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comicscontinuum.com/stories/1207/03/idwfirsts.htm
2차 출처 : TFW2005


지금까지의 이야기
사이버트론의 전쟁이 끝나고, 우주로 흩어졌던 트랜스포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범블비는 디셉티콘 대표 스타스크림, 중립 대표 메탈호크와 함께 연합 정부를 이끈다. 그리고 그들의 곁에서 휠잭은 '누가 나타나더라도'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표지 A : Andrew Griffith 그림, Josh Perez 채색
표지 B : Casey Coller 그림, Joana Lafuente 채색
표지 RI : Marcelo Matere 그림, Priscilla Tramontano 채색

글 : John Barber
그림 : Brendan Cahill
채색 : Joana Lafuente
활자 : Shwan Lee
편집 : Carlos Guzman


들키면 죽는다.
허풍 아냐. 난 허풍 같은 거 안 떨어.
사실이 그런 걸.
저 녀석들이 '여기 오토봇이 숨어들어왔다!'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순간...
...그걸로 끝이다.
만약 범블비가 의심하던 게 사실이라면,
이들이 우리를 속인 거라면, (분명히 속였겠지)
그걸 숨기는 건 쉽지 않겠지.
은폐 장비라고?
하지만 은폐 장비가 스스로를 은폐하진 못할 테니까.
(나를 숨겨 주지도 못하고.)
문제는...
그 '은폐 장치'를 써서 숨어 있는 누군가가 여기 있을 지도 모른다는 거고,
그래서 숨어들어가기가 훨씬 더 위험해졌다.
누가 날 발견하기라도 했다간...
...아니, 일단 왜 이렇게 됐는지부터 설명해야겠군.


범블비 : 휠잭, 여기는 범블비다. 응답해.
휠잭 : 뭐야? 나 지금 바빠.
범블비 : 뭐? 한 시간 전에 지휘실로 오겠다고 했잖아.
휠잭 : 미안, 시간 가는 줄 몰라서.
범블비 : 흐으음. 어쨌든 이 영상을 봐.
휠잭 : 그냥 사이버트론이잖아? 어쩌라고?
범블비 : 계속 봐.
휠잭 : 오오, 우주선이 갑자기 나타났네. 양자 도약이야?
범블비 : 그랬으면 널 불렀을 리가 없잖아. 착륙을 요청하고 있어.
휠잭 : 은폐 장치라도 되어 있을까 봐서 걱정되나 보지?
범블비 : 그런 게 아냐.
휠잭 : 아, 디셉티콘 우주선이군.
범블비 : 그게 문제야. 어쩌면 저런 게 투명해진 채로 수천 대나 날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르지.
범블비 : 디셉티콘의 침략일 수도 있어.


휠잭 : 안심해. 내가 해결할게.
Thr Transformers: Robots in Disguise #6 "Interference Patterens"


사이버트론의 평화는 쉽게 깨진다.
그래서 내가 이런 임무를 맡은 거고.
우리는 디셉티콘을 보이는 대로 잡아들였고,
조약을 맺어 구속했다.
중요한 건,
(근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건)
그게 그들이 노린 것일 수도 있다는 거다.
오랫동안 이어진 싸움이 이렇게 갑자기 끝나 버렸다.
사이버트론은 살아나고, 전쟁으로 인구가 줄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서로를 미워한다.
이 화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이게 지금 우리의 처지다.
그런데...
...그런데 저 밖에 있는 디셉티콘들은 뭘 하고 있지? 요 며칠 동안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뭘 하려는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이 녀석들은...


범블비 : 세계 평화를 위해 뭐라도 하고 있었어?
휠잭 : 아아, 실험하고 있었는데.
범블비 : 실험은 미뤄. 알아낸 거 있어?
브로드사이드 : 우리 기록에는 없어. 실험기일 수도 있지. 우리의 고스트 실드보다 훨씬 고성능이야.
메탈호크 : 별 거 아닐지도 모르죠. 시나 지으며 평화롭게 살고 싶어하는 디셉티콘 2호일 수도 있고. 저들 머리에도 폭탄을 심을 생각은 아니겠죠?
범블비 : I/D 칩을 끈 걸 후회하진 않아.
스타스크림 :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범블비 : 그 얘기는 나중에 해.
스타스크림 : 아니, 난 너랑 같은 생각이거든.
범블비 : 호오? 대체 뭐가?
스타스크림 : 디셉티콘에 대해서는 내가 잘 알아. 경계를 늦추면 안 되지.
브로드사이드 : 문이 열렸어.
프라울 : 여기는 프라울. 준비는 완료됐다. 신호하면 바로 쏘겠다.
메탈호크 : 그런 신호 따위 기대하지 미세요! 사이버트론은 모든 사이버트론인의 안식처여야 합니다!


터모일 : 환영인사가 따뜻하군. 너희들 대장은 어딨지?
범블비 : 우웩, 터모일이잖아.
브로드사이드 : 뭐야, 쟨 죽은 거 아니었어? 우리가 우주선을 날려 버렸는데!
스타스크림 : 윽, 하필이면 저런 녀석이냐.
프라울 : 범블비, 어쩔 거지?
범블비 : 하아, 메탈호크 말대로 해. 여기로 데려와. 우리를 공격할 의사만 없다면 놔 둬야지.
메탈호크 : 아니, 당장 저 새끼 쏴 죽여요. 터모일은 죽여도 됩니다.


터모일은 최악질이다.
5년 전, 공습 직전의 기습에서 죽은 줄 알았는데.
드리프트도 거기 있었지.
디셉티콘에서 오토봇으로 갈아탄 그 녀석.
그 때 기습에 참가했던 녀석들은 거의 다 로스트 라이트에 탄 채로 터져 버렸으니,
여기 남은 건 브로드사이드랑 블러밖에 없다.
브로드사이드가 그렇게 싫어할 줄은 몰랐다.
메탈호크가 그럴 줄은 더욱 상상도 못 했고.
그 정도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알 것 같다.
아마 내가 너무 무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터모일도 변했다고, 이제 예전의 그가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드리프트도 변했는데, 터모일이라고 못 변할 거 없잖아?
터모일의 말은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터모일이 한 말이 진짜 사실일까?
이건 은폐 장비가 아니라...


와 시발 적절하게 끊어 버리네. 밤에 알바 다녀와서 봐야지
터모일이 뭐 하는 놈인지 궁금하다면 스포트라이트 드리프트랑 드리프트 미니시리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