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도 하스코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길래,
숟가락 하나 얹는 심정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하스코는 한철장사 마인드를 버려주었으면 한다는거야.
트포 극장판이나 애니TV상영 시기에만 관련 물건을 반짝 풀고,
(그나마도 최근엔 좋은 것, 팔릴만한 건 수입명단에서 빼버리고 있지.)
그 다음엔 나 죽었수~하면서 고객은 신경도 안쓰는 작태말이야.
하스코도 수입을 내야하는 기업이니 속으론 말 못할 문제도 있겠지.
미국 본사의 내부 정책, 오르락 내리락 하는 환율속에 가격결정,
물건을 수입해와도 마트말곤 풀 때도 마땅치 않고,
기타등등............
하지만 그렇다하더래도,
하스코는 트포의 최신 이슈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대해
너무 무지하거나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
지금 외국에서 트덕의 화제는 단연 컴바이너 워즈일텐데,
우리나라의 경우 컴워는 커녕 RID조차 공식 이슈화를 못시키고 있지.트덕들만 자비로 해외직구니 뭐니 하면서 용을 쓸 뿐.
비록 영상화가 안된 라인업도 꾸준한 자기 프랜차이즈 PR, 적극적인 정보 제공과 더불어,
거기에 최신 이슈가 된 상품을 '소량이라도' 병행수입하여 풀면서 적극적으로 이슈파이팅을 하면,트덕의 찬양도 받고 거기에 자극받은 잠재적인 덕들이 트덕화 되면서 고객과 시장을 늘릴 수 있을텐데.
즉 길게 보고 장사하라는거야, 고객 입장에선.
한철장사하다 망하면 당장 손해도 손해겠지만,
결과적으로 아예 그 장르의 기반이 붕괴되어버리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그래서 여러모로 많이 아쉬워.
더 할 말이 많지만 잡설이 길어지면 무리수가 될까봐 여기서 줄일게.
한철 장사하다 좆망한 대표적인 케이스.jpg
마이너한 장르라 시장성이 떨어지는건 인정하지만 이런 신박힌게 있다 홍보도 좀 하고 그래야 애든 어른이든 지갑을 열텐데 신상 몇 개 던져만 줘도 준프로급으로 리뷰해줄 사람이 널렸구만 영화개봉 전후로 한철장사나 해대니... 뭐 물총 많이 팔아서 똥꼬쇼 덤핑해도 괜찮은가보다 그건그렇고 저 사채광고나하는 색휘!
얘네들의 문제는 일단 사람 말을 안 듣는다는 거. 암만 블로그 만들고 고객의 소리를 만들면 뭐해? 솔직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설문조사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적어도 진심어린 조언을 경청하고, 자사의 사정을 고려해서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쌓는 게 우선인데, 내 경우도 그렇고 예전 트포카페에서 올라온 글들도 그렇지만, 이 새끼들은 일단 아래로 깔고 보는 듯 하더라.
유저를 고객이나 소비자로 고치면 좀더 자연스러울거같아
대표적인 근례로 들자면, 트포 무비4 정발을 들 수 있지. 당시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나름 응대를 하던 렛츠미디어에서 어떤 행태를 보였는지 기억하냐? 하스코로부터 정발소식을 받고 마치 전제품을 수입해 줄 것처럼 팬들 마음에 불 질렀다가, 나중에 가서야 '미안, 정발 취소되었어, 니들이 졸라 구입하지 않은 덕분에 취소된거얌~'하고 그냥 수입취소, 이후에 추가 웨이브는 없을 거라 못을 박아놓았지. 그러다가 웨이브 3인가, 디럭스 락다운이 해외판매량이 미친듯이 팔리고 국내 소규모 샵을 통한 판매도 전부 매진되는 상황을 보자, 은근슬쩍 수입해서 팔아버리는 게릴라성 통수전략, 대리점도 알지 못한 갑작스런 리더급 범블비의 판매, 찾아라 드래곤볼식의 판매 등 도저히 쉴드 칠 수 없는 좆같은 마케팅전략을 선보였지.
키덜트 시장이 분명 졸라 맛난 시장이고 앞으로 잠재가능성이 높은 문화시장이라 여겨지는 건 사실이다. 다만, 중요한 전제조건이 하나가 있는데, 그건 타깃 소비자의 안목이 높고 요구가 까다롭다는 거, 대신 그들의 입맛에 맞추는 순간 사실상 호구에 가까운 충성고객을 잡은 거라는 사실이지. 그게 바로 단기적으로는 소비가 매우 높지만 너무나 변덕스러워 언제라도 내던지는 영유아의 소비심리와는 다른 결정적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스코가 키덜트를 타깃으로 삼는다고? 일단 마인드부터 뜯어 고치라고 해야 될거다.
ㄴAzucat// 의견 고마워~ 수정했어^^
ㄴ돈쓰브로// 그렇게 성공한 기업이 반다이지. 신제품 나올때마다 지갑 걱정하는 사람은 많아도, 이걸 대체 어디서 구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건베라는 직영점을 두고있으니 고객의 요구에 더 충실할 수도 있고, 공홈에서는 구작부터 신작까지 자막달아 틀어주는 것도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