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TF인 트랜스포머V(빅토리)에서 등장한 악역, 6단 합체 라이오카이저. 최근들어서 IDW에도 그렇고 구 일본판 TF

캐릭터들의 지분이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나더니 결국 하스브로에서 라이오카이저까지 컴바이너워즈 전사로 나오게 되었어.


문제는 쟈르가(검은색 버기 변형 TF)가 빠져서 6단 합체도 아니거니와, 스카이링스의 조형을 한번만 쓰고 버리긴 아까웠는지 

이걸 재활용했다는 점이야.


리더이자 얼굴마담인 레오잭이 삭제되어버린 셈인데다가 그 괴이한 스카이링스의 이름도 데자러스라는 이름을 써서

나오기도 전부터 데스쟈라스와 레오잭, 스카이링스의 혼종이냐는 비난을 엄청나게 듣기도 했지.


▲트랜스포머V의 라이오카이저 완구. 일본에서만 나왔기에 엄청난 프리미엄을 자랑했다. 특징은 브레스트 포스라고 해서 가슴팍에서

나온 파츠가 무기로 변하여 개별 로봇마다 손에 쥐어줄 수 있었던 점. 거기에 6단 합체까지!



▲스까무라 혼종의 최고 문젯거리가 되었던 데쟈러스(Dezarus). 이 얼마나 끔찍한 혼종이란 말인가.. 레오잭은 어차피 항공기에

가까운 놈이니깐 슈페리온의 실버볼트 금형을 썼을 수도 있었을텐데, 어지간히 스카이링스 금형을 한 번만 쓰기엔 아까웠던 모양이야?



▲개인적으로는 꽤나 놀랐던 가이호크.(Guyhawk) 물론 기존 컴바이너워즈 합체전사의 재탕이긴 한데, 그래도 양심있게 헤드조형까지 바꿔서

내준게 의외였어. 다들 컴워 블래스트오프 기억하지? 퀵슬링어에 색깔만 떵그라니 똥색으로 바꿔서 내놓았던 제품말야. 걔는 심지어

헤드가 다르게 생겼음에도 헤드파츠를 퀵슬링어 그대로 냈는데, 가이호크나 다른 라이오카이저의 합체 전사들은 하스브로가 웬일로

이런 노력을 했나 싶기도 하더라. 데쟈라스의 존재가 저주스러울 정도로.



▲펠뱃(Fellbat)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개명당한 헬뱃. 아무래도 Hell 이라는 표현이 서구권에서는 너무 안좋고 강한 어감이라서

이름을 변경한 것 같다. 이름은 둘째치고 헤드를 새로 뽑아준 것도 놀랍지만 귀 부분이 양 옆으로 전개되는 기믹까지 있어서 

다시 한번 놀라웠음. 이런 노력을 차라리 데쟈라스 대신 레오잭을 내놓는 노오오력을 했었어야지, 하스브로야.



▲아이언바이슨(Ironbison)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개명당한 킬바이슨. 역시나 킬 이라는 단어가 애들 완구에 들어가기에는 좀 쎈 느낌이

서구권에는 있어서 그런지 이름이 바뀌었다. 컴바이너워즈 브루티커스의 합체멤버인 브롤(Brawl)의 리데코인데 색깔이 참 잘나온 것 같아.

뿔이 양쪽으로 전개되는 헤드기믹도 이미 위에 펠뱃(헬뱃)에서 보긴 했지만 신선. 



▲가이호크와 더불어 유일하게 이름을 지켜낸 드릴 혼(Drillhorn). 드릴탱크로 변신하고 역시나 브롤의 리데코. 로봇모드에서도 코뿔소

같은 헤드의 특징때문에 스파이더맨 피규어를 옆에 놓고 라이노 대용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욕망이 샘솟았는데 참았다.

어디까지나 TF제품 리뷰니깐 진지해야지 싶어서 :p 스파이디랑 찍는거는 나중에 장난 샷으로 한번 올려봐야지



▲드디어 모인 5인의(?) [정확히 말하면 4인 + 정체불명의 괴생명체] 합체전사들.



동봉되어 있는 아이온 사이즈(Ion Scythe), 딱 보니깐 트랜스포머 프라임에 나오는 마이크론 웨폰같이 생겨서 찾아보니깐 

마이크론 구루(Gul)의 리데코라고 하더라. 대체 왜 들어있는지 모를 제품. 아예 없는 것보단 나은가.. 아니, 원래 라이오카이저는

기다란 창이 무기인데 그거 하나 조형해서 넣어주는게 그렇게 힘들었을까 몰라. 하긴 애초에 정통성이 없는 스까 제품이니깐

정통 무기를 바라는 내가 이상한거지..



라이오카이저(Liokaiser)로 합체한 모습. 





▲의외로 가동률이 쓸만한 편이다. 분명히 나도 하스브로제 스카이레인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포즈잡고 놀진 않아서 몰랐는데,

컴워 스카이링스가 그렇게 나쁜 조형은 아니었구나, 싶더라. 사자머리만 있는 로보트라서 너무 흉측해서 전시해놓기만 하고

타카라판인 링크마스터 예약 시작하자마자 팔아버려서 비교를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마스터피스 스타세이버와 함께 샷. 원작이라면 라이오카이저가 훨씬 커야했지만.. 아무래도 제품군도 다르고 하다보니.



100달러 초반에 나온 플래티넘 제품이긴 한데, 우려와는 달리 그렇게 쓰레기급 제품도 아니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필이면 레오잭, 쟈르가 대신에 데쟈라스여야 했는가, 하는 아쉬움도 남고. 게다가 얼마 전에 TFC에서 발매한 라이오카이저

리메이크 제품인 하데스와 비교하면 더욱 크게 비교될 수 밖에는 없지. 


(비싸고 헐랭이라고 욕먹긴 해도 TFC하데스는 6단 합체에 겉보기엔 잘나왔으니)


이대로 전시해놓아도 색깔들이 잘 어울려서 나쁘진 않는 것 같은데, 작은 바람이 있다면 중국같은 곳에서라도 컴워 실버볼트

몸통 기반으로 레오잭을 만들어서 팔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왜냐하면 이대로 혼종카이저로 묻히기엔 팔다리 녀석들이

꽤나 정성스럽게 잘 나왔거든.. 쟈르가까지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컴바이너워즈는 6단 합체가 아닌 5단 합체가 기본이잖아?

안될거야 아마.


아무튼 리뷰 봐줘서들 고맙고, 다른 리뷰에서 또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