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SF물에 나오는 악당들의 졸개들이나 잡병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인데, 트랜스포머4에서 나온 락다운의 부하들도 디자인만큼은 멋지다고 생각함. 그런데 인간 한명이 칼에서 쏘아대는 빔 맞고 여럿이 터져나감... 차라리 오토봇들이 쏘는  크고 아름다운 총에 맞고 사망하면 그럭저럭 납득이 갈텐데, 지들보다 덩치 작은 인간이 쓸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무기(그것도 크기상으로 보면 사이버트론인들에겐 단검이나 커터칼 수준일텐데, 게다가 진짜 총도 아니고 총 기능이 옵션으로 달린...)에 사망하는 것 보고 어이가 없었음.

이 녀석들은 설정이나 뒷배경 이야기에서 아무런 설명이 없더라. 애네들은 순수 사이버트론인이라기보단 반유기체 사이보그들 같음. 2편과 3편때의 프로토폼 디셉티콘 병사들은 이빨이나 촉수 머리카락, 가시 같은게 달려있어 징그러운 느낌이 들었는 데 애네들은 생긴 게 깔끔. 왠지 크라이시스의 나노 슈트나 데드스페이스의 RIG 닮지 않았냐?


트랜스포머 G1에서 시즌 3이 이전 시즌과 극장판하곤 이질적인 느낌을 준 것엔 사이버트론인 말고도 온갖 잡다한 외계종족들이 나와서 스페이스 오페라물(마치 스타워즈나 스타트렉, 가오갤 같은)로 되버린 것이 한 몫 했는 데, 영화 시리즈도 사이버트론인이 아닌 새로운 외계종족들이 나오니 G1 시즌 3처럼 되버리지 않을까 걱정됨(그렇다고 시즌 3이 망작이라거나 재미없게 봤다는 건 아님, 다만 변신로봇물에서 변신로봇이 이야기의 주요 요소가 되지 않고 스타워즈에 나올법한 외계인들이 쏟아져 나오니깐 "트랜스포머"라는 시리즈가 변질되버린 느낌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