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tfwiki.net/wiki/)


드디어 대망의 프로텍트봇들의 합체로봇 디펜서의 리뷰이다. 그놈의 아마존때문에 참 오랜 시간이 흘렀구나. 간단히 배경을 설명하면 프로텍트봇은 오토봇들의 합체로봇 팀으로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사고가 났을 때 인명구조나 사고수습등을 주로 하는 로봇들로 디셉티콘의 컴뱃티콘(이쪽은 전쟁전문)과 대비되는 얘들이다. 트랜스포머 G1 시즌2에서 합체로봇 디펜서 형태로 등장하여 인간들 마을에서 깽판치는 브루티커스를 총 한방에 박살내는 충격적인 데뷔를 한 적 있으나, 만들어진 배경이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진 기존의 합체로봇들(데바스테이터, 슈페리온, 메나졸, 브루티커스)과는 다르게 그냥 갑툭튀[...] 한 데다 G1 애니가 끝날때까지 팀 전체가 주역을 맡은 적이 없는지라(멤버 퍼스트 에이드가 주역을 맡은 에피는 시즌3에 있다.) 인지도가 영 떨어진다. 뭐 그래도 프레데킹을 제외한 시즌3 합체로봇들보다는 낫겠지만... 원래 멤버들의 구성은 핫 스팟(소방차), 퍼스트 에이드(구급차), 스트리트와이즈(경찰차), 블레이즈(구조 헬기), 그루브(오토바이)이나 컴바이너 워즈에선 그루브가 레전드사이즈 가슴장식[...]으로 떨어져 나가고 루크(장갑차)가 추가되었다. 그루브가 팔다리 되는걸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타카라토미에서 신조형으로 만들어준거 있으니 그거 사면 된다 디펜서를 통채로 팔고 타카라토미몰 한정이라는 벽이 있긴 하다만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멤버들 단체사진은 필수겠지. 이렇게 보니 핫 스팟이 정말 길어보이긴 한다.


각 멤버들의 리뷰는 각 링크를 참조하시라.


스트리트와이즈, 블레이즈, 퍼스트 에이드 소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8350


루크 리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8377


핫 스팟 리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69856




합체로봇 디펜서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예전에 리뷰했던 그리고 존나게 깠던 메나졸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좋은 비율을 가지고 있다. 슈페리온이랑 비교해보면 허벅지가 상당히 두꺼운 편으로 슈페리온이 좀 비리비리 했다는거 생각해보면 몸체밸런스는 이쪽이 더 그럴싸하다 봐도 될 듯 하다.




이제 가동성을 살펴보자. 사실 팔 자체의 가동성은 기존 합체로봇들과 비슷하게 12가지 각도 360도 회전에 펴는 각도도 정해져 있는 지극히 똑딱이 관절 스러운지라(노란색 화살표 표시대로 돌아간다 보면 되겠다.) 딱히 할 말은 없으나 고정성에 있어서 할 말이 좀 있다. 디펜서의 몸통 옆부분은 핫 스팟의 팔이 접혀서 만들어진 부분이라 핫 스팟의 팔관절이 그대로 있는데 이때 디펜서의 가슴 앞부분이 핫 스팟의 팔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이다. 그런데 이 고정이 강한 편은 아니라 디펜서의 팔을 막 돌리면 고정부분이 떨어져서 핫 스팟의 팔관절도 같이 움직여서 몸통의 밸런스가 무너진다. 그림으로 알기쉽게 살펴보면...


빨간 박스: 디펜서의 팔 가동부위

초록 박스: 핫 스팟의 팔 가동부위. 디펜서로 합체해있을때는 움직이면 안됨

보라색 원: 핫 스팟의 팔을 고정시켜주는 디펜서의 가슴부분


결론은 디펜서의 팔을 움직일때는 보라색 부분을 눌러줘서 고정이 되도록 하면서 움직여주는게 좋다. 별로 어렵진 않으니 몇번 만지다보면 이해가 될 거다.





다리부분의 가동성은 생각보다 별로인데 이유를 살펴보면...


1) 변신구조상 디펜서의 허리부분에 가동관절이 존재. 이 관절은 핫 스팟의 다리관절이므로 강도자체는 강하긴 하지만 너무 세게 움직이면 무리가 갈 가능성 존재.

2) 허벅지가 두껍다는게 여기선 단점으로 작용. 1번 단점과 더불어 가동성을 꽤나 제한시킴. 다행히 다리 자체를 돌릴 수 있으므로 잘 각도조절해가면서 움직이면 됨.


이러한 점들이 있다. 디펜서의 허벅지 부분이 생각보다 잘 펴진다는(핫 스팟의 다리부분이 접힌 부분이라) 의견도 있는데 내가 만질때는 그쪽은 문제 없더라. 하여간 다리자세 잡을때는 신경을 좀 써야 한다. 컴바이너 워즈 합체로봇들의 공통점인 발부분의 가동성 제한도 물론 한 몫 한다.




뭐 그래도 안정성 자체가 메나졸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자세 자체는 꽤나 잡힌다. 무릎꿇기의 경우는 루크를 기준으로 해면 꽤나 수월하고(나머지도 가능은 한데 허벅지문제때문에 좀 힘들다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건투를 빈다) 허리부분에 가동부위가 있다는 문제도 너무 격하게만 자세를 안잡는다면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





무기는 핫 스팟의 2개의 총인데......G1시절부터 있던 무기긴 하지만 디펜서 크기 생각해보면 그냥 권총이 되어버린다 영 안어울리는데..... 핫 스팟한테 좀 크더라도 총 크기를 좀 늘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신경 좀 쓰면 자세자체야 그럭저럭 잡히니 무기 굳이 없어도 될거 같기도 하고. 좀 더 원활한 자세를 잡고 싶으면 가동성좋은 3사의 손발부품을 사면 되나 가격수준이 보이저급 트랜스포머 하나 싸다구 후려갈기는 수준이라(잘하면 리더도 후려칠수 잇을지도)... 뭐 꼭 가지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다. 근데 지금은 구하기도 힘들다고 들었는데...




총평하면 먼저 나왔던 메나졸의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한 좋은 컴바이너다.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가격이나 변신과정 이런거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가지고 노는 재미도 있으니 합체로봇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만해도 나쁘지 않을 거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합체로봇의 완성도는 슈페리온을 좀 더 높게 두고 싶구나. 개별로봇이야 당연히 디펜서가 낫고.


이녀석 역시 현재는 미국이나 일본 직구밖에는 답이 없다.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