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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봇 작전실

타닥-타다닥-
프라울은 무심한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모니터에 나오는 자료들을 보고 있었다. 그의 뒤에선 블래스터가 메트로폴리스를 모니터링하면서 경계를 하고 있었다. 블래스터는 심심하다는 표정으로 모니터를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모니터 옆에 있던 레이더를 슬쩍 쳐다보았다. 아무것도 없던 레이더망에 붉은 점 하나가 점멸하며 나타났다.
\"...프라울.\"
\"왜?\"
\"레이더가 뭔가 잡히는데.\"
\"뭐라고?\"
프라울은 놀란듯이 벌떡 일어나 블래스터에게 다가갔다. 블래스터는 레이더를 주시하며 말했다.
\"뭔가 우리 행성으로 접근해 오는데.\"
\"숫자는?\"
\"하나만 포착되고 있어.\"
\"혹시 모르니, 경계령 내려.\"
\"그러지. 크기로 보아 함선 같은데.. 외계함선인가?\"
\"어쩌면, 우리 동족일수도 있지.\"
\"...일단 터렛은 준비시켜놓지.\"
\"그래놔. 난 다른 녀석들에게 알리러 가지.\"





\"뭐라고?\"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시켜라.\"
\"대체 왜?\"
아케빌은 네메시스의 요청에 어이가 없었다. 다른 봇들도 네메시스의 태도에 황당해했다.
\"무언가가 느껴진다..\"
\"뭐?\"
\"뭔가가 날 부르고 있다. 난 그걸 확인하러 가야만 해.\"
\"...젠장.. 환장하겠군..\"
아케빌은 머리를 감싸며 중얼거렸다. 네메시스의 갑작스런 행동에 아케빌은 그의 말을 들어야할지, 그냥 이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할지 고민에 휩싸였다.
\"...경고-  위치- 발각당함-\"
구석에 조용히 서있던 사운드블래스터가 무언가를 감지했는지 말했다.
\"뭐라고?\"
\"사이버트론에서 우릴 감지함-\"
\"누군가 있다는건가?\"
\"그럴리가! 저긴 아무도 없다고!\"
넉아웃은 당황해하며 말했다. 아케빌과 다른 봇들은 넉아웃을 수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거짓말 했나?\"
\"아냐!! 분명히 저긴 텅 비었다고!\"
[마스터, 행성에서 사이버트로니안들이 감지되었습니다.]
\"서..설마..\"
\"짐작가는게 있나?\"
\"오토봇 놈들일지도 모르겠군.\"
\"오토봇?\"
\"내가 저번에 말했지?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집단이지.\"
\"...\"
\"보아하니, 사이버트론을 재건할려고 도시를 건설했구만.\"
\"그렇단 말이지...\"
아케빌은 조종칸 너머로 조그만하게 보이는 메트로폴리스를 노려보았다.
\"...네메시스.\"
\"뭔가.\"
\"중형셔틀을 준비해서, 애들 다 데리고 내려가도록. 그리고 널 이끈다는 그 망할 물건도 찾아오고. 오토봇 한놈도 잡아와라.\"
\"이번엔 분탕질 해도 되는거야?\"
재즈가 궁금한듯이 말하자, 아케빌은 고개를 끄덕였다.
\"방해하는 놈들은 모조리 죽여라.\"










\"침입자라고?\"
컵이 머리를 거칠게 긁으며 말했다.
\"현재 사이버트론 상공 위에서 움직임을 멈췄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눈치챘다는걸 알은 모양이군.\"
\"일단 모든 방어시스템을 활성화 시켜놨습니다.\"
\"좋아, 다른 오토봇들에게도 전투태세로 전환하라고 말해줘. 올스파크 사원쪽엔 증원병력으로 사이드 스와이프와 썬스트릭커를 보내도록.\"
\"알겠습니다.\"
[프라울? 프라울?!]
\"듣고있어, 블래스터.\"
[신호가 2개로 늘어났어!]
\"뭐?\"
[새로 생긴 신호는 우리 기지쪽으로 곧바로 오고 있다!]
\"미사일인가?\"
[속도로 봐선 아냐. 셔틀같은데..]
\"놈들이 강습하려고 한다고?\"
[그런거 같은데. 난 일단 대비하겠어.]
\"알았어.\"
\"...아무래도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가는데..\"
블래스터의 무전을 엿들은 컵은 쓴웃음을 지었다.







슈우우우웅---
\"브레이크다운, 넉아웃, 재즈. 너흰 정면으로 돌격해서 놈들의 시선을 돌린다.\"
네메시스는 셔틀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봇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말했다.
\"나머진 이대로 우회해서, 놈들의 뒤를 친다.\"
\"재미없는 임무구만..\"
네메시스의 말에 락다운은 투덜거렸다. 블러젼도 불만스러웠는지, 눈을 찌푸렸다.
\"놈들도 바보는 아닐테니, 우리가 뒤로 돌아간다는걸 알거다. 그리 심심하진 않을거다.\"
\"그럼 우린 이쯤에서 내리도록 하지.\"
재즈는 가볍게 기지개를 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를 따라 브레이크다운과 넉아웃도 일어났다.
\"사운드 블래스터, 문을 열어라.\"
네메시스의 말에 사운드 블래스터는 자신의 오른편에 있는 붉은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셔틀 뒤쪽 문이 열렸고, 문 너머로 사이버트론의 모습이 보였다.
\"그럼 나 먼저 가보지!\"
재즈는 장난스럽게 경례를 한뒤, 그대로 셔틀에서 뛰어내렸다. 그를 뒤이어, 브레이크다운과 넉아웃도 뛰어내렸다. 그들이 다 뛰어내리자, 셔틀의 문이 닫혔다.

후우우웅-!
\"마침 도로가 보이는데?\"
재즈는 자신의 아래에 보이는 도로를 보며 말했다.
\"그럼 저 도로로 가보자고.\"
기고가각!
어느정도 지면과 가까워지자, 재즈 일행은 그대로 변신하면서 도로에 착지했다.
부우웅-!!!
재즈 일행은 도로 저편에 보이는 메트로폴리스를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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