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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모두 안녕?


원래 디씨는 눈팅만 하고 블로그랑 유튜브 등에서만 활동하는 평범한 버덕인데, 이번에 서울~부산 이라는 장거리를 시내버스만 타고 왕복으로 일주하는데 성공하여 블로그에 글 쓰기전에 여기에도 간단하게 후기글 남겨봄.


10월 28일~29일 2일간 다녀왔고, 이번에 진짜 운 좋게 성공한 것도 많고 나름 상징성이 있는 루트로 다녀와서 이것저것 내용이 상당히 긴 점 먼저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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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집에서 M6427 막차타고 출발지인 강남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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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일상인 강남역 버스철 ㅋㅋㅋㅋ


역시나 답 없기에 기사님이 가변 정류장에서 내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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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강남역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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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1 [0원(환승)+900원/42.4km]

[승차] 신분당선강남역(중) (00:07)

[하차] 용인터미널 (01:08)


이번 시내버스 여행의 첫 버스.


원래는 깔끔하게 다른 교통카드로 타려고 했는데 무의식에 같은 카드로 아까 집에서 타고 온거랑 환승해버림;


뭐 암튼.. 용인으로 가는 막차 탑승했고, 금요일 막차답게 승객 절반 이상 많이 채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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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시내 도착 후 인근 스터디 카페에서 눈좀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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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에 24시간 분식집이 있어서 이후 빡센 도보도 해야하니 든든하게 아침 먹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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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 [1250원+500원/33.0km]

[승차] 용인터미널 (05:10)

[하차] (구)안성터미널 (06:04)


아침 먹고 정류장 걸어가니 출발 대기중이였고, 정확히 단말기 시간 기준으로 딱 정시 출발.


바로 다음 정류장인 라이프아파트에서 부산행 시내버스 여행객 2명 탑승 ㅋㅋㅋㅋ


액션캠으로 찍으시는거 보니 유튜버 분이신가..?


아무튼 미리 말하자면 이분들은 추풍령 정석 루트로 가셨고, 나중에 영천에서 다시 만남.


그리고 늘 그렇듯 천리에서 4101번 첫차와 교행했고, 송전터미널에서 교행했던 차를 탔던 부산행 여행객을 1명 더 만남.


본격 시작부터 오늘의 부산행 시내버스 여행 멤버는 4명 ㅋㅋ.. 가을이라 날도 좋으니 토요일만 되면 진짜 여행하는 사람 흔히 볼 수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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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보 [440m]

[출발] (구)안성터미널 (06:04)

[도착] 인삼농협앞 (06:08)


22-1번 기사님이 안개가 좀 있었음에도 인적 드문 신호들을 그냥 무시하고(...) 다니며 달린 끝에 안성에는 늦지 않게 도착.


죽산으로 가는 37번을 탈 추풍령 루트 여행객 2명은 더 가서 내리셨고, 아까 송전에서 탄 분과 함께 둘이서는 배티고개를 넘기 위해 구안성에서 내려 인삼농협까지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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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후 촬영)

# 100 [0원(환승)+200원/10.3km]

[승차] 인삼농협앞 (06:10)

[하차] 상중리상촌 (06:26)


여담으로 사실 이 루트가 발굴된지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실제로 도전하여 성공한 사례는 아마 본인이 최초로 알고있고..


이후 다시는 배티를 넘진 않으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이번에 루트를 고민하다 어쩌다 결국 이 험난한걸 또 도전을 해버림(...)


아무튼 인삼농협앞 정류장에 도착해가는데, 저 멀리서 전기버스가 오더니 이 노선에 상상치 못한 중국산 전기버스를 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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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티 도보 [3.4km]

[출발] 상중리상촌 (06:26)

[도착] 배티마을 (07:06)


100번에서 내리고 사진만 찍은 뒤 바로 도보를 시작.


전에 배티를 처음 넘었을때는 여름이라 해도 밝게 떠있고 온도도 적당했는데, 10월 말이라 그런지 조금 쌀쌀했지만 또 걷다보니 그렇게 춥진 않았음.


그래도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서 아까 송전에서 만난 분과 대화하며 고갯길을 오르기 시작했고, 알고보니 이 험난한 루트를 3번이나 시도하셨다고...... 와..


