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즈 리턴이라는 눈물나게도 고마운 고전 팬 위주의 완구 라인업 덕분에, 전설적인 캐릭터인 오버로드도 완구로 부활하게 되었어.
이 오버로드 하면 최근에 IDW로만 TF를 접한 친구들은 눈깔 후벼파는 싸이코로만 생각할텐데.. 나에게 있어서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
알다시피 오버로드는 사실 일본 초창기 오리지널 TF의 '초신마스터포스'의 데스트론 사령관으로 유명한 존재야. 메가와 기가라는
가슴에 코어가 되어 장착되는 '갓마스터' (그것도 더블!) 로 존재감이 엄청났지. 그런데 이게.. 타이탄즈 리턴 (이하 TR) 에서는 헤드마스터라니!
뭐 일단 공식으로 나와줬으니 정말 좋을 따름이지.
일단 오버로드에 대한 썰을 풀면... 애초에 오버로드는 유명한 존재가 아니었어. 영국과 일본에만 발매가 되었기에 그 당시의 미국 G1 팬들의
다수는 그 존재조차 몰랐지. 영국에서도 오버로드는 아마 로드시저와 쌍을 이루어 판촉을 했던걸로 기억해. 스타세이버가 아니었고 말야.
한국에서는 각종 짭퉁 완구의 희생양이 되어서 정의의 전사로 다시 탄생했는데.. 제일 유명한게 트랜스토디의 '알파기지로보트' 아닐까.
아카데미가 저 때는 저렇게 대놓고 짭퉁 제품을 유통시키고 그랬지. 오버로드 몸통에 스타세이버 머리를 장착한 끔찍한 혼종을 내세워서..
아무튼 오버로드는 미국에서 나오지 않은 TF 완구가 되었기에 정말 귀하디 귀한 존재가 되었어. 정가도 높은 편이었고, 크기도 엄청나게 큰
편이었으니까. 현재 기준으로도 정말 크고 묵직한 편이지.. 10여년 전에 겨우 손에 넣었던 오버로드를 팔아버린터라 비교 샷을 찍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야. 풀박 A급 데스쟈라스가 일본 옥션에서 거의 1-2년에 한 두번 뜰까 말까 하며 3-4만엔 하던 2005-2006년 당시에도
오버로드는 매물이 거의 뜨질 않거나 10만엔이 넘어가곤 했으니. 홍콩,중국,일본,미국에 TF장난감에 환장한 수집가가 한 둘이 아니었으니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던거지.
오버로드라는 존재 자체가 이미 이름대로 TF완구 콜렉터들 사이에 군림하는 군주였던거야.
근데 이 놈을 새로 설계해서 내놓는다니, 기쁘고 미쳐 날뛸 노릇이었던거지.
메가제트, TR판에서도 새끈한 블랙 바디에 근사한 주황 클리어 유리창을 유지해줬어. 제법 구판의 느낌도 잘 살려줬다는 생각이들어.
기가탱크. 구판에 비해서 아담해진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뭐.
기지의 경우는 정말 초라해졌어. 그야 별 수 없지.. 이 녀석은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트랜스포머V에 등장했던 블랙쉐도우라는 녀석을
모태로 한 TR 스카이쉐도우라는 제품으로도 고려되어 출시되었으니깐.. 음.. 그래도 좀 안타깝네.
위에다가 그나마 무기들을 달아놓으니 볼륨감이 있어보이는 오버로드. (친절하게 알려드리지만 사진빨입니다^-^)
정작 차렷자세를 하게되면 좀 볼품이 없어져버려.
일단 스카이쉐도우에 비하면 많이 달라지긴 했어. 어차피 아래에서 한번 더 비교하긴 할거지만, 오버로드에게 있어야할 가슴 전개 기믹이라던가.
아래의 미사일 포트 도색(..)은 잘 되어 있지. 근데 문제는 저게 구판처럼 전개가 전혀 안된다는거야. 하하.
