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개객갸 이슈보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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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콰지직!
네메시스는 자신에게 정면으로 달려오던 드론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그는 드론의 머리를 날리자마자, 재빠르게 상체를 숙였다. 그의 위로 뒤에 다가오던 드론의 발차기가 지나갔다.
\"어림도 없지.\"
네메시스는 중얼거리며 뒤로 다리를 뻗어 그대로 드론을 걷어찼다. 드론은 힘없이 날아가 벽에 부딪쳐 산산조각이 났다.
위이이잉!
네메시스의 옆쪽으로 드론이 주먹을 뻗었다. 네메시스는 재빠르게 상체를 일으키며 허리를 폈고, 아슬아슬하게 네메시스의 가슴팍으로 드론의 주먹이 지나갔다.
탁!
\"흐아아아!\"
콰아앙!
네메시스는 드론의 팔을 낚아채, 그대로 엎어치기했다. 그대로 땅바닥에 누운 드론의 복부에 네메시스는 마무리로 발로 밟으며, 잡고있던 드론의 팔을 뜯어버렸다.
위잉--
드론이 완전히 멈춘걸 확인한 네메시스는 들고있던 드론의 팔을 집어던졌다.
\"어..대장?\"
\"...뭐냐, 브레이크다운.\"
브레이크다운은 얼빠진 표정으로 네메시스의 뒷모습을 보며 우물쭈물거리며 말했다.
\"...아케빌이 오라고 말했는데..\"
\"알겠다. 곧 가지.\"
네메시스는 그대로 브레이크다운을 지나쳐, 그 방에서 나왔다. 브레이크다운은 초전박살이 난 실전용 드론을 힐끗 보고, 네메시스의 뒤를 따라갔다.
\"그가 왜 부르는거지?\"
\"정확힌 모르겠는데... 그나저나, 재즈 녀석좀 말려봐요.\"
\"재즈?\"
네메시스는 갑자기 언급된 재즈의 이름에 옆에 따라온 브레이크다운을 슬쩍 보았다. 브레이크다운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지구에서 뭐 이상한걸 가지고 왔는데, 사운드 블래스터녀석보고 재생하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사운드 블래스터녀석도 안할려고 별 발악을 하다가, 결국 틀었는데.. 끔찍한 소음이 틀어져나오더군요.\"
\"....\"
\"근데 그 녀석은 그 난리통에도 이상한 몸부림을 치면서 즐기는거 같더라구요. 녀석 좀 말려보세요.\"
\"블러젼녀석에게나 시켜.\"
\"에?\"
\"난 그딴 일을 처리하는 취미따윈 없다. 정 껄끄러우면 너 스스로가 처리해라.\"
\"하지만-\"
터벅터벅-
브레이크다운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네메시스를 쳐다보았지만, 네메시스는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아케빌의 연구실로 걸음을 옮겼다.



\".....\"
아케빌은 자신의 손에 들린 투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아케빌은 멍한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졌다.
\"...아직인가..\"
아케빌은 씁쓸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마스터, 네메시스가 도착했습니다.]
\"들어오라해.\"
아케빌은 텔레트랜의 말에 재빠르게 투구를 썼다. 아직 자신의 본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공개할 때가 아니었다. 아직은 \'아케빌\'로써 행동해야했다.
때가 되면, 그는 자신 스스로에게 채운 껍데기를 벗으리라.






\"이게 뭔 난리람..\"
라쳇은 목을 가볍게 풀며 투덜거렸다. 공사중 갑자기 발견된 지하통로에 모두가 난리였다. 라쳇은 흥미로운 연구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호출에 연구소에서 나왔다. 몇일만에 쬐는 햇빛이 싫었는지, 라쳇은 실눈으로 투덜거리며 걸어가고 있었다.
\"여어, 라쳇! 여기야!\"
저 멀리서 휠잭이 라쳇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들며 라쳇을 불렀다. 라쳇은 귀찮은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그래서, 현재 상황은?\"
\"일단, 프라울이 발빠르게 나서서 아무도 지하통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더군.\"
\"좋군.\"
\"일단 드론들은 모두 그 근처에서 물러나게 했어. 오토봇 주요 인물들만 지금 들어갈 예정이야.\"
\"그래서 나도 부른거야?\"
라쳇의 말에 휠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지하통로가 뭐라고 그 난리야?\"
\"지하통로 입구에 특별한 표식이 적혀 있었거든.\"
\"뭔데?\"
\"프라임의 언어.\"




