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택시 시승을 출장하는데 이동 겸 시승을 주로 했었는데..
최근에는 일도 많이 줄고 돈도 없어서 거의 밖에 나가질 않았음

오늘 오랜만에 일 생겨서 나갈 겸 우연히 시승하게 되어서
글도 매우 오랜만에 쓰는듯

우티랑 온다콜 부르고있는데 계속 배차가 안됨
집앞에서 벤티를 부를까 하다가 덕왕운수차로 추정되는 DL3 발견

빈차길래 손 흔들어재끼다 기사님이..

저기 목적지가..
- 아 저 서울이예요!
아 그게 아니라 제가 근무시간이 다되어서 서울 어디쪽 가시는지 싶어서요
- 올림픽공원역입니다
오 올림픽공원 타세요 타세요

기사님이 매우 좋아하셨는데
알고보니 기사님 영업 마치고 회사에 입금하러 가시는 길이었고

덕왕운수 차고지랑 올림픽공원이랑 불과 크게 한블록이면 가는곳이라
내 목적지와 기사님 목적지가 정확히 일치한거임 ㅋㅋㅋ

어쨌든 기사님과 나 모두 웃으면서 출발

덕왕운수는 광고에 미친차답게 외부랩핑광고, TAVA모니터광고, 사진엔 없지만 미디어바까지 그냥 할 수 있는 모든곳에 광고를 달아놓음 ㅋㅋㅋ

갓등에 모토브 안달아놓은게 다행인 수준이다
(이마저도 DL3만 모토브 광고판 없고 뉴라이즈는 종종 있음)


덕왕운수가 석원산업과 비슷하게 요즘 외국인이나 내국인 상대로 호객행위랑 부당요금 청구하는 새로운 기사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회사임.
그래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매우 친절하시고 좋은 기사님이었음

올림픽공원역 하차

참고로 다른 회사 DL3랑 다르게 덕왕운수차는 한번에 구별이 가는데
1. 일단 전차량 비가맹이고
2. 천장에 있는 갓등이 완전 중앙이 아닌 뒷문 중앙에 맞춰져있음

그래서 갓등이 좀 뒤로가있는 DL3법택이 보인다~ 싶으면 무조건 덕왕운수

어쨌든 덕왕DL3는 예전부터 타보고싶던 차였는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시승하게 되어서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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