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tfwiki.net/wiki/)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타카라토미에서 하스브로의 컴바이너 워즈 라인업을 가져와 적당한 수정을 가해서 발매하는 유나이티드 워리어(약칭 UW)의 컨스트럭티콘의 멤버 후크이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서 좀 긴 배경설명을 하자면, 디셉티콘들에는 컨스트럭티콘들이라는 6인으로 구성된 하위조직이 있는데, 이들은 전부 건설차량으로 변신하는 얘들로 전투보다는 건설쪽에 좀 더 비중이 있는 얘들이다. 아무래도 멋진 비행기나 스포츠카들 냅두고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취향인 건설장비들이기도 하고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도 부족한 편이라 별거 아닌 놈들이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얘내들은 인기가 매우 많은 편인데, 얘내들이 합체하여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처음으로 등장한 합체로봇(컴바이너)인 데바스테이터가 되기 때문이다. 당시(사실 요즘도) 남자얘들의 로망인 변신+합체+짱쎔 이런 조건들을 모두 갖추었는데 인기가 없을 수가 있나... 비록 나중에는 다른 합체로봇들이 더 등장하고 컨스트럭티콘들과 데바스테이터의 비중도 점점 줄어드나 하여간 아직도 가장 인기많은 합체로봇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무비판에서도 처음이자 유일하게 등장한 합체로봇이라는 영광(?)을 얻었으나 정작 G1 이후로는 6명이 합체해서 나오는 정석적인 데바스테이터는 통 나오질 않다가(3사는 여러개 나왔다.) 마침내 하스브로에서 컴바이너 워즈 라인업으로 타이탄 사이즈 데바스테이터를 출시하였다. 하지만 그놈의 원가절감[...] 때문에 개인 로봇들의 구조에 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었고 이걸 타카라토미에서 개수해서 유나이티드 워리어 라인업으로 내놨다. 이 후크 리뷰를 시작으로 컨스트럭트콘 6명들을 한번 살펴보고 그 합체과정과 합체로봇 데바스테이터의 위용도 한번 감상해 보기로 하자.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미리 얘기할 것은, 이놈들은 합체를 전제 조건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개개인 로봇의 퀄리티는 아무래도 떨어진다. 본인은 과도한 찬양이나 비판은 빼고 만져본 느낌대로만 글을 적을 예정이니 판단은 독자들이 하도록 하자.
이녀석의 비클모드는 크레인 차량이다. 보면 알겠지만 G1때의 차량 모습을 적절히 재현해뒀다. 아무래도 크레인이 달려있으니 크레인의 회전이나 길이조절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것으나.... 그런건 없다 그냥 위아래로 까딱거리는 거밖에 못한다. 정 그런거 원하는 사람들은 3사들 중에서 그런거 가능한 부품 따로 파는 데가 있으니 찾아보자. 바닥을 보면 대략적인 변신과정을 매우 잘[...] 상상할 수 있다.
변신은 매우 단순하다. 그냥 손 발 펼쳐주고 등 내리면 땡. 사실 합체로봇들은 덩치나 안정성 생각하면 너무 복잡한건 가지고 노는 데는 오히려 안좋을지도 모르것다.
로봇모드. 역시 G1때의 모습을 충실히 구현했다. 크레인이 뒤로 가서 등짐이 되는데 이게 무게중심에 큰 영향을 미쳐서 크레인없이는 제대로 못서있는다 생각하자. 다리가 좀 짧아보이는거 빼고는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가동률을 보자. 우선 팔부터 보면 이놈은 팔꿈치 부분에 2개의 관절이 있는데 파란 원이 하스브로에서 달아준 관절이고 빨간 부분이 타카라토미에서 새로 달아준 관절이다. 여기서부터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하스브로버젼의 문제점 대부분은 이 원가절감[...] 과정에서 나온 관절의 간소화와 생략이다 앞으로 설명할 놈들다 다 이걸 기본으로 깔고 가면 된다 본다. 그래도 타카라는 더 비싸게 팔아먹는 대신 신경을 좀 더 써줬지만... 하여간 팔꿈치 관절이 2개니 더 역동적인 자세가 가능하리라 생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페이크다.
이놈의 가동성은 한마디로 나쁘다. 팔부분은 이중으로 꺾여주긴 하지만 팔을 중심축으로 돌아가는 관절이 전혀 없는데다 어깨부분도 걸리는게 많아서 팔가동은 기대를 안하는게 낫다. 당장 이놈 주먹을 세워서 자기 옆구리에 대는거도 못한다는게 믿어지는가?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하체부분도 나을게 없는게 꺾이는거도 시원찮은데 무릎부분에 돌아가는 관절이 없어서 사실상 얼마 돌아가지도 않는 고관절에 의존해야 해서 참 한숨나온다.발은 안쪽으로 꺾이기만 하는게 앞에서 말한 무게중심+크레인과 겹쳐서 자세잡기 참 난감하다. 허리는 당연히(?) 안돌아간다.
일단 무기는 G1에서 사용한 총(이거도 하스브로는 안넣어줬다 이 나쁜놈들)과 데바스테이터의 거대총의 총구를 대포로 준다. 무기자체야 무난하다 쳐도 가동률이 시원찮으니 뭔가 재미있는 자세가 안나온다.
개별 로봇은 여기까지 보고 이제 합체로봇의 모습을 보자. 데바스테이터는 컨스트럭티콘 6명이 합체해서 만들어지는 로봇이고 따라서 2명이 몸체를 이루는데 후크는 여기서 몸체 윗부분과 머리를 이룬다. 변신은 간단한 편으로 그냥 크레인차량을 접고 머리꺼내고 연결부품들 빼면 된다. 사진을 보면 검은 연결부분들이 보이는데 이 부분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합체 리뷰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니 여기서는 이렇게 생겼다는거만 알아두자.
컨스트럭티콘들을 리뷰할 때는 개별 로봇의 총평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만져본 결과 이놈들은 개별 로봇보다는 팀 그리고 합체로봇으로서의 정체성이 확연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총평은 데바스테이커 리뷰시에 한꺼번에 있을 것이다.
많이 안타까운 물건이군.
원가절감이 아쉽다
개별 유닛 퀄리티는 정말 아쉬움...합체했을때는 다른 cw와 비교하면 상당히 탄탄한 느낌이 들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