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than Meets the Eye #5 "How Ratchet Got His Hands Back" 10~11페이지. 마지막 줄에 치명적인 떡밥 주의!
렁의 사무실.
치료 사례 : 환자 05-GTF10-BTA01
사람들이 심리 치료가 대체 뭐냐고 물어 볼 때마다 나는 레드 얼럿의 이야기를 한다.
전쟁이 일어나기 여섯 달 전, 그러니까 '선언일'로부터 여섯 달 전에 그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그들'이 이야기를 엿들을 수 없도록 셰르마 다리 밑에서 만나아만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는 자신이 인생의 기로에서 아주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기관' 이야기도 나왔다. 전형적인 편집성 인격장애의 증상이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나는 그를 서서히 치료할 수 있었다.
7번째 만남. 그가 자기의 이름을 말해 주었다.
97번째 만남. 그가 처음으로 맨얼굴을 보여 주었다.
113번째 만남. 그가 상담 내용을 몰래 녹음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288번째 만남. 그가 자기의 진짜 이름을 말해 주었다.
332번째 만남. 그가 상담 내용을 녹음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나는 그가 편집증을 떨쳐내도록 도와 주었고, 그 결과 그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노력들이 지금 허사가 되려고 한다. 그는 지금 '믿을 수 없는 동료 승무원 207명'의 이름을 읊고 있고, 머리 뒤에도 눈이 달려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 '소리'를 처음 들은 건 언제죠?"
"스파크이터 사건 이후요. 우주선의 천장을 복구하는데 안쪽에서 들리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그 소리를 못 듣는데 말이죠."
"뭐라고 생각할지는 알겠지만, 요즘 청력이 민감해졌어요. 절대로 환청이 아니에요. 어디 보자, 지금은 스키즈가 브레인스톰한테 음악 좋아하냐고 묻고 있고, 리와인드가 크롬돔한테 잃어버린 데이터 디스크를 같이 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있네요. (아마 못 찾겠지만.) 월이 말다툼을 하는데, 누구랑 하는 건지... 아, 혼자서 하고 있구나. 이 정도면 믿겠어요? 어쨌든 환청에 대해서 당신이 말했던 게 생각나서 스파크이터가 갇혀 있던 방에도 다시 가 봤어요. 바닥에 금이 가 있더군요. 처음 퀀텀 점프를 했을 때 생긴 금이겠죠. 스파크이터도 그 때문에 풀려났을 테고. 그 금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배의..."
"알아요."
"설계도를 당신이 보여 줬잖아요. 그런데..."
"안다고요."
"그 방은 우주선의 맨 밑이에요. 그 밑은 아무것도 없는 우주잖아요."
"그 소리를 녹음해 왔어요. 들어 봐요."
"'ㄵㄵㄵㄵㄵㄵㄵㄵ'"
"무기? 동력원?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건 목소리군요. 심리 치료를 오랫 동안 했더니 이런 건 듣자마자 알게 되더라고요. 속도를 높여서 다시 틀어 보죠."
"'나... 죽인다... 나... 죽인다... 나...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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