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라가 또 다시 오리지날 병이 도져서.. 기존의 완구들을 리페인팅하고 이상한 스토리를 집어넣어 기획한 트랜스포머 클라우드.

트랜스포머 키스프레부터 헛소리 지껄이는건 거의 동인(同人)작품 급이니 그냥 스토리는 무시하고, 완구를 리페인팅해서 내준 것

그 자체만으로 좋게 평가해야겠지. 



핫로디머스. 최근의 트랜스포머 세계에서는 범블비에게 흡수당하고 밀려서 고인이 되어가는 트랜스포머.


G1 더 무비때부터 나와서 입지를 높히고 옵티머스의 뒤를 이어 사령관인 로디머스 프라임으로 승격까지 되지만.. 옵티머스를 바라는

팬들의 압박에 밀려서 결국은 핫로드로 컴백. 하지만 이 캐릭터의 인기 자체나 완구 매상은 나름 괜찮았고, 덕분에 일본 TF완구

라인업에서는 옵티머스(콘보이)와 더불어 단골 손님으로 나타나는 캐릭이 되었지.


하지만 유니크론 트릴로지때부터 핫샷이라는 캐릭터를 재창조해서 거기에 범블비+핫로드의 캐릭터성을 하나로 뭉치더니..

결국은 나중에 영화판 이후로는 핫로드라는 사령관이 되어가는 성장형 캐릭터는 범블비라는 캐릭터에 흡수되어버린 듯..


그래서 이렇게 완구로라도 보게되면 감지덕지한 기분이 들지.



다들 알다시피 트랜스포머 제네레이션 스프링어의 리페인팅인데, 색깔만 바뀌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핫로드스러운 느낌이 나는지

기가 막힐 지경. 분위기도 약간 포드GT 스캐닝한 바이널텍 미라지의 색놀이었던 핫로디머스 비슷한 느낌도 나고.




검과 총이 들어있는데, 핫로드하면 또 완구상으로는 타겟마스터 (*총으로 변형되는 미니 트랜스포머) 가 유명해서,

타겟마스터 동봉이었어도 꽤 괜찮았을 법한 느낌이 든다.



스프링어 리페인팅답게 프로포션도 꽤 준수.




변형도 트리플체인저인 스프링어 덕분에 3단 변형이 가능.




색깔 변경만으로 꽤나 멋진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는 정말 합격점. 다만 가격이 착하지 못하다. 발매 정가부터가 보이저 스프링어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일본에서도 신품 13,000엔 / 중고 9,000엔~10,000엔의 가격으로 급상승해버렸지. 아직까지 국내에서 아예 구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근 10만원돈이라서.. 가성비로 따지면 그리 훌륭한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거 하나 살 돈이면 하스브로 스프링어를 4대는 살 수 있으니깐..

하지만 트랜스포머 완구계가 금맥기 발라놓고 가격이 몇백만원으로 올라가는거 보면, 이 정도는 애교지.


이 제품은 고인에 가까운 핫로디머스를 스프링어 리페인트로 이렇게 잘 살려냈다는 점에서는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