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782019




1. 20일 개통한 부산 벡스코 인근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 내 시내버스 U턴 구간이 시내버스 한 대가 제대로 회전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태로 개통돼 시내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개통 전 시범 운행조차 하지 않는 배짱행정을 선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2. 부산시는 20일 오전 5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를 개통했다. 개통 3시간 후인 오전 8시께 시내버스들은 환승센터의 U턴 차로로 잇따라 진입했지만 한 번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버스 기사들은 두세 번에 걸쳐 전진과 후진을 반복한 뒤에야 U턴 구간을 힘겹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3. 실제 개통한 뒤 3시간여 만인 오전 8시께 한 시내버스가 후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후미등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 시내버스 기사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설계"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시내버스 기사는 "U턴 구간을 한 번에 돌아 나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버스가 갑자기 후진을 해야 하다 보니 승객들 역시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5. 더욱 놀라운 사실은 부산시가 개통 전 해당 구간에 대한 시범 운행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시내버스가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내버스 시운행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6.  부산시 한기성 교통국장은 "시민들과 시내버스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