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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점에서 기사님과 대화하다가 지금 몰고 계신 차에 대해 물어봤더니 "에어컨도 안 시원하고, 차가 자주 고장 나요~"
앞차 출발 때 언덕에서 살짝 밀리길래 물어봤더니 앞차(36xx)는 괜찮은 거라고 하심.

출발할 때 기사님이 에어컨 키려고 버튼 누르시는데 에어컨 안 켜지더라... 그러다 조금 달리니 에어컨 켜짐. 아무 일 없다가 자유로 달리다 에어컨 꺼졌다가 켜지기 시작하더니 한강철교 지나서부터 갑자기 에어컨이 아예 작동이 안 됨;;;

결국 기사님 사무실에 에어컨 고장났다고 전화하시고, 계속 기사님께서는 에어컨을 작동시킬려고 노력하시지만 에어컨 계속 안 켜지더라. 기사님은 승객들에게 "지금 에어컨이 고장이 났어요, 더우셔도 조금만 참으세요~"

전화하는 거 들어보니 뱅뱅사거리까지만 승객 태우고, 빈차로 차고지 회송하신다고 하네? 논현역에서 기사님께 에어컨 고장나는 경우 많이 있냐고 물어보니, 가끔 있다고 하시더라. 저녁이라 다행이지 낮이였으면 난리 났을 거라고 하시던...

결국 역삼메르디앙 직전에 단말기 끄실 때 하차처리해 달라 하셔서 하차처리 했고, 기사님은 역삼메르디앙, 뱅뱅사거리에서 타려는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하면서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더워서 승차가 안 된다고 안내한 뒤 차고지로 공차 회송하심.

기사님은 앞차가 4탕 & 퇴근이고 자신은 5탕이라 차고지에 가면 차 하나 있을 거라고 하시면서 그 차를 끌고 나오시려는 것 같음. 차 올해 안에 바뀌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심.

요약
1. 차가 힘이 없음.
2. 에어컨 안 시원함. (근데 켜졌을 땐 쎄게 트셔서 시원했었는 듯?)
3. 달리다가 에어컨 고장 및 강변북로에서 뱅뱅사거리까지 에어컨은 안 켜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