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족보 정리부터 하자면, 트랜스포머 얼터네이터즈는 트랜스포머 바이널텍의 북미판이라고 할 수 있어.

실제로 존재하는 정식 차량들을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서 변형 가능한 트랜스포머로 만드는 것이 모티브랄까.


실제로도 초합금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바이널텍을 접하고선 그 맛에 심취해서 모으는 사람도 생기고 그랬지.

물론 다이캐스트와 실제로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말이야..


얼터네이터즈는 바이널텍의 장점 중 하나인 다이캐스트(합금)을 빼버리고, 단가를 낮춰서 낸 플라스틱 버전이야.

도색이 까지지 않을까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긴한데, 그만큼 아쉬운점도 이것 저것 있었지.


그러다가 나온 것이 오리지널 제품인 디셉티콘의 디셉티차지야. 바이널텍 알시가 나중에 이 녀석의 머리 조형을

그대로 썼었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고. 저 머리가 어떻게 펨봇으로 보인다는건지. 아무튼 사진 들어갈게.




비클모드. 혼다의 S2000을 모델로 하고있어. 거기다가 원래의 바이널텍 오버드라이브처럼 다소곳한 오픈카 이미지가 아니라,

데칼을 잔뜩 붙인 레이싱카 이미지를 하고있지.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어 :D




차 문 개방



엔진룸 개방



트렁크 개방


대체로 이런 기믹들이 있어. 앞 바퀴의 차축을 자석으로 연결해주는 기믹도 있고.. 이러한 기믹들 덕분에

바이널텍의 변형이 요즘의 마스터피스들에 비해서 그렇게 매끄럽지 않았을지도 몰라도, 그 당시엔 이게 곧 마스터피스 취급을 받았지.

(MP-1 옵티머스 프라임 트레일러와당연하듯이 호환되는 사진들이 공식에도 있었으니)




이런 식으로 차 지붕을 떼어내고 파츠를 교환해서 오픈카 모드로 만들 수도 있어.


개인적으로 디셉티차지는 지붕이 닫혀있는 레이싱카 상태가 더 멋있다고 생각해 ;)




트랜스폼! 기기고가각



디셉티차지(Decepticharge)는 얼터네이터즈 세계관에서 최초로 나온 녀석이라, 바이널텍/얼터네이터즈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아.

'어? 아닌데? 쟤 비스트워즈에 나오는데?' 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비스트워즈에 나오는 뎁스차지(Depthcharge)를 이거랑 착각한 것이겠지?



상부. 얼굴이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드는데, 오버드라이브(윈드차저)가 바이저를 쓴 순한 인상이라면,

디셉티차지는 사악한 인상이 풀풀 풍기기 때문이 아닐까나. 타카라는 대체 어떻게 이 머리를 알시로 쓸 생각을 했을까...



가동률은 얼터네이터즈 시리즈 치고는 나쁘진 않은 편이야. 물론 구조상의 문제로 무릎 꿇기 까지는 안되지만.




지붕 파츠는 쉴드로 사용이 가능.



여기서 또 미국의 희안한 규제를 볼 수가 있는데, 안정성 때문에 글쎄 엔진에 배기구가 긴 총으로 쓰이는 것을 금지했단다.

그래서 앞의 배기구는 없는 채로 '스캐너' 라는 명목으로 저런 만들다가 만듯한 무기를 손에 쥐어줘야만 해.... 하지만..



바이널텍 오버드라이브에는 제대로 배기구까지 다 들어있지. 이것을 쥐어주니 한껏 나아보이는 느낌!



메가트론의 영광을 위해! 죽어라 오토-벗(Butt)!



앞에서 자주 언급된 오버드라이브 (윈드차저 / 붉은 로봇) 와의 비교. 양쪽 다 특유의 멋이 있는 것 같아.


인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정말 괜찮은 트랜스포머 완구라고 생각해.. 지금이야 영화판이나 훌륭한 제너레이션, 3사 제품들 덕에 다들

눈이 높아져서 이런 구시대의 완구는 눈에 차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을테지만, 바이널텍 시리즈나 얼터네이터즈 시리즈나 훌륭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유산 중 하나이니깐 말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