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부족해 글이 난해할수도 있습니다....죄송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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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이 일찍 떠진김에 바람 쐴 겸 운행거리가 B3 다음으로 긴 노선이란게 218번이라길래 부랴부랴 준비해서 카카오버스로 조회를 해봤는데...
분명 오동육교에서 6:00 출발인 차인데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안뜨길래 뭐지 싶었는데 6:15분이 돼서야 오동육교에서 출발했다.
차내에는 앞서 211번이 먼저 간 탓인지 손님이 별로 없어서 화창까지 편히갈 수 있었다.
이 노선을 노선도로 대충 봤을때 무중골 구간이 재밌어보였는데 기사님께서 갑자기 무중골 들어가기전 길가에 세우시고 "무중골 가시는 분 계세요?" 라고 나와 다른 승객 한 분께 물어보시길래 '왜 물어보시지? 출발시간 맞출려고 그러시나?' 생각하던 중 내 뒤에 계시던 분이 무중골에서 내린다하자 기사님이 "거기 지금 못들어가요~ 차가 커서 무중골에서 못 돌려요~ 여기서 내리셔야 해요~" 라고 안내하고 마지막 손님이 내리자 화창까지 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렇게 기대했던? 구간은 아쉽게도 놓쳤지만 그래도 주변 풍경이 참 좋았다. 논밭 위로 하얗게 낀 안개를 보며 모처럼 좋은 구경을 했다 싶었다고 생각하며 종점을 향해 가던 중 화창리로 우회전 해 들어가야할 길을 직진으로 가시길래 내 머릿속에는 물음표만 채워졌다.
기사님께서 "어!" 하시며 차를 급히 세우시고 후진하여 '화창리 아래숫골' 이라 적힌 비석 쪽으로 다시 차를 세우시고 나에게 화창갈려면 어디로 들어가야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안내해드리고 무사히 종점에 도착했다. 아무래도 늦게 출발한 탓인지 도착하고 차를 돌리자 출발시간이 다 되어 바로 출발했다. 원래는 나도 화창에서 내려 15분 뒤에 화창에서 출발하는 공영버스로 나가려했으나 비가 세게 오는 바람에 왔던 차로 다시 나가기로 했다....
방금 일을 계기로 기사님께서 나에게 먼저 이런저런 말씀도 해주셨다. 기사님께서는 화창을 오늘 처음 들어오셔서 휴대폰 지도앱으로 보면서 오다가 헷갈려서 물어본거라고 해주셨다. 또한 무중골 구간이 지금 공사? 작업? 때문에 공간이 협소하여 큰 차로 못 간다고 말씀해주셨다. 아마 오늘만 이런게 아니라 며칠 전부터 이랬던거 같기도 하다.
청주로 되돌아나오는 시간대가 출근, 등교 시간대라 그런지 운행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주어졌는데 오버되고 좌석차가 왔음에도 입석이 앞문 계단까지 밀려있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올라오는 손님 한 분마다 환하게 인사해주셨고 노선번호를 처음보셔서 질문하는 어르신 분들에게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저에게도 이런저런 말씀주신 기사님! 감사합니다~!
(사진은 도저히 찍을 타이밍이 없어서 안에서 허접하게 찍은 이것으로 올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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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골 공사하느라 쩝
도로 주변에 철근? 이런게 나와있고 도로 확장을 먼저하고 작업을 하든 뭘 해야 차가 갈텐데 그런게 전혀 없어서 진입을 못 한다하셨던거 같네요 ㅠ - dc App
저거 시간 꽤 남아도 바로 돌려 나가더라
7시 30분에 딱 맞춰 나오니 차량정체와 많은 수요로 시간이 많이 깎여나가더라구요 ㅠ 이 다음에 미원에서 나오는 차가 뒤로 3분 차이로 붙어서 오더군요... - dc App
비도 꽤 오던데 아침 일찍 고생많으셨네
다행히도 비가 거세게 내리는 동안은 버스안에서 있었기에 편안했네요~ :)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