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절망밖에 없음, 미국어린이들이 맨정신으로 관람석에 앉아 끝까지 보는게 더 신기할뿐이지.
당시 미국얘들이 영화보고 울음터뜨렸다는게 트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이때 봤으면 허거걱하고 화장실가서 엉엉 울었을듯,
세대교체를 위해 시즌1~2까지 친근하게 보았던 오토봇들을 어떻게 한꺼번에 골로 보내버릴 수가 있는지..
그냥 말대로 파괴와 창조, 모든 것이 변하고, 절망속에 희망을 찾는 무비임, 뭐 무비 메인 캐릭터는 유니크론이지만 말이지
더무비 보면서, 인상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장면 위주로만 모아봤음
초반부터 허퍼, 프라울, 아이언하이드, 라쳇 사망. ㅜㅜ
메가트론 비클모드가 파워 몇배센가?
기지방어교전중 알씨가 동료들이 죽는걸 목격하는데, 휠잭,윈드차저 사망. 말없이 훅가버리니까 어버벙하더라
명장면으로 길이 남을 두 리더끼리 치고박는 전투씬
"one shall stand one shall fall"은 명대사에다
도중에 삽입된 stan bush의 the touch는 ㄹㅇ 명곡까지 ㄷㄷ했음
but 핫로드의 개삽질로 큰부상을 당하고 아픈곳을 세곳이나 찔리고 더이상 일어설 수 없는 옵티머스프라임
이분의 죽음이야 뭐 말로 표현 할 수가 없고,,, 흐규규귝 "till all are one" ㅠㅠ
리더를 잃은 오토봇진영에선 뒤숭숭한데, 이쪽진영에서도 뒤숭숭해짐
옵티머스와 혈투중 부상당한 메가트론, 스타스크림은 평소때처럼 놓치지 않고 바로 하극상시전..
인트로영상끝나고 시작부터 메가트론이 레이저비크를 극찬한 말이 씨가 되었는지 불만을 품는 스타스크림이 우주선에다 내다버님
메가트론은 이 빠드득 갈면서, 유니크론한테 힘을 빌려서 갈바트론으로 다시 환생,
하극상까지 당하면서 유니크론한테 복종해야하면서 복수해야하니 여기서 메가트론도 좀 불쌍했다.
메가트론이 누구한테 복종하는걸 참 싫어했지, 인섹티콘 반란 에피소드에서 뇌조각 투입해 세뇌당하는 장면보면 알거임
예전의 그 메각하를 두번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몸이 교체되는 장면 중반에 삽입된 ost들으면 뭔가 분위기가 무겁고도 우울해짐.
그렇게 끝까지 개기고 리더자리에 오르던 참에 죽음을 맞이하는 스타스크림
그동안 많은 하극상을 저지르고 메가트론이 맨날 봐주고 했었는데, 설마 아니겠지하다가 이번엔 진짜 죽일 줄 몰랐다
깐죽대던 이녀석도 못보니까 더 우울해짐,(뭐 시즌3에서 잠깐 나오지만)
예전에 미운정고운정 다 들었던 시절은 다 어디갔나요 ㅠㅠ
1세대전우들은 먼저 가고, 그나마 예전세대 자리를 끝까지 유지했던 다이노봇들, 여기서 다이노봇들이 활약 좀 많이하더라.
그전 얘들 다가버리니까 그 사이에 홀로남은 다이노봇들이 너무 반가웠음ㅠㅠ
핫로드가 매트릭스 열쇠를 풀고 로디머스프라임으로 변환하고서 갈바트론을 용암온천으로 보내버리고, 유니크론을 순간 원킬하는 장면,
갈바트론이 목조르고 불리한 상황중, 빠바밤~유갓더터치!~유갓더파워~! "the touch"노래가 흘러나오고, 핫로드가 매트릭스를 풀때 '우리의 어두운 시간을 밝혀다오.'말하는 대사가 의미심장하게 들려오더라,
리더 프라임도 잃고 떠돌이신세가 오토봇, 쫓고 쫓기는 아주 개ㅈ같고 절망적인 상황을 타개하려는 핫로드의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나한테 통한거 같음
마지막으로 로디머스프라임이 새리더가 되면서 뿔뿔이 흩어진 오토봇들을 재통합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고전 어린이 영화치곤 내용이 무겁고도, 뭔가 철학적인 게 있는거 같더라. 절망속에 희망을 찾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느껴보게 됨
그리고 stan bush의 the touch곡은 전세를 바꾸려는 장면에서 삽입됐었는데 가사 보면, 희망적인 내용들이더라 현재 내 음악파일에 저장해놓았다.
일이 안풀리거나하면 좀 힘든 일이 있으면, 매트릭스를 해방하는 핫로드의 심정을 대변하듯 이 곡을 듣곤한다.
내가 11년에 더무비를 접했었는데, 더무비를 보면서 예전에 떠올랐던 여러 생각들을 적어놓으려하니까 좀 길어졌네 ;;
어쩌면 더무비 처음 본 사람들 심정이 우리가 무비판 보는 심정과 비슷했을지도?
1편의 신선함 말고 죄다 뒈진다는 점에서.
자, 이제 우리의 어두운 시간을 밝게 비추어다오!
부시오빠의 옥타브 무시못하지 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