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기어사의 보이저급 시커즈인 랩터 스쿼드론을 리뷰해보겠다. Guido Guidi 디자인의 IDW판 시커즈를 완구화한 물건인데
컴워 리더급 시커즈도 그렇고 요즘 공식제품들이 이거 디자인 비슷하게 따라가더라. 물론 제품화된건 아이기어 쪽이 먼저다.


예전부터 탐나던 물건이지만 매물도 적고 가격도 비싸서 손가락만 빨았는데 이번에 좋은 매물이 나와서 세트로 구하게 되었다.
현재로선 유일한 보이저급 G1 시커즈이기도하고 개인적으론 스페셜리스트 세트(아이언하이드, 라쳇)와 더불어 아이기어사의 최고작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망해서 없지만...




스타스크림=스타버스트, 썬더크래커=썬더레이스, 스카이워프=스카이윈드. 박스는 좀 큰편이다.


내용물은 전투기 모드로 전시할수있는 스탠드와 널레이x2, 미사일x2, 추가헤드 하나.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F-22 형태다. 급히 찍느라 크기비교를 못했는데 꽤 큰편이고 랜딩기어 바퀴도 잘 굴러간다. 콕핏은 안열린다.
위 컨셉아트와는 달리 F-22 형태지만...




날개를 접어주고, 꼬리날개를 만져주면 이렇게 F-15 비슷한 모습이 된다.
이정도면 F-15라고 우겨도 크게 무리없지 않냐?




이딴식으로 찍어서야 뭔말인지 모르겠구나. 미안하다. 급하게 대충 찍다보니...
변신은 간단한 편인데 팔 꺼내는 부분이 좀 까다롭다. 플라스틱에 무리를 주지않고는 빼기가 어려운 구조인데 요령을 모르면 힘들다.
유튜브에서 찾아보고서야 알았는데 동시에 빼지말고 한쪽팔부터 빼야 플라스틱에 무리를 주지 않고 뺄수있다.
빼는건 어려운데 다시 전투기로 돌아갈때 집어넣는건 의외로 쉽게 들어간다.



로봇모드. G1느낌을 간직하면서도 적절히 리파인된 모습이다. 팔이 좀 얇은게 아쉬운데 이 부분은 전투기 형태를
약간 희생하더라도 굵은 팔을 썼으면 어땠을까 싶다.




크기. 약간 큰 보이저급으로 헤게몬보단 작고 사진에는 없지만 블리츠윙보다는 크다. 좁아서 같이 못올려놓겠다.





아쉬운점이 이 얼굴. 이 물건 조형사가 Cassy Sark이라고 3사에서 좀 알아주는 디자이너인데 그사람이 디자인한 제품은 항상 얼굴이 저런식이다.
(그사람 대표작으론 아이기어 아이언하이드/라쳇, 아이기어 시커즈, mmc 식스샷, mmc 프레다킹 등이 있다)
개인적으론 표정이 있는 추가헤드쪽이 더 봐줄만한것 같다. 목은 볼조인트지만 어지간하면 나사풀어서 바꾸는게 나을듯.





대충 세워놓다보니 자세가 어정쩡한데... 아무튼 이리저리 만져보니 있을 관절은 다 있고 가동은 꽤 괜찮은 편이다.

허리까지 돌아가는 시커는 좀 드문데 널레이도 자유롭게 돌아가는 구조라 팔 가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팔꿈치 관절은 이중관절이다.
다만 허벅지가 굵은 탓에 다리 가동폭이 좀 제한된다. 다시말해 많은 관절에 비해 시원시원하게 자세잡기가 어렵다.

그리고 어깨, 무릎이 라쳇인데 가느다란 팔에 비해 어깨 라쳇이 꽤 빡빡하다. 플라스틱 질이 상당히 좋은편이지만 이렇게 가늘어서는 부러질수도 있다.

자세잡을때는 최대한 어깨쪽에 가깝게 잡고 움직이는게 좋겠다. 널레이 끼우고 뺄때도 마찬가지.



*총평



-제트모드(재현도) : 10/10


F-22의 형태를 깔끔하게 재현. 밑으로 삐져나오고 이런거 하나도 없다..

날개를 접어 F-15처럼 만들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든다.



-로봇모드(디자인, 가동, 크기) : 08/10

얇은 팔과 얼굴이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꽤 멋짐. 가동은 괜찮은 편이지만 액션베이스에 꽂아서 세워놔야 더 멋있을 놈이다.
보이저급치곤 좀 크지만 다른 제품들과 그런대로 잘 어울린다. 조금만 작았으면 싶은게 공식제품에선 보이저급 메가트론이 전부 얘보다 작다.
오히려 컴워 리더급 메가트론이 얘랑 어울릴듯.


-변신 : 08/10

변신도 쉬운 편이고 아귀도 딱딱 들어맞는데 팔 꺼내는 부분에서 감점. 팔만 좀 쉽게 빠졌으면 만점인데.



-내구성 : 7/10    (1~2점:쓰레기 / 3~4점:KO급 / 5~6점:3사급 / 7~8점:공식제품급 / 9~10점:마피급)

가느다란 팔때문에 6점 줄랬는데 플라스틱 질이 꽤 괜찮아서 7점.


-돈값 : 8/10 -> 10/10

처음 출시되었을때 가격은 99.95달러. 지금 tfsource.com에서 3개 세트가 289.95달러인걸 생각했을때 8/10정도 만족도.
제값주고 사도 크게 후회는 안할 물건이지만 역시 비싼 감이 있다. 근데 싸게 샀으니 이부분은 사실 만점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며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나는 색놀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게 세트로만 판매하는 탓에 세개나 떠맡아서 두개는 팔려고 했다.
근데 막상 만져보니 매우 만족스러워서 그냥 다 소장하려고. 오히려 꼬깔콘 부대까지 추가로 사고싶어졌다니까.
제값주고 사도 후회 안할 멋진 물건인데 이렇게 싸게 구입해서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