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6살이다...
이걸 들고 들어오시면서
엿 먹었으면 좋겠다는 표정을 보여주던
울 아부지가 자꾸 생각난다....
참고로 울 아버지 불과 15년 전까지만해도
RC 비행기쪽으로 국내에서 무지 유명하셨고
애초에 이런 쪽에 보는 눈도 있으셔서
내 피겨들 보시면서 프로포션이 괜찮거나
조형이 괜찮은건 기가 막히게 골라내시는 분임
그런 울 아빠가 이걸 들고오면서
아빠가 너에게 똥을 줬지만 넌 무지 기뻐해야한다
라는 압박을 계속 줬는데
내가 어찌해야될지를 몰라서
자녁 먹는동안 기쁜듯이 껴안고 먹었다
.......화이팅!
장승처럼 집을 지켜주겠지
그래도 다큰 아들이 장난감 모으는걸 바퀴벌래만도 못하는 놈으로 보는 우리 아버지 를 생각하면 괜찮은 아버지다
그래도 부모님이 취미생활을 같이 즐기거나 이해해주신다는게 정말 좋은거 같음
나도 취미생활 이해해 주시는거 참 다행이고 감사함
그게 바로 사랑이야! ♡♡♡
아들한테 장난치시려고 일부러 그러신듯한 느낌이네요
아부지 재밌으시네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우리 아빠도 이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