근데 본인도 2번 넘어서 해보는 말이지만, 자기가 정말 꼭 새로운 루트로 도전을 원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이 루트는 추천하지 않음.


배티를 넘는데 성공해도 이후 연계가 쉽지 않아서 상주로 꼭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특히나 겨울철은 자칫 잘못 미끄러지면 다칠 위험도 있고 주변에 인적도 드물기에 굳이 시도한다면 겨울은 꼭 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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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고개를 넘었던 분은 좋은 체력으로 먼저 배티마을 정류장에 도착했고, 본인은 저질 체력으로 간신히 버스 도착 2분 전 도착함.

(참고로 터널 06:55 통과, 도경계지점 06:57 통과)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은 아까 100번에서 하차할 때 기점부터 같이 탔던 다른 2명의 중년 부부도 하차했는데,


알고보니 석남사로 가는 관광객이 아니라 똑같이 배티를 넘어 부산으로 가는 시내버스 여행객 분들이였음..... ㄷㄷㄷㄷ


거의 부모님 나이대와 비슷하게 보이는 분들이셨는데 이 고개를 넘어서 시내버스 여행을 하신다니...


이 분들을 보고 정말 시내버스 여행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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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 [1400원/22.5km]

[승차] 배티마을 (07:08)

[하차] 진천종합터미널 (07:40)


그렇게 잠시나마 정류장에서 배티를 넘은 분들과 대화하다가 진천 시내로 가는 버스가 들어옴.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게 배티마을을 지난 뒤 경유하는 상백에는 보통 어르신분들이 단체로 탑승하던데, 이번에는 고작 1명이 탑승 ㅋㅋ


이후 빠르게 달리시며 시원시원하게 진천 시내를 향해 달려갔고, 걸림돌 중 하나였던 군청 진입 전 사거리에 신호등이 언젠가부터 사라지고 로터리로 변해서 큰 고비들 없이 빠르게 도착에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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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를 넘고 진천 321번 탑승에 성공하면 이후로는 한전.진천군청 정류장에 내려서 반대편에 오는 청주 711번을 타고 빠르게 달려서 바로 오는 211번 탑승에 성공하면 결과적으로 미원에 1시간에 일찍 도착하여 당일치기로 상주에 갈 수 있게됨.


미리 말하자면 사진 속 711번을 탑승하여 211번까지 연계에 성공한 3명의 여행객 분들은 상주 경유에 성공하셨고,


해당 루트를 이미 성공해본 본인은 다른 루트로 가보기 위해 사진의 711번을 그냥 보내고 종점인 진천터미널까지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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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진천-증평) [1400원/25.0km]

[승차] 진천종합터미널 (07:50)

[하차] 증평우체국.증평군청 (08:28)


그리고 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선택한 다른 루트는 바로 옛 전설의 루트였던 진천-증평-청천-용화를 경유하여 상주로 가는 루트임.


시내버스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2019년 말 아성교통의 시간표 변경으로 막혀버린 고전 루트...


근데 이게 시간표를 보고 BIS도 종종 찍어보니 만약 진천에서 증평행 7시 50분차를 타면 정말 극한의 확률이긴 하지만 증평에서 연계가 아예 불가능하진 않아보여서 의문이였는데...


평소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이 날에 배티를 넘는 쌩고생까지 해놓고 청주가 아닌 증평행 버스를 타러감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실패해도 증평에서 청주행 버스를 바로 타면, 흔한 추풍령 정석 루트로 이후 일정이 연결되서 그냥 재미로만 시도해보고 큰 기대는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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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번처럼 빠른 속도로 증평을 향해 달려갔고, 터미널과 읍내에선 혼자서 쭉 타다가 이후로 한두명 탄게 전부..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길들을 달렸음에도 생각보다 빠르게 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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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증평에 일찍 도착한 느낌이 들었으나 여기서 긴 신호에 걸렸고,


그리고 이후로 또 신호에 걸려서 이게 뭐라고 상당히 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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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증평우체국에는 8시 28분에 도착했고,


여기서 청천으로 가는 차는 증평역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고, 늦여도 5~6분 안에 이곳을 지나가기에 실패했구나 싶었는데.....


BIS를 찍어봐도 위치가 안 떠서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던 주민분들께 여쭤봤는데.....


