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쪽에 볼일있어서 갔다가 마포08번을 탐.

기사님 타는 승객마다 어서오세요 인사하심

무전기에선 계속 몇 호 몇 분 몇 호 몇 분 이소리만 계속 나와서 ㅈㄴ 시끄러웠슴

배차에 쫓기는건지 기사님 앞문닫으니까 폭주족으로 변하심


명성 999번

정류장에서 승객 두명이 탔는데 한 분은 다리를 다치셔서 발목에 깁스하심

기사님이 다리 다치신 손님한테 '다리도 아프신데 먼저 타셨어야죠 어디까지 가세요?'

그러자 손님이 어디까지 간다고 하심 목적지는 못들음

원당역 정류장 정차시 차를 인도 연석에 바짝 붙이더라

왜그런가 했더니 다리 다치신 승객이 내리기 편하라고 일부러 붙이신거였슴

훈훈하더라


마지막으로 대덕 082A

일산동구청에서 대화동방면 탔는데 앞차랑 8분 뒷차랑은 거의 5분.

한 승객이 차 출발할때쯤 타려니까 '아 뭐해요! 빨리빨리 안타고! 아놔 신호 걸렸네~'

이러면 따블로 늦어버리지~ 이럼서 중얼중얼 


대화역 지나서 원마운트쪽으로 좌회전하니까 

차 ㅈㄴ 느리게 가더라

어플로 보니까 앞차랑 13분 뒷차랑 3분

BMS단말기도 안보고 걍 세월아네월아


늦었으면 사람없는 구간에서 밟아가지고 앞차랑 붙던가 할것이지

심지어 우회전할때 좌우 살피지도 않고 그냥 우회전 해가지고 자전거 탄 사람 칠뻔함


버스 우측에서 자전거타고 건너려는 사람을 나는 봤는데 버스기사는

못본건지 그냥 가더라

백발이 좀 있으신 기사님이셨슴


무튼 오늘의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