보고 받았는지 그녀는 앙칼지게 외쳤다.
-그러지요 미어링.사이드 스와이프 기동 가능한가?-
두 지휘관은 각자의 팀을 준비했다.
-문제 없습니다. 프라임. 까짓 긁힌거 선텐한 셈치죠.-
두 자루의 블래스터를 꺼내들고 사이드 스와이프는 언제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음을 드러냈다.
-디노와 라쳇은 대기하도록, 사이드 스와이프와 스카이해머는 나를 따르도록! autobot! let\' roll!-
밖에서 조용히 대기하던 스카이해머가 요란하게 로터를 회전시키면서 공중으로 떠올랐고, 은색 콜벳 스팅레이가 선행하면서 피터빌드가 그 뒤를 따라 이동했다.
-렉커즈 253번 간선도로에서 산개하도록 하라!-
각각 최고 속도로 선행하면서도 뒤따라오는 3대의 험비를 보호하기 위해 로드 버스터는 후방을 두들겼고,
탑스핀은 아예 모든 포를 뒤로 향하고 달리는 내내 갈겨대었다.
두번의 급커브를 돌면서 리드풋은 트랩을 설치했지만, 급하게 설치하는 만큼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어우 저것들 진짜 그만 쫓아와 이 xx들아!!-
탑스핀이 거칠게 욕설을 퍼부었지만, 그럴 수록 디셉티콘들은 바짝 다가왔다. 이미 잔탄도 그렇게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무엇보다도 버거운 것은 두대의 험비차량을 보호해야한다는 사실이었다.
-로드버스터! 탑 스핀! 전방 200m 지점에 트랩 두기다! 어이 인간들 알아서 피해!-
리드풋의 목소리가 들리기가 무섭게 그들은 그가 말한 200m 지점을 통과했고, 그 뒤로 8대의 차량이 추격해왔다. 그 순간 거대한 폭발과 함께 공중으로 몇대의 차량들이 붕 뜨더니 사방으로 파편이 튀면서
\'변형\'했다. 아스팔트 조각을 사방으로 날리면서 그들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이번 공격으로 어느 정도 추격이 느슨해질 거라고 생각한 것은 정말 제대로 틀린 생각이 되었다.
-야 리드풋! 걍 와서 갈겨! 염병할 나 이제 탄 없어!-
탑스핀의 말에 리드풋이 뭐라 대꾸하면서 대열에 합류했지만 뭐라 그러는지 잘 들리지 않았다. 로드 버스터는 이 상황이 상당히 짜증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애꿎은 (?) 탑스핀을 향해 고함쳤다.
-그러니깐 작작 갈겨라고 했잖아! 근데 나는 아직 탄 많이 있어.-
말 없이 탑 스핀은 로드버스터의 측면을 살짝 들이박았다. (지금 장난치냐?!)이렇게 투닥거리면서도 8기의 디셉티콘의 추격을 용케도 피하고 있었다.
그리고 약속된 253번 간선도로가 보였다. 3기의 험비에서 인간들이 서치라이트로 간판을 강렬하게 비추면서 고함쳤다! 인간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손을 마구 휘저었다.
앞에서 달리던 인간들의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오토봇들도 갑자기 시야에서 좌 우로 흩어졌다.
디셉티콘들은 이 상황에 대해 무어라 판단하기도 전에 아주 강렬한 고통이 자신들을 엄습하는 것을 느꼈다. 고통은 눈으로부터 시작됐다. 거대한 빛의 벽이 그들을 향해 달려왔다.
그리고 강한 충격과 함께 중앙에 있던 세대의 디셉티콘들이 그대로 찌그러져 공중을 나뒹굴었다.
거대한 피터빌드는 세대의 디셉티콘을 그대로 \'들이박기\'가 무섭게 제자리에서 날카로운 소리를 내면서 회전했다. 커다란 은색의 컨테이너가 남은 5대의 디셉티콘들을 장외로 날려버렸다.
