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로 돌아온 스뫀이를 알씨는 ‘에휴...철부지 막내놈... ㅡㅡ’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다 급 미소 지으며 “잘했다, 얘야.” 한다. 이제 약간은 그를 인정하는 걸까? 어쨌든 오토봇이 확보한 열쇠는 세 개. 나머지 한 개만 콩에게 있는 상황.
문득 모니터에 메시지가 담긴 고주파 신호가 나온다. 이젠 누군지 다들 짐작하겠지, 콩이다. 티코그 때문에 그러니 또 의료장비 들고 오래 어휴 ㅋㅋㅋㅋㅋㅋㅋ 라쳇에게 콩만한 단골 손님도 없겠다. 일단 기지에 알씨, 범블비, 스뫀을 대기시키고 옵대장과 벌크와 라쳇이 무장 상태로 브릿지 타고 이동해 콩을 발견....은 훼이크다 병신드랑!! 콩 클론의 시체인 거다. 자신들이 이미 너무 늦어서 콩이 죽은 거라고 생각하는 오토봇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하이퍼 스피드 리얼 콩. 순식간에 오토봇 기지 진입에 성공한다.

-얼마나 빨라졌냐면 아마도 오토봇들이 0.000001초라고 느끼는 시간 안에 느긋하게 오토봇 셋을 놀린 뒤에 저장고로 들어갈 정도인 듯;;; 보관된 물건들을 구석구석 살피며 열쇠를 찾아다니고(도중에 에어라크니드도 발견하고 진저리를 침) 드디어 세 개의 열쇠 발견.
훼이크 콩의 시체를 확인하면서 이제야 자신들이 콩의 함정 카드에 빠졌음을 알아챈 옵대장 일행. 콩은 그 사이에 저장고를 폭파하고 열쇠를 손에 넣는다. 그 바람에 벌어지는 소동들이 콩의 시각에서 매우 느리게 흘러가는데 아주 압권이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내 느낌엔 그 찰나의 순간을 길게 늘여 보여주는 연출이 정말로 기가 막히게 참신하다. 아까 굴욕넉선생에 이어서 또 하나의 명장면(개인적으로는 인셉션이 떠올랐다).
옵대장의 명령대로 알씨가 그라운드 브릿지를 잠그려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탈출에 성공한 콩. 나가자마자 바로 옵대장 일행과 직면하는데 이것도 좀 병신같지만 멋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옵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워ㅓㅇ오워오우우ㅜㅇ오ㅓㅓㅇ어ㅏ으ㅜ워아ㅓㅏㅇ우옹욹!??(원래 말은 “Autobots, maintain positions!”) 근데 도중에 붉은 에너존 약발이 다 돼서 발ㅋ각ㅋ 결국 옵대장 총구와 마주보게 된 콩. 역시 아슬아슬하게 스스로 브릿지를 열어 사라진다. 오메가 열쇠를 전부 빼앗기고 만 옵대장은................... 난 프라임 옵대장이 그렇게 분노하는 모습은 처음 봤어.... 라쳇과 벌크도 그런 모습 처음 봤는지 대장님 위로하기에 바쁘지만 옵대장은 사이버트론의 운명이 결국 콩의 손에 달렸다고 참담한 목소리로 말한다.
분노할 만도 하다. 콩의 그 무시무시한 야망을 상상하면.

-한편 네메시스 호에서는... 우리가 잊은 한 남자가 있지 않은가? 그 이름 넉아웃... 이제 ‘벽아웃’이라고 부르겠다. 가카 저 좀 풀어쥬세여 징징 ;ㅁ; 하는 벽아웃에게 가카는 너님 거기서 벌 받고 계세요 ㅇㅇ 하고 쿨하게 두고 드레드윙과 같이 가버림. 아아 벽아웃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가카 일행을 콩이 기다리고 있었다. 뜻밖에도 이제까지의 자신의 죄를 사하여 주옵고 다시 받아주시란다. 오메가 열쇠와 함께.



한 줄 요약: 이번 화는 병신 같지만 멋있지만 병신 같지만 멋있지만 그러니까 에이 몰라 이번 화 작가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똘끼와 장의력이 철철 넘치는 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