가슴에 엉뚱한 헤드마스터들을 끼워준 모습. 그나마 구판의 모습이 살아나지만.. 그 때의 굵직하고 튼실한 덩치는 어딜가고
얄쌍한 다리로 서 있는걸 보니.. 작아진 아버지의 등 뒤를 보는 듯한 슬픔이 몰려온다 (??)
진라이를 합체시켜주면.. "알파기지로봇..? 당신이에요?"
먼저 나와버린 TR 스카이쉐도우 (블랙쉐도우)와 투샷. 오버로드에 비해서 블랙쉐도우는 물건이 항상 동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거 같은데.
대체 어째서인지 모르겠음. 인기있는 캐릭터도 아니고.. 아마 TR 오버로드의 베타 버전이라 사람들이 흥미를 크게 느꼈나?
서로 이렇게 견줄 레벨이 아닌데.. (블랙쉐도우는 사실 덩치도 쬐그맣고 오버로드랑 면식도 없는 사이다)
같은 금형이라서 짬뽕 합체도 가능!
좀 극중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초신마스터포스 관련 TF들로 액션 샷.
근데 희안하게 더블딜러가 제네레이션 제품으로 나왔음에도 타카라가 더블클라우더
(더블딜러의 초신마스터포스 버전)를 여태까지 안내놨다는게 신기하네.
대망의 크기 비교 시간. 타카라토미의 LG 슈퍼진라이에 비해서.. 작다! 이런 개망신이! ㅠㅠ
원판 슈퍼진라이와 오버로드는 정말 대들기 힘들 정도의 크기 차이었는데.
말할 줄 모르는 AI 갓봄버도 덩치빨로 가볍게 이긴다.
갓진라이로 합체하면 결과는 더욱 처참!
MMC 카니펙스가 출동해줘야 그나마 오버로드의 체면이 선다
확실히 오버로드라는 캐릭터를 다시 상기시켜주며 제품이 나와준건 고맙지만.. 단가 때문이었을까? 너무나도 작은 크기로 나와서
이게 보이저인지 리더인지도 헷갈릴 지경. 솔직히 기왕 낼거면 타이탄 클래스로 내서 조금 작게 나와주던가 했어야했다고 봐..
물론 나온 것 자체는 감사할 일이지. 하지만 아이언팩토리 오버로드보다 조형이나 가성비가 별로면 어쩌자는거야! ㅠ 심플하게
만지고 변형시킬 수 있는 튼실한 장난감스러운 맛은 물론 있다만.
크기를 빼면 상반신은 솔직히 나무랄 것이 크게 없어. 미사일 포트가 전개되는 기믹이 있었으면 하는 정도? 그런데 기가탱크는 너무 얄쌍하고.
전체적으로 오버로드의 밸런스를 많이 깨먹는 역할을 한 것 같아서 참으로 아쉽다. 이건 뭐 업그레이드 킷으로 어찌 해결될 문제도 아닌 것 같고 ㅠ
타카라토미가 어떻게 해보기를 기대해보아!
*장점
- 과거 수집가들의 머리 위에서 군림하던 오버로드를 갖고놀 수 있다
- 변신합체 장난감답게 손 맛은 그래도 괜찮다
*단점
-가성비 치고는 아이언팩토리거보다 별로다 (기지모드조차!)
-다리가 지나치게 얇다
-크기가 원작대비, 원판완구대비 너무 작아졌다
*아주 개인적인 총점!
3.2 / 5
다리가 빈약해서 그런지 어째 좀 미묘한디..
3사 제품과 너무 비교되네 ㄷ ㄷ
idw 식스페이저인 스카이쉐도 오버로드 식스샷이 한 라인에서 모두 리더급으로 맞춰지는데도 의의가 있는거 같어여
정성 리뷰 추천 - dc App
오오오...이거 어디서 구매함?? 이거 되게 사고싶은데
분명 원본이 오버로드일탠데 블랙 섀도가 더 낫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ㅠㅠ
더블딜러도 그렇고 뭔가 엉망이여ㅠ - dc App
하스브로 파워마스터 옵티머스가 에이펙스아머까지 장착한 모습이니까 그거 하고 두면 키 대충 맞을듯?
슴가쪽에 갓마스터대신 헤드마스터가 들어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