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타마고라스 글 올린후 별 생각없이
올드토이를 다루는 샵을 훝어보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바로 질러버렸다.
설마 있으리라고는...진짜 인터넷 만세다.
상태를 보아하니 80년대에 출시된 국산 짝퉁인듯.
이름은 무려 '변신 요술 로보트', 가격은 300원이라고 적혀있다.
손으로 잡으뜯어 만든 듯한 조립흔적, 표면에 미늘이 그대로 살아있고,
단차에 적나라한 파팅라인까지...80년대의 열악한 짝퉁 조립환경을 보여준다.
그래도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물건이라
막상 만져보니 가동도 어느정도 되고 변신도 무리없이 가능.
알에서 다리만 꺼내놓은 거워크 모드도 가능^^
단 원판에 들어있던 무기는 안들어있다.
여러모로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이녀석들도 별도의 애니메이션이 있었으면
나름 더 오래 인기가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
...저걸 아직도 판다는 게 놀랍다. 근데 트갤에서 책얘기 해서 미안한데 보르헤스 읽을만함? 난 불한당들의 세계사만 좀 봤는데 영 힘들더만...
글쎄...난 불한당들의 세계사가 그나마 쉽게 읽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그냥 책전체를 각잡고 읽기보단 그중 재미있는 것 몇 편만 부담없이 읽는 편이 좋지않을까 싶어. 어차피 다 단편이니까.
그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안 읽히더라고. 문장 취향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 마감 끝나면 한번 다시 봐야 할듯...
혹시 샵 이름을 알려줄수 있는가...
ㄴ'올드토이'란 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