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과부하되면 어떠하리 머리 파이면 어떠하리

나 없이 그대 무엇 되련가

그대 없이 나 무엇 되련가

그대 나의 벗

빌딩숲에 드릴러 얽혀지듯

우리도 저같이 다시 얼거져 백년지 천년지 누리리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다시 죽어

스파크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을 때

내 영혼 파묻힐 고향

이 드넓은 우주 중 어디 있나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지만

이미 내 혼 파묻힐 땅 찾았네

찾을 것 또 있으니

그대 자신이 모르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