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갤 들어온지 두달쯤 됬는데 매번 눈팅만 하다가 지난 금요일에 최악의기사 보고 개빡쳐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반말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존댓말 쓰는 거 양해해 주시면 좋겠네요:)

내일부터 기말고사인데 이게 대학 걸린 마지막 시험이라서 제 깊은 빡침을 꾹꾹 참고있는 중입니다. 인서울 가야죠. 빌어먹을 대학...
여하튼 시험 끝난 다음에 트갤에 팬픽으로 실사영화 스핀오프작을 하나 업로드해볼까 해요. 십년차 트창인생으로써 폭망한 5편을 정사로 치느니 혼자 외전만들고 뿌듯해하는게 나아 보였습니다.

기획해본 바로는 시간대는 3편 이후 5편 이전이고
오토봇 주연 로드버스터 그리고 조연들 합해서 넷.
인간 주연은 자작 캐릭터. 여성 변호사일거 같고요
디셉티콘은 이번 TLK 중심으로 짜서 온슬로트, 니트로 제우스, 버서커 출연시키고 나머지 해서 도합 일곱- 여덟 정도 되리라 생각중입니다.
피규어로 나온 디자인들... 그 좋은 걸 싹 다 썩히다니.

소설 형식으로 쓰고 싶긴 한데 지금 다른 데서 연재 중인거 하나, 준비중인거 하나 더 있어서 조금 단순하게, 대본 내지는 각본 형식으로 가 보려고 해요.
딱 영화 한 편 분량. 깔끔하게.

전체적인 내용은 아무래도 시카고 전투 이후 살아남은 이들의 상처 위주로 다룰 거 같네요. 인간에게 배신당한 오토봇들과 리더를 잃고 흩어진 디셉티콘 잔당들의 분노라거나 정신적인 고통, PTSD를 앓는다던지 등등...
나이츠니 고대 유물이니 하는 방대한 스케일은 집어 치우고, 좀더 현실적인 전쟁물처럼 진지한 이야기를 풀어내보고 싶어요.

샘 윗위키와 1,2편의 범블비가 했던 정신적 교감 같은 부분은 새로운 여주인공과 로드버스터 사이에서 이루어지겠지요. 다만 분위기는 조금 더 침체되고 묵직하게. '소년과 차' 보다는 각자 다른 이유로 상처입고 고통받는 이들이 서로에게서 치유를 받는 느낌일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셉티콘 파워밸런스 패치좀 때려야겠습니다.
디셉티콘이 체고시다. 암 그렇고말고

그냥 글로 보여주면 될텐데 굳이 먼저 이걸 올리는 이유는 반응이 어떨지 미리 보고 싶었거든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렸을 때 트갤러 분들이 피드백을 해 주신다면 더 나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또 전투지속력이 후달리는 제가 끝을 볼때까지 써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먼저 수요조사 겸사겸사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반응이 어떻건 일단 7월 중순부터 시작해 볼게요.
이미 전체적인 이야기 틀은 정해졌지만, 그리고 어쩌면 이걸 읽어주신 몇 분은 이야기의 끝이 어떨지도 예상이 되시겠지만, 떠오르는 소소한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 달아주셔도 되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곧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