알고보니 아직도 청천행 버스가 오지 않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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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1(증평-청천) [1400원/27.6km]

[승차] 증평우체국.증평군청 (08:31)

[하차] 청천버스터미널 (09:15)


결국 불가능에 가까운 이 버스를 타는데 성공 ㅋㅋㅋㅋ


차량에 무언가 문제가 있던건지 평소보다 지연 도착했고, 차량 바닥에 무슨 액체가 잔뜩 뿌려서 있었음.


그리고 차 엔진소리가 좀 특이했고 경고음도 계속 들려서 불안하긴 했지만 아무튼 초반엔 잘만 달려가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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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방리쪽에서 기사님이 차를 세우심.....


08:47~08:53 까지 정차해서 기사님이 주유소에서 물같은걸? 채우던데 뭔가 문제가 있었나봄..


지난번 동일한 경로로 연계를 해본 경험상 이 차를 타면 청천에서 충분히 연계가 가능했는데,

결국 늦은 출발에 이어 6분간 또 지연으로 청천에서 타야 할 버스를 사실상 놓칠 위기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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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청천-용화) [1400원/15.0km]

[승차] 청천버스터미널 (09:16)

[하차] 용화 (09:33)


그저 기사님께 청천에 대략 몇시쯤 도착할지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기사님이 어디 가냐고 물어보셔서 그냥 용화..라고 답했더니


기사님이 직접 중벌리(용화)행 버스 기사님께 전화로 연락을 하시더니 (정말 의도치 않게) 기다려달라고 연락을 해주심.....


그렇게 청천에 도착하자 9시 10분 출발 예정이였던 이 버스가 결국 떠나지 않은 덕분에 이 불가능에 가까운 루트로 상주로 향하는데 성공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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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사님이 기다려주실 수 있었던 이유가..... 청천에서 용화 도착까지 아무도 안타고 쭉 혼자서 전세로 이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약 11년 전에 한 여행기에선 이 버스가 초만원으로 탔다고 하니 세월이 이렇게 변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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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경상북도 용화에 도착하는데 성공함.


시간표가 다 당겨진 바람에 용화에서 상주행 차를 타기까지 무려 1시간 30분이나 남아서 주변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위 사진 속 정자에 누우며 느긋하게 잠시 휴식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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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리자 아까 같이 배티를 넘었던 다른 3명의 여행객분들이 청주에서도 연계에 성공하여 이 차를 타고 용화에 도착했고,


여기부터 배티 멤버들과 다시 만나며 상주 시내로 향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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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후 촬영)

# 930 [1900원+0원/55.5km]

[승차] 용화 (11:05)

[하차] 리치마트 (12:14)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상주 시내로 가는 상주여객 차량 탑승.


화령에는 11시 42분쯤 도착해서 45분에 출발했고, 졸려서 대부분 졸면서 이동..


이후 노부부 여행객 2명은 안계-의성-군위-영천 루트로 이동했고,


본인과 다른 1명은 타임어택을 위해 낙동-구미-칠곡-대구-영천 루트로 이동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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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유가 많지 않기에 점심은 인근 버거킹에서 간단하게 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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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2 [0원(환승)+0원/17.0km]

[승차] 리치마트 (12:44)

[하차] 낙동정류장 (13:09)


낙동까지 무난하게 이동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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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2 [1700원/20.5km]

[승차] 낙동정류장 (13:31)

[하차] 선산터미널종점 (13:56)


상주 이후로 이 루트에서 중요한 버스 중 하나.


과거 여행기를 보면 이 버스가 본래 출발시간보다 일찍 조발하여 출발하는 일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많아짐.


심지어 만약 이 버스가 크게 지연되고 선산에도 늦게 도착하면 이후 일정들이 다 꼬이면서 결과적으로 추풍령 루트보다도 영천에 더 늦게 도착하는 일이 벌어짐...


아무튼 긴장하며 버스를 기다렸는데 BIS를 찍어보니 의외로 평소보다 빠르게 와준 덕분에 낙동에는 13시 30분에 진입하여 사람들 태우고 바로 선산으로 향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달려감.


