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


드디어 오랜(?) 리뷰를 거쳐서 합체로봇 메나졸의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히 캐릭터 설명을 하면 트랜스포머 G1에서의 메나졸은 스턴티콘들이 합체하여 만들어지는 디셉티콘의 합체전사로, 자동차로 변신하여 터널 같은 것을 드나들며 하늘을 나는 비클로 주로 변신하는 디셉티콘들을 농락하는 오토봇들을 보다 못한 메가트론이(여기서 왜 땅개들한테 날틀들이 농락당하는지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오토봇들에 대항하기 위하여 만든 로봇이다. 이때 오토봇들을 상대하기 위해 지구의 차량들을 훔친 후 메가트론이 직접 설계와 제작(오오 공돌이)을 맡아서 로봇들을 만든 후, 사이버트론에 가서 알파 트라이온(여기서는 트랜스포머들의 원로라고만 알고 있으면 되겠다.)에게 벡터 시그마의 키를 훔쳐서 생명을 부여했다. 처음부터 합체를 고려하고 만들었기 때문인지 메나졸은 디셉티콘의 합체로봇 중에서는 가장 강한 편이며 주역인 에피도 여러개 있는 꽤나 푸쉬받은 캐릭이다. 물론 시즌 3 가면 비중이 급감하지만...




우선 스턴티콘들의 단체사진부터. 다들 자동차로 변신하는 놈들이다. 스턴티콘 개별 로봇들의 리뷰는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자.


1. 드래그스트립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7390

2. 브레이크다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7474

3. 데드 엔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7571

4. 오프로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7655

5. 모터마스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7677




합체로봇 메나졸의 생김새는 다음과 같다. 전체적인 모양은 G1때의 디자인을 적당히 고친 형태이다 특히 머리부분은 뿔달린 황소같이 바꿔놨다. 나름 어울리긴 하는데... 문제는 모터마스터 리뷰할대 존나게 까긴 했지만 합체를 시켜놓고 확인해 보니 참 비율이..........좀 슬퍼진다. 앞부분이나 옆부분은 그래도 좀 양보해서 볼만하다 쳐도 뒷부분을 보면 심히 슬퍼진다. 이상태에서 무게중심이 살짝 뒤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세울때는 조심하자. 무게중심은 팔을 앞으로 당기던가 다리 각도를 조절하던가 해서 조절할 수 있다.




모터마스터 리뷰할때도 얘기했던 부분이긴 하지만 다시한번 다리부분의 가동성을 보자. 빨간 원 부분은 모터마스터의 고관절이고(따라서 움직이는 것도 모터마스터 때와 움직이는게 같다.) 파란 원 부분은 모터마스터의 무릎 부분으로 각각 원과 직선으로 표현된 수직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하스브로의 원래 의도는 모터마스터의 고관절은 저 각도대로 고정해 놓고 무릎부분을 움직여서 메나졸의 다리를 가동시키라고 의도한거 같다만... 문제는 무릎은 클릭관절이 아니기 때문에 관절강도가 약하고 고관절은 클릭관절이긴 하지만 메나졸의 무거운 다리를 지탱하기엔 역시 강도가 부족하다. 따라서 무릎만 움직이려고 해도 고관절도 뒤틀리고 무릎은 무릎대로 낙지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여기에 더해서 하스브로는 메나졸 다리의 고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터마스터 종아리 부분에 판을 설치해서 허벅지의 돌기에 끼울수 있게 해놓긴 했지만.... 이러면 정작 무릎을 못움직이고 고관절만 움직일수 있다. WTF? 이렇게 해놓고 다리를 움직이면 매우 추한 자세가 나오게 된다. 그렇다고 고정성이 특별히 더 높아지는거도 아니니 저 판은 그냥 끼우지 말고 걸쳐만 두자.




모터마스터의 고관절의 가동이 자유롭다는 이점(?)을 이용하여 메나졸의 몸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윗 사진대로 하면 안정성은 상대적으로(어디까지나 약간) 증가하지만 비율이 참 못볼 꼴이 되고 아래짤은 비율은 괜찮아지지만 가동성이 못볼 꼴이 된다. 그냥 원래 자세대로 해 놓는게 개인적으로는 낫다만... 선택은 가지고 노는 사람 몫이지.




팔은 360도 회전 가능하며 총 12가지 각도로 회전 가능하다. 돌리는 것뿐만 아니라 팔을 드는 자세도 이 각도로 꺾이므로(다만 이경우는 회전은 안되지) 자세잡을때 참조하자.




움직일때마다 관절들은 비명을 지르고 고정성은 떨어지는 안습한 놈이지만. 자세를 잡으라면 잡을 수는 있다. 모터마스터의 무릎이 클릭관절이 아니라는 거는 즉 꺾이는 각도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말이니까... 멋있진 않지만 아이언맨 자세도 잡을수 있고 무릎도 한쪽 양쪽 다 꿇을 수 있다. 발부분의 가동이 좀 더 좋았다면 더 많은 자세가 가능했겠지만 그래도 관절이 글러먹어서 안정성은... 하여간 가지고 있거나 살 예정인 사람들은 건투를 빈다.


모터마스터 리뷰할때 얘기했지만 이놈은 가슴덮개를 열어서 슴가포 모드를 취할 수 있다. 이런 기믹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전에 안정성부터... 가슴에는 블랙잭이라는 레전드 사이즈 완구를 끼울 수 있지만 나는 추천 안한다 무슨 악세사리도 아니고 가슴에 끼워서 뭔 쓸모일까



 

무기는 모터마스터에게 동봉되어 있던 장검이다. G1때부터 쓰던 유서깊은 무기이므로 잘 어울린다 이걸로 데바스테이터도 한방에 보내기도 했었지... 문제는 칼 주고도 멋진 자세 잡기가 힘들다는 거지. 그냥 어설프게 자세잡는다 하지 말고 똑바로 세워놓는게 제일 볼만한 놈이다.




총평하자면 역시 합체로봇한테 있어서는 몸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로봇이라 하겠다. 스턴티콘들의 개별로봇들의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라이벌인 에어리얼봇들을 상회하는데 합체 방식의 설계미스로 다 말아먹었다. 하스브로도 이부분을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다음에 등장할 예정인 합체로봇 디펜서의 경우는 몸통의 변신방식을 좀 바꾸게 된다. 비주얼은 훨 나아보인다만 어떤지는 만져봐야 알겠지.


지금까지의 리뷰를 기반으로 추천정도를 매겨보자면...


1. 나는 스턴티콘 개별 비클과 로봇들이 이뻐서 산다. -> 추천

2. 나는 메나졸 합체시켜놓고 그냥 가만히 세워둘 목적이다. -> 그래도 이정도는 추천

3. 나는 메나졸 합체시켜놓고 열심히 가지고 놀 예정이다. -> 비추. 사람을 위해서든 완구를 위해서든


긴 리뷰 잘 따라와주면서 본 사람들은 수고했다. 다음 합체로봇인 슈페리온의 리뷰에서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