몇시간 후-

\"옛날 함정같은거라도 있는거 아니죠?\"
벌크헤드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며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제법 큰 지하통로에 오토봇 5명이 걸어가고 있었다. 선두에 선 벌크헤드는 불안하다는 듯이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덩치가 아깝다, 이자식아. 빨리 안가?!\"
컵은 느리게 움직이는 벌크헤드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성을 냈다.
\"그러면 컵이 앞장서요! 전 개죽음 당하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이 자식이!\"
\"또 시작이구만..\"
라쳇과 휠잭은 질린 표정으로 벌크헤드와 컵의 투닥거림을 보았다.
[뭐 발견한 게 있나?]
청각센서에 프라울의 무전이 들려오자, 라쳇은 피곤한 표정으로 말했다.
\"글쎄올시다. 한참 들어온거 같은데, 아무것도 없어. 그냥 길만 여전히 뚫려있군.\"
[내 생각엔 옛날 내전으로 만든 벙커같은데.]
\"아니, 벙커라고 하기엔 무기고도 없고, 다른 벙커들과 비교하면 형태가 달라. 그리고 벙커에 프라임의 언어가 왜 써있겠어?\"
[것도 그렇군. 여튼 조심하라고.]
\"뭐 별게 나오겠어...\"
\"끼야아아아악!!\"
갑자기 벌크헤드가 비명을 지르자, 나머지 일행은 뒤로 물러나면서 청각센서를 틀어막으며 말했다.
\"이 빌어먹을! 뭐야!\"
\"내.. 내 몸에 뭔가 붙었어! 떼어내줘!!\"
\"아주 가지가지를 하네..\"
로디머스는 황당한 표정으로 몸부림을 치고있는 벌크헤드에게 다가갔다. 벌크헤드의 큼직한 등 위로 무언가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어...어엌! 문다! 물어!!\"
\"젠장, 스크레플릿인가.\"
\"캬악!\"
벌크헤드의 장갑을 갉아먹던 스크레플릿은 로디머스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자, 이를 들어냈다.
\"이게 아직도 여기 있어?\"
\"캬아악! 캬악!\"
로디머스는 스크레플릿의 머리를 붙잡고 들어올렸다. 스크레플릿이 계속 반항하자, 로디머스는 눈을 찌푸리며 그대로 손가락에 힘을 줬다.
파직-
스크레플릿이 박살나자, 그제서야 벌크헤드는 한숨을 쉬었다.
\"사..살았다..\"
\"덩치도 큰 놈이 저러고 있으니, 올스파크여 맙소사.\"
\"이번은 컵의 말에 동의해야할거 같아.\"
\".....\"



몇 십분 후-
\"햐, 더럽게 크네?\"
로디머스는 휘파람을 불며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거대한 문을 보았다. 벌크헤드와 컵은 질린 표정으로 문을 보았고, 휠잭과 라쳇은 문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쿵-쿵-
\"꽤나 두께가 큰데.\"
휠잭은 문을 두들기며 말했다.
\"용접은 못하겠네.\"
\"넌 이 무식하게 큰걸 용접해서 들어갈려고 했냐...\"
\"일단, 이 문 제어기나 찾아보자고.\"
\"이거 아냐?\"
컵은 문 중앙에 튀어나와있는 계기판을 발로 차며 말했다.
\"기계좀 소중히 다르라고.\"
\"어허, 기계는 때려야 말을 잘 듣지.\"
\"우리도 기계인데?\"
\"....\"
컵은 할말없다는 표정으로 물러났다. 휠잭과 라쳇은 계기판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계기판에는 불이 꺼진 녹색 디스플레이 창과 사이버트로니안의 손모양처럼 생긴 선이 그려져 있었다.
\"손을 대라는거야?\"
\"....구식이네..\"
라쳇은 어이없다는 듯이 말하며 자신의 손을 계기판에 올려놨다.
삐익-
\"호오, 아직 작동하나 본데.\"
라쳇은 자신의 손을 스캔하는 계기판을 보고 놀란듯이 말했다.
삐이익-
[프라임 계통이 아님. 침입자 경보.]
\"?!\"
\"뭐..뭐야?\"
[방어모드 전개.]
갑자기 계기판에서 들려오는 메세지에 오토봇들은 당황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 순간, 그들이 서있던 바닥에서 센트리건이 튀어나와 그들에게 플라즈마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퓨슈슈슝! 퓨슝!
\"젠장! 일단 후퇴다!\"
센트리건의 집중포화에 오토봇들은 재빠르게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삐빅-
주변에 아무도 없는걸 스캔한 센트리건은 다시 바닥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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