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 구조를 바꾸고 책상을 새로 들이느라
쳐박아놨던 물건들을 옮기다보니
오랜만에 리볼텍 옵대장과 메가카를 재영접하게되었다.

지금이야 온갖악평에 시달리고
사실상 명맥도 끊어져가는 리볼텍이지만

초기에 나온 옵대장과 메가카는 단순하면서도 우직한 g1디자인이
견고함만은 최고인 리볼텍과 나름 잘 어울렸던 물건이었다.

그리고 리볼텍의 결합방식이나 관절구조 구현이 이전 것과 달리
상당히 머리를 쓴 흔적이 보여서
당시 만져볼땐 상당히 이채로웠던 기억이 나네.

무엇보다 3.5인치 보다 약간 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제법 미형으로 뽑힌 얼굴, 카이요도 특유의 힘있는 손 조형도 맘에 든다.

물론 리볼텍 관절이 무식하게 드러나는 부분도 있는데,
여분의 더작은 구경의 리볼텍 조인트로 교체해주면
관절 유격이 확 줄어들고 프로포션이 살아나는 기묘한 매직을 보게된다.

무엇보다 초저가로 나왔던 물건이라
이거저거 잴거없이 이리꺾고 저리 돌려보는 재미가 솔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