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트랜스포머 위키(http://tfwiki.net/wiki)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타카라토미의 트랜스포머 유나이티드 워리어즈(UW)의 타이탄 클래스 합체로봇 데바스테이터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건설차량들로 변신하는 디셉티콘의 하위그룹 컨스트럭티콘들의 합체로봇으로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합체로봇이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고 영화에도 등장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G1 이후로 리메이크는 통 되질 않다가(하스브로나 타카라토미가 아닌 3사에서는 여러개 냈었다.) 마침내 하스브로에서 컴바이너 워즈 라인업으로 타이탄 사이즈 데바스테이터를 출시하였다. 하지만 그놈의 원가절감[...] 때문에 개인 로봇들의 구조에 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었고 이걸 타카라토미에서 개수해서 유나이티드 워리어 라인업으로 내놨다.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컨스트럭티콘들끼리 한컷.


여기서는 합체로봇 데바스테이터의 리뷰만 다룬다. 개별멤버들의 리뷰와 합체과정은 아래 링크에 있으니 참조하도록 하자. 링크 순서대로 리뷰한거니 순서대로 읽는게 아무래도 좋다.


후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039


롱 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042


스캐빈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080


본크러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081


스크래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099


믹스마스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100


합체과정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nsformers&no=73102




기나긴 합체과정을 거쳐 마침내 폭풍간지의 합체로봇이 탄생하였다. 데바스테이터는 트랜스포머 G1 초창기에 등장한 합체로봇이기 때문에 후기의 합체로봇들과는 다르게 스크램블 합체(팔다리를 교체해서 끼우는게 가능한 합체구조)가 불가능하고 각 로봇별로 합체로봇의 부위가 정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부위가 비대칭적이나 한편으로는 대칭적이니 이 디자인을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다. 로봇의 다리가 좀 긴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발 부분의 높이가 높은 거고 다리 자체의 비율은 무난하다. 다만 아래팔부분이 약간 짧아보이는건 좀 아쉽다 조금만 더 늘려주면 좋았을텐데...


기존에 등장했던 데바스테이터의 모습은 팔부분의 캐터필러 부분이 통채로 윗팔에 붙던가 아니면 아랫팔부분이 되던가 였는데 여기서는 캐터필러 부분을 몸통부분에 붙도록 설계해서 몸통부분의 덩치를 늘렸다. 반대급부로 윗팔 부분이 좀 얇아지긴 했는데(특히 오른팔)... 이부분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판단에 맡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도도 나쁘지는 않다.




단독 사진으로는 사이즈가 실감이 안나니 다른 로봇들을 가져와봤다. 왼쪽이 디럭스 WFC 메가트론이고 오른쪽이 제네레이션즈 리더 메가트론이다. 이정도면 사이즈가 대충 짐작이 가겠지... 데바스테이터의 키는 45cm 정도로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나온 합체로봇 중 가장 큰 크기이다.




가동부위는 로봇 사이즈가 너무 커서[...] 부분별로 찍겠다. 팔부분은 꽤 다채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파란 원이 축을 기준으로 한 회전관절이고 빨간 원이 꺾이는 관절이다. 개별 가동부위는 평범한 가동률이지만 수가 많기 때문에 꽤 좋은 가동성을 보여준다.


아쉽게도 손은 벙어리장갑 움직임만 된다. 엄지에 관절을 넣어줬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다리부분 가동성은 좀 복잡한데... 빨간 원은 중심 고관절이고 파란 원은 앞으로만 꺾이는 관절, 노란 원은 뒤로만 꺾이는 관절(무릎)이다. 이런 다리구조와 굉장히 뻑뻑한 고관절, 적당히 꺾여주는 발목 덕분에 하체 가동성도 덩치치고는 꽤 좋다. 다만 로봇의 무게가 있으니 발목을 너무 꺾어서 방치하는 건 삼가는게 좋다. 하스브로판의 얘기지만 무게를 못버티고 발목부분이 뽀각난 사례도 있긴 하니 만질때 조심하자. 사진에서 별도로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허리도 잘 돌아간다.




발목부분을 좀 더 얘기하자면 스크래퍼(오른쪽 다리)의 정석 다리모드는 윗사진이나 이경우 발목 가동성이 제한되고 아래 모드는(운전석을 아래로 내렸다.) 발목가동이 자유로워지나 안정성이 조금 떨어진다. 자세잡을때마다 유연하게 변형시키면 된다.




하스브로판은 얼굴의 변경이 없으나 타카라토미 버젼은 고글버전과 일반버전으로 얼굴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어렵진 않고 그냥 머리뚜껑 올린 후 고글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고글버전을 선호한다.




무기는 G1 원작에서도 사용한 거대 총 한정을 준다. 꽤나 뛰어난 가동성과 잘 맞는 몸 밸런스 그리고 압도적인 사이즈가 합쳐서 간지가 넘치는 장면들을 연출이 가능하다. 아 물론 파일럿이 좋을 때만.... 아쉽게도 무릎꿇기는 불가능하나 땅에 주먹대는 모션정도까지는 가능하다. 사이즈가 크다는 점을 이용해 적당한 사이즈의 로봇들을 괴롭히는 연출도 쉽게 가능하다. 손가락 가동만 좀 더 좋았더라면... 다만 역시 로봇 자세의 무게가 있으니 사진 찍을 때에만 격렬한 자세를 취해주고 평소에는 그냥 적당히 세워두도록 하자.




총평하자면 개별로봇들은 개수를 거쳣음에도 아쉬운 부분이 여러 부분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합체로봇만 감안해도 충분히 돈값하는 멋진 합체로봇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합체로봇의 프로포션은 3사들에도 절대로 꿇리지 않는다 생각한다. 거기에 사이즈는 더 큰데다 가격은 절반도 안하니 그야말로 가성비는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이녀석은 현재 하스브로 버전은 아마존에서, 타카라토미 버젼은 아마존재팬에서 팔고 있다. 아직까지는 물량이 꽤 있어서 구하는거는 어렵지 않으니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