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더 무비로 인해서 그냥 어디에나 있는 애들 로보트 장난감 판촉만화로 남을 뻔한 트랜스포머가 한 단계 더 진화한게 아닌가 싶더라

트포 입문하기 전 학생일 때는 그냥 오래된 로봇만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G1 등장인물들 다 알고 다시보면 세심한 장면에서도 큰 충격을 받게 되는거지

예를 들어 프라울, 브런, 아이언하이드나 라챗이 메가트론한테 죽어나가는데 얘네들이 시즌1,2에서 오토봇의 핵심 인원이었단걸 모른채로 보면 그냥 엑스트라1,2 로 보이는거고

스타스크림이 애원하는 부상자들을 버릴 때도 썬더크래커나 스카이워프가 섞여있는데 시즌1,2에서 온갖 고생 다 겪은 시커즈였단 걸 감안하면 스타스크림의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이 더 두드러지는거고

사운드 이펙트나 OST, 작화, 그 어느하니 빼놓을 것 없이 멋졌음. 옛날엔 울트라매그너스가 사령관이 못된 것에 불만만 품었는데 왜 이제야 매트릭스가 핫로드를 골랐는지 다시금 보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명작영화들은 왜 사람들이 두고 두고 또 보는지 알겠더라. 볼 때마다 풍미가 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