다만 선산에 거의 도착할 쯤 한 어르신분이 벨을 잘못 누르고 신호도 걸려서 13시 55분에 출발하는 171번은 포기하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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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 [1400원/16.3km]

[승차] 선산터미널종점 (13:57)

[하차] 구미종합터미널건너 (14:30)


선산터미널로 좌회전 하려고 하자 171번이 시야에 보였고, 72-2번 기사님이 터미널에서 문을 열자마자 잽사게 뛰여가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려봤는데 다행히도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신 덕분에 171번을 잡는데 성공 ㅋㅋ..


그리고 같이 동행했던 다른 여행객분은 이 버스 탑승을 시도하지 않고 10분 뒤 출발하는 버스를 타셨는데, 여기서 둘의 운명이 완전히 갈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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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500원(환승)/8.6km]

[승차] 오성예식장앞 (14:33)

[하차] 북삼정형외과건너 (14:57)


171번은 구미터미널에 먼저 들리는데, 여기서 뻘짓을 하나 해버림(...)


바로 구미에서 왜관으로 가는 111번 앞차를 잡아보려고 시도한 것.


보통은 구미역 14:30 출발차를 잡아서 왜관에 약 1시간 뒤 도착하게 되는데,


14:10 에 출발하는 111번 앞차가 공단 굴곡을 지나는 동안 굴곡 없이 직선인 저 160번을 타서 앞차를 잡을 기대를 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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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간발의 차로 결국 잡는것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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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500원(환승)/10.4km]

[승차] 북삼중학교입구 (15:07)

[하차] 왜관북부정류장 (15:27)


결국 111번이 정차하는 정류장까지 조금 걸어가서 원래 타려고 했던 차를 이어서 타게 됨.


근데 재밌는건 왜관 도착이 15:27 이고, 만약 아까 저 20분 전 출발한 앞차를 타면 대충 왜관 15:07 도착이고, 이러면 250번 앞차 타고 753도 노릴 수 있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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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 [2500원/26.7km]

[승차] 왜관북부 (15:40)

[하차] 대백인터빌건너 (16:20)


왜관에 여유롭게 도착하여 화장실도 다녀오며 250번을 기다림.


참고로 아까 선산에서 171번을 놓친 다른 여행객분은 결국 본인이 탔던 111번 14시 30분차를 못탔고,


구미에서 그 다음 왜관행 버스를 탔으나 결국 250번 15시 40분차 탑승에 실패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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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1 [1250원+0원/6.8km]

[승차] 대백인터빌건너 (16:21)

[하차] 산격종합시장앞 (16:45)


대구에서 정체로 유명한 복현오거리를 신호까지 한 번에 통과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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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신 여기서 신호만 2번이 걸려서 5분 이상 까먹고 결국 3번만에 드디어 통과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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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6 [0원(환승)+0원/8.3km]

[승차] 산격종합시장앞 (16:47)

[하차] 용계삼거리2 (17:18)


타는 사람들 좀 있었지만 무난하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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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 [1250원+0원/26.4km]

[승차] 용계삼거리3 (17:23)

[하차] 영천버스터미널앞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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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터진 급행5번을 추월하는 818번과 555번


이후 무난하게 가다가 하양터미널에서 승객들을 태우는 중 갑자기 차가 살짝 튐..


처음엔 기사님이 기어를 잘못 놓으신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정차 중 뒤에 승용차가 살짝 박아서 몇분정도 지연을 먹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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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구에서 다음 버스간의 연계는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빠르게 도착하지는 못하여 영천에는 의성 루트와 비슷한 18시 24분에 도착.


원래는 만약 영천에 일찍 도착하여 18시 10분에 출발하는 차를 잡으면, 이후 도보와 함께 새로운 루트로 이동하려 했으나...


이미 늦은거 깔끔히 포기하고, 터미널 근처 중국집에서 저녁 먹으며 763번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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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3 [1250원+0원/19.1km]

[승차] 영천터미널 (19:00)

[하차] 효리초입(효리방면) (19:35)


저녁 먹고 터미널 승차장으로 이동하니 본인 포함 부산행 여행객 5명이 763번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이후 영천농협에서 아까 상주에서 해어진 의성 루트로 이동한 노부부 2명이 합류하여 이 날 부산행 시내버스 여행객은 총 7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아까 선산에서 171번을 타지 않고 10분 뒤 오는 버스를 탄 다른 여행객은 결국 일정이 쭉쭉 밀리면서 이 버스를 타기 위해 영천초까지 뛰셨으나 결국 놓치셨다고.........