굉음과 함께 컨테이너가 분리되어 도로 외곽으로 떨어져 무기고로 변했다.
-프라임. 9회말 장외 홈런입니다.-
스카이 해머가 공중에서 급강하하면서 바닥에서 신음하는 디셉티콘들을 포격으로 두들겼다.
-스카이해머 9회말 만루 장외 홈런이라고 해야겠네.-
프라임은 무기고로 걸어가 에너지 블레이드와 방패를 꺼내들었다. 입에 마스크가 채워지고 전투 태세를 갖춘 그를 향해 스카이 해머의 포격을 피해 디셉티콘들이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오토봇의 지휘관에게 근접하기도 전에 튕겨나갔다.
-애송이들!-
방금 전 당한 것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사이드 스와이프는 거칠게 검을 놀렸고, 탑스핀은 아예 디셉티콘 하나를 붙잡고,
\'인간을 위한 알기 쉬운 사이버트로니안의 해부\'를 시작했다.
옵티머스는 측면에서 달려드는 디셉티콘의 머리통을 방패로 내려 찍으면서 뒤편에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철퇴를 에너지 블레이드로 쳐내고 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상대의 스파크를 베어내렸지만,
잽싸게 뒤로 빠지면서 공격은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비록 숨통을 끊지 못햇을 뿐 충분한 치명상이었다.
비틀거리면서 한쪽 구석으로 디셉티콘들이 몰렸다. 그들은 괴성을 지르고, 위협적 굴었지만, 이미 궁지에 몰린 생쥐였다.
-항복해라 항복하면 목숨은 부지하게 해주겠다.-
옵티머스가 투항권고를 위해 앞으로 나서는 순간, 최후의 항전을 위해 디셉티콘들이 튀어나갔다. 동시에 하늘에서 붉은 두 줄기의 빛이 내려와 그들 사이를 갈랐다.
디셉티콘도 오토봇도 당황하는 순간 하늘에서 외계 비행체가 추락하듯이 떨어졌다. 굉음과 함께 대지를 뒤흔든 그는 디셉티콘들을 향해 포효하듯 고함쳤다.
그들의 언어였다. 사이버트론어였다. 그는 디셉티콘들에게 외치고 있었다. 옵티머스는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백색의 마스크 너머로 울리는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어리석은 것들! 무릎을 꿇어라! 여기서 개죽음을 당하고 싶은가!!-
디셉티콘들은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맹수처럼 신음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제 3의 사이버트로니안에게 감히 항거하지 못하고, 서로의 눈치를 살피면서 망설였다.
그러나 망설임도 잠시 중앙에서 한 녀석이 고함치면서 제 3의 사이버트로니안을 향해 달려들었다.
순식간이었다. 공중에서 팔 다리가 잘렸다. 바닥을 붉은 액체로 물들이면서 디셉티콘은 고통에 가득찬 비명을 질렀다. 그 몸통을 짓밟고 그는 다시 디셉티콘들을 향해 고함쳤다. 더 이상의 망설임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붉게 물든 에너지 블레이드를 들고 옵티머스를 향해 성큼 성큼 걸어왔다. 렉커즈와 사이드 스와이프가 그 앞으로 나서려 하자, 스카이해머가 조용히 손을 들어 제지했다.
옵티머스가 에너지 블레이드를 거둬들이고 말했다.
-형제여 어디에 있었는가?-
상대는 에너지 블레이드를 바닥에 내려놓고 조용히 무릎을 꿇고 말했다.
-프라임. 나의 형제이자 지도자께 집행관이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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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4편으로 끝나겠지...설마하니 저번 공모전처럼 5편으로 늘어나서 욕 먹겠...
덧// 왜 RISE인지는 두고보면..
오오.. 싸우는 씬 간지 돋는다..
으어 돋는다
으아 다음편
...ㅇㅅㅇ..댓글 달아준 3명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