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론은 한때 평화로운 행성이었다. 계급제로 사람을 차별하고 노예들은 목숨을 걸고 한끼 식사를 먹기 위해 검투를 한다. 가끔 반역자들이 나타나서 현재의 부조리한 사회를 바꾸자고 일어서기도 한다. 차별이 만연하고 기름과 볼트가 나뒹굴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론은 민주주의의 행성이자 자유를 보장하는 평화로운 행성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나는 메가트론이다!\"
밑바닥에서 검투 하나로 올라온 최고의 실력자이자 자유의 대변자 메가트론이 일으킨 전쟁 때문이었다.
\"저들은 우리를 속였고 우리에게 의식주를 보장한다고 떠들었지만, 그것은 결국 기만이었다!\"
사이버트론 최후의 양심인 메가트론은 부조리한 사회를 바꾸고자 자신을 따르는 무리인 디셉티콘을 이끌고 일어났다.
\"이제 우리가 기만할 차례다! 일어나시오 사이버트론의 자유민들이여! 디셉티콘이라는 이름 아래에 정의를 실현합시다!!\"
메가트론이 이끄는 디셉티콘은 사이버트론 정규군을 낙엽처럼 쓸어갔고 에너존 마약이나 하면서 관절에 기름칠한 정규군은 낙엽마냥 쓸려갔다.
\"오, 친구여. 우리가 싸울 필요가 있나? 지금의 사이버트론은 잘못됐어. 더 이상 속지 말게나! 그대는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권리를 누릴 필요가 있어!\"
\"모두 메갓트론을 찬양하라!\"
메가트론은 과학자였지만 뛰어난 전투실력을 가진 스타스크림을 부관으로 삼고
\"외눈박이라고 놀림받던 시절은 끝났어! 우리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지 않을래?\"
장애봇이라고 차별받던 쇼크 웨이브를 돌격대장으로 삼았다. 메가트론의 이런 뛰어난 인재등용에 감동받은 사운드 웨이브는 메가트론에 게 물었다.
\'당신은 프라임인가?\'
이에대한 메가트론의 대답은 이랬다.
\"나는 그저 사이버트론의 평등을 위해 싸우는 이름없는 검투사일 뿐이며, 누구의 위에도 서지 않겠다. 굳이 나를 부르겠다면 이렇게 불러주게, 친구.\"
사운드 웨이브는 디셉티콘에 들어가 중앙정보부를 관리하며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메가트론에게 있어서 가장 든든한 친구중 하나였다.
\"더 이상 참지 마십시오! 노동자들이여! 어째서 당신들은 천대받아야 하는가?! 누구의 잣대로 신성한 노동에 금액을 매기는가!\"
\"메갓트론을 찬양하라!\"
소외받던 계층인 컨스트럭티콘들이 합류했다. 평생 공사장에서 가장 위험한 일을 하지만 보수는 에너존 찌꺼기에 불과한 하층민이었다. 메가트론은 전장에서도 남달랐다. 적을 공격하는 것을 가장 꺼려하며 살해는 최후의 수단이었다.
\"오, 내 퓨전 캐논은 너무 아파. 그러니까 살살 쏴야겠군!\"
상냥한 소리가 들리며 사이버트론 정규군은 쓰러졌다.
\"이럴수가! 누군가 의무병을 불러줘! 적이지만 목숨은 소중한 법.\"
\"윽, 제발 살려줘….\"
\"걱정말게 형제! 얼마나 다쳤는지 볼까?\"
메가트론은 부상당한 정규군의 상처를 보고는 재빨리 팔을 도끼로 변형시켰다.
\"다리를 맞았으니 다리가 없으면 안 아프겠지?\"
\"올스파크여….\"
\"살살 자르면 괜찮아!\"
메가트론은 정규군 병사의 고통을 끝내주었다. 메가트론이 혼자서 이런 업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만 그에게는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친구가 있었다. 바로 오라이온 팩스. 오라이온은 사서라는 위치를 활용해서 메가트론에게 조언을 아까지 않았고 둘은 죽이 잘 맞았다. 오라이온이 배신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원로들이여! 절 프라임으로 임명해주시면 에너존 3년분을 드리겠습니다!\"
\"오, 드디어 사이버트론에 부자 프라임이 탄생하겠구만.\"
\"그를 프라임으로!\"
그렇게 오라이온 팩스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었다. 최고의 친구가 최악의 적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메가트론님, 요즘 오토봇들이 자꾸 파괴와 부정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럴수가! 스타스크림.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지?\"
\"제가 착해지는 광선을 발명하겠습니다.\"
\"그거 아픈가?\"
\"조금이요.\"
그렇게 스타스크림은 착해지는 광선을 만들기 시작했다. 메가트론은 선봉에 서서 힘쓰는 쇼크 웨이브를 격려하러 갔다. 케이온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메가트론 동상을 파괴하러 온 오토봇 테러리스트들과 그걸 저지하려는 디셉티콘들의 전투였다.
\"죽어라 디셉티콘!\"
\"우리 말로 합시다!\"
전투는 대부분 저랬다. 오토봇은 매우 잔인한 사이버트로니안들이 모인 일종의 갱스터였다. 그들의 리더는 옵티머스 프라임. 옵티머스는 전장에서 잔인하기로 유명했다.
\"오, 범블비! 얼른 그 머리를 잘라서 창에 꽂아버려!\"
\"네, 옵티머스!\"
\"바리케이드를 넘어오지 말아요 오토봇들!\"
쇼크 웨이브가 나서서 옵티머스를 저지했다.
\"아, 마침 나한테 바리케이드를 넘어갈 수 있는 수단이 있지.\"
옵티머스가 던진 수류탄이 터졌다. 쇼크 웨이브가 수류탄에 맞아 두 다리를 잃어버렸다.
\"아하하! 봤냐 범블비? 눈 장애봇이 다리 장애봇이 됐군!\"
\"저는 동족을 할살할 때 제일 흥분되는거 있죠?!\"
쇼크 웨이브는 아픈 다리를 움켜쥐며 어떻게든 저지하려 애썼다.
\"나 하나로 끝내! 얼마나 더 많은 형제들을 죽일셈이야?!\"
\"죽어라 눈 장애인!\"
쇼크 웨이브는 옵티머스의 주먹이 날아오자 하나뿐인 눈을 감으며 생각했다. 이런 나였지만 메가트론님의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었다 라고.
\'올스파크시여, 마지막으로 죽기 전에 한번만…. 빛을 잃기전에 한번만 더 메가트론님을 보게 해주세요…. \'
쇼크 웨이브는 최후를 기다리며 메가트론의 이름을 불렀다.
\"메가트론님!!!!!!\"
옵티머스의 주먹이 날아오던 바로 그 때,
\"불렀어?\"
메가트론이 등장했다.
\"큭! 울트론!\"
\"약자를 괴롭히는건 나빠.\"
메가트론은 옵티머스의 주먹을 퓨전 캐논으로 날렸다.
\"내 이름은… 메가트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