(참고로 영천초등학교는 정확히 19:10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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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번이 영천 시내를 도는 동안, 반대편 753번이 보여서 한 컷.


예전에는 저 버스를 타고 도보 없이 영천에서 경주 아화를 향해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저 이렇게만 볼 수 있는게 너무나도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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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리 도보 [2.9km]

[출발] 효리초입 (19:35)

[도착] 아화정류장 (20:10)


손전등 키며 아화를 향해 걸어감.


본인은 이 도보만 이미 4번이나 해봐서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지라 천천히 걸어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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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 [1650원+0원/26.5km]

[승차] 아화정류장 (20:14)

[하차]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20:46)


느긋하게 도보하고 늘 그렇듯 익숙한 차량이 들어옴.


경주에서는 모화로 가는 방법과, 최근에 발굴된 녹동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본인은 이번에는 한번 도박성이 강한 모화로 가보기로 함.


302번은 신경주역을 경유해서 중간에 건천에서 환승하지 않으면 다음 600번을 놓칠 수 있는데,


그냥 작은 도박으로(?) 환승하지 않고 한번에 이동한 결과 운 좋게 600번 출발 4분 전에 도착 성공.


정류장에 내리니 건천에서 환승해온 다른 여행객분들은 괜히 환승했다고 아쉬워 하시더라.. ㅋㅋㅋㅋㅋ


(그래도 만약 꼭 모화로 가야한다면 안전하게 환승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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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 [0원(환승)+0원/24.3km]

[승차]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20:50)

[하차] (구)모화역,울산방면 (21:29)


경주에서 30분을 더 휴식하고 녹동으로 가서 그냥 마지막 부산행 1147번 막차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본인은 어차피 저녁도 먹었으니 오랜만에 오리지널 루트인 모화를 택했고, 운을 바래보며 1147번 막전차를 타본다는 작은 상상도 해봄 ㅋㅋ


배티를 같이 넘고 의성으로 갔던 노부부 분들은 녹동 루트를 택하여 여기서 미리 작별인사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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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궁과 월지 정체로 오히려 일정이 꼬여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살짝 긴장을 했고,


역시나 경주 시내에서 탑승하여 이곳으로 하차하는 관광객이 있긴 했으나...


놀랍게도 이 날은 도로 정체는 하나도 없었고 원활하게 도로를 주파한 결과 모화에 일찍 도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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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2 [1500원+0원/8.8km]

[승차] 모화 (21:31)

[하차] 농소공영차고지 (21:49)


모화에서 내리는데 무려 20~30명이 넘어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울산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마 울산 시내버스들의 모화 출발이 오락가락한거로 승객들이 한참 기다린 것 같더라.. ㅋㅋㅋㅋ


하필 바로 출발하려는 노선은 한참 돌아가는 712번이라 이거는 그냥 걸렀고,


다른 노선은 언제쯤 출발할지 걱정했는데, 이어서 바로 한 버스에서 412번 LED가 켜지고 문이 열리자 수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버스에 탑승함 ㅋㅋㅋㅋㅋ

(결국 출발부터 입석까지 생김 ㅋㅋ)


역시나 기사님의 퇴근 본능?으로 상당히 빠르게 달려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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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7 [1400원(환승)/50.8km]

[승차] 농소공영차고지 (21:54)

[하차] 노포동역 (22:54)


그저 희망사항이였던 21시 55분 출발 1147번 막전차를 여유롭게 잡는데 성공 ㅋㅋㅋㅋㅋ


같이 모화로 향했던 여행객분들과 함께 이 차를 타면서 부산에 더욱 일찍 도착하는데 성공했고,


역시나 1147번도 우당탕탕 정신없이 부산으로 달려간 결과 23시도 전에 부산 노포동역 도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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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인증샷 찍고, 여유 시간이 늘어난 덕분에 터미널 내에서 간단하게 부산 어묵을 먹으며 배를 채우고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짐.


그리고 긴 고민 끝에 체력이 충분히 남았다고 판단하여, 여기서 끝내지 않고 다시 서울까지의 시내버스 여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함.




2편에서 계속

https://gall.dcinside.com/transit/657225