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포가 아무리 장난감 기반 프렌차이즈라도 결국 그게 그렇게 불티나게 팔렸던 것은 애니메이션이 히트를 친 공이 컸던만큼 미디어는 트포에서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그럼 문제가 뭐냐, 모두가 알다시피 그 미디어가 하나같이 재미가 없음
갓애니 프라임의 후속으로 내놓은 건 RID같은 의미불명의 설정붕괴작, 영화는 세상에서 제일 많은 돈이 들어가는 B급감성 메카스너프필름이 된지 오래고 코믹스는 페이지 한장씩 넘길때마다 얼굴근육이 조금씩 경직되는 기분임
물론 장난감을 좋아해서 찰진 기믹이나 멋진 디자인의 로보트를 갖고 싶어서 트포를 사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을거라 믿음, 그렇지만 내가 트포를 모으는 이유는 미디어에서 나오는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에 끌려서 모으게 되는 거임 콜렉터보다는 덕질에 가깝고 난 그걸 더 중시함
컴워(feat. 맥시머스)가 뭔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정발되어서 잠깐 구매욕이 들긴 했지만 난 슈페리온도 컴퓨트론도 그렇게 캐릭터적으로 그렇게 흥미가 없음(G2 도색은 별로 신경 안씀, 아니 사실 G1보다 톡톡 튀고 복고감성 충만해서 좋음), 윈블처럼 히익씨발 수준이 아니라면 흥미가 없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재해석하는건 관련된 미디어에서 필연적으로 했어야 할 일인데... 정작 내가 기억나는건 빅뻐킹성성쾌9000이랑 윈블밖에 없음. 그래서 지금 장전해둔 돈도 다른 곳에 쓰기로 했고, 미디어의 질적 하락과 연동의 불협화음이 계속되는 한 슬프게도 계속 다른데 쓸거같음
장난감 회사가 첫째로 장난감을 잘 만들어야 하겠지만, 나에게 트포의 관련매체는 그냥 세일즈 포인트 정도가 아니라 가장 큰 구매 동기이자 하나의 충분히 의미있는 작품이고 트포를 즐길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일등공신임, 미디어에서 흥미가 없어진다면 난 솔직히 트포뿐만이 아니라 다른 프렌차이즈도 별로 즐기고 싶지 않아질거임
컴워 애니에 약간의 희망을 걸었는데 거하게 쌌지... 트포도 그렇지만 로봇나오는 애니는 거의다 커다란 장난감 광고야
미디어의 영향 크지, 그렇지. 지원 메가트론도 사실 어찌보면 웃기게 생긴 양동이머리 아저씨 로보트로 볼 수도 있으니까. ㅋㅋㅋ
뭐 나도 멋져서 사는것도 있지만 일단은 지원보고 맘에 들어서 사는거라 미디어에 안나오거나 대충 다뤄진 캐릭터는 흥미가 오래 안간달까 - dc App
빅뻐킹성성쾌90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워 애니는 진짜 '완구 홍보'라는 최소한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한 졸작 애니...
사실 지금 코믹스도 윈블땜에 들어오면 욕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