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 라면 지금쯤 옵대장 퍼스트 에디션 타카라판을 뽐내면서 아따 나도 토저씨 반열에 들었당께 이러면서 좆부심을

부려야하는데....


하지만 현실은




9400엔짜리 프리미엄 붙은 물건이 어떻게 1400엔짜리 듣보잡 완구로 돌변해서 오는지 트갤러 누구 말대로 니혼진의 창조경제 마술에

할 말을 잃었다. 상자속 인보이스에도 오프티마스 후라임 파-스트에디션이라고 적혀 있는데 말이지.


그래서 냉큼 클레임을 걸었다. 미국 아마존을 생각하며 원활한 진행을 생각했던 내 기대를 산산히 부수는 까칠한 절차.

잘못배송된 상품의 상품코드를 적어 보내라느니 인보이스의 코드를 적어보내라느니 확인이 안된다느니

반송해야 환불해준다느니

그래서 내가 사진도 찍어 보내고 " 흑흑 제가 사실 니혼진이 아니라 조센에 삽니다 어떻게 안될까요 스미마셍 다스케떼 구다사이 등등 "

이렇게 비굴하게 빌었더니 상담원이 이러는 거였다.


" 후~ 어쩔 수 없지 이번 한번만 봐주겠당께. "

 

그래서 환불도 받고 저 듣보잡 완구도 내가 가지게 됐다....그런데


이번 한번만 봐주겠다는 말이 존나 기분 나쁘게 들린다. 두번째는 없단 소리잖아,

내가 무슨 주인공한테 목숨 구걸하는 잡졸 A도 아니고.


그런데 결과적으로 내가 저 듣보잡 완구를 만2천원 주고 구매한 결과가 됐다.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하넥스 더 빠른 서비스로 했는데 이건 할인폭이 큰 대신  검수절차가 생략되고 물건이 빠개져도 보상도 못 받는 거라서 내가 뭐 더 어쩔 수가 없었다.


여기서 잠깐. 이하넥스 더 빠른 써본 사람은 여기서 의문이 생길 거다. 야 왜 만2천원이나 배송료가 나오냐?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설명하겠다. 존나 뒷목 잡을 이야기다.




박스에서 꺼내서 탈착되는 무기들을 붙인 결과 저렇게 생겼다. 꽤 그럴듯해보이는데 기믹이 병신이다. 상단에 노란 트리거가 보일 텐데 그걸 당기면 원래 2개의 틸트로터가 돌아가게 되어 있으나 하나만 돌거나 아예 안 돈다. 존나 잘 당겨야 두개가 다 돌아간다.





후미를 올리면 저렇게 내부에 소형차량을 수납할 수 있다. 근데 박스에는 마치 소형차량과 조종사 피규어가 동봉된 것처럼 묘사해놓고 '별매품'이라고 폰트 0.0001 크기로 깨알 같이 적어놨다. 이게 언제적 상술이냐.  사진의 차량은 내가 가진 다이아로보 미니카다.



조종석 옆 노란 트리거를 내리면 저렇게 화물칸 바닥이 열리고 미니카가 튀어나오는 기믹이 있다. 다이아로보로 실험해도 미니카가 훅 튀어나오는 게 꽤 신박했다. ( 이거 하나만 )




그리고 이렇게 변신도 한다........이것도 트포로 쳐줄까? 영혼도 없고 스파크는 없지만 변신하니까 트포로 쳐주냐구 씨발 씨발 원래 난 옵대장 프라임 퍼에 갖고 좆부심 부려야한다고 씨발


GYRO-02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건 GYRO 그린레인저라는 완구 시리즈다. 설명서를 보니까 1,2,3호기 전부 사야 합체하고 막 씨발 변신도 하고 그럴 듯해지는데 이 병신 듣보를 누가 시리즈 전부 살 지 의문이다. 그러니까 떨이하겠지.


자 그럼 여기서 왜 배송료가 만2천이나 나왔는 지 그 미슷테리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원래 더 빠른 서비스로 트포 보이저를 사면 배송료가 7천원 가량 나온다. 그런데 이놈은 왜 만2천이나 나왔냐 하면


이 듣보 새끼 존나 박스도 크고 무게도 무거워

납을 처넣었나 씨발


사실 배송료 결제할 때 뭔가 이상하다고 눈치챘어야 되는데 내가 그 때 감기로 죽네사네 하는 중이라서 그냥 결제한 게 화근이었다 씨발


그동안 트포 외도갤러들 보면서 크흑 이 반동분자 새끼들 부들부들 이렇게 경멸했는데 천벌이냐 이거

강제로 외도를 하게 만들다니 씨발씨발


하여튼 조심하자. 일본 아마존은 개까칠함. 